평일 산행을 시작 한다...
이제 날이 많이 더워 지니가 밤에
사부작 사부작 다녀야 겠다...
장거리 원정산행을 주말에만 다니다 보니...
서울근교 가까운 산...
집 근처 산들이 미워 할거 같아서....
그래서 오늘은 일차로 집에서 가장 가까운 소래산을 다녀 왔다.
내원사암자에서 부터 시작해서 정상에서의 시원한 밤바람을 만끽하고 내려 왔다.
집을 나서 산으로 들어 가는 입구의 도로에는 밤이 깊어 가서인지 다니는 차량도 뜸하다.
소래산 산림욕장 입구 이자 내원사 암자 입구이다.
내원사에 잠시 들러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각해본다.
어두운 숲으로 접어들어서..
너른 솔밭길을 걸어 간다.
밝은 날이면 푸르름이 한참이지만..
밤에는 그저 앙상하다...
소나무 능선에 접어들자..
멀리 소래포구쪽으로 나아가는 길의 야경이 들어 오기시작한다.
40일전에 저길을 새벽에 걸어 본적이 있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의 야경...
깊은밤 도로만 깨어 있고..
나도 깨어 있고...
외곽순환도로 시흥IC 야경이다...
은행동의 밤은 이제 한참 익어 가고 있다.
외곽순환도로 일산 방향...
보이는 도시는 부천시 중동 하고 상동 쪽이다.
같은 도로...
역시 시흥IC...
숲...그리고 도시....
자연과 어우러져서 살아가는것이 좋다..
소래산 정상
해발 299.4M...
정상에는 정상석이 두개다...
산행을 마치고 처음 출발한 곳으로 돌아 왔다...
길을 건너는 육교에 기대어 밤에도 그 화려함을 보여주는 장미꽃..
이제 장미의 계절이 오고 있다.
오늘 무사산행을 다시 한번 소원해보면서...
앞으로 나으 ㅣ산행길이 무사 하기를 소원한다.
집으로 가는길...
집 창문에는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저불이 꺼지면...
깊은 잠에 들어 가겠지....
편안 하게 다녀온 첫 여름 야간등반...
보이는것이 적더라도...
느끼는 것이 많은 야간 산행이 좋다...
행복한종호의 행복한산행!...은 계속 됩니다.
출처: 행복한산행! 원문보기 글쓴이: 행복한종호
첫댓글 야간 산행도 여름날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첫댓글 야간 산행도 여름날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