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화요일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네요 그래서 아래 사진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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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여기는 사직공원...신사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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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서울 N서울타워
N서울타워는 서울의 랜드마크로 외국인 관광객이 꼭 찾는 명소다. 서울의 중심에 솟은 남산(262m) 정상에 위치하며, 탑의 높이는 236.7m로 세계에서 모스크바타워 다음으로 높다. 한마디로 N서울타워는 서울의 가장 높은 곳에서 메트로 서울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서울은 물론 동쪽으로 양평의 용문산, 서쪽으로 인천 앞바다, 남쪽으로 남한산성, 북쪽으로 멀리 개성의 송악산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N서울타워에는 전망대뿐만 아니라 고급 레스토랑, 기프트 숍, 테디베어뮤지엄, 카페 등이 있어 재미를 더한다. 전망대 2층에 자리한 하늘화장실은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화장실로,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볼일을 보는 별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인들의 상징 ‘사랑의 자물쇠’는 해외 언론이 보도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두 시간에 한 바퀴를 도는 엔그릴 레스토랑에서 조망을 즐기며 요리를 맛보는 것도 색다른 추억이다
02. 서울 5대 궁궐
조선 5대 궁궐이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을 말한다. 5대 궁궐 여행은 교통편을 고려해 덕수궁부터 경희궁,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순서로 돌아보는 것이 좋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절에는 황궁으로 사용하여 근대 문물을 빠르게 받아들인 곳이다. 경희궁은 광해군 12년에 완공됐고, 당시 명칭은 경덕궁이었다. 영조 36년에 경희궁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입구 동편에 서울역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경복궁은 조선 왕조를 대표하는 제1궁궐이다. 역사가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규모가 크고 격식도 매우 엄중하다. 경복궁에서는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도 빠뜨리지 말아야 하고,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도 둘러볼 만하다. 창덕궁은 경복궁의 동쪽에 위치해서 ‘동관대궐’ ‘동궐’로 불렸다. 법궁인 경복궁보다 오랫동안 왕조의 역사가 펼쳐진 곳이다. 창경궁은 창덕궁의 보조 궁궐로 사용됐다. 춘당지에 비치는 가을 풍경이 아름답다.
◈ 경복궁 03.11.04 ◈ 경복궁 04.03.19 ◈ 창덕궁 05.07.13 ◈ 창덕궁 ①-전당재정殿堂齋井 ◈ 창덕궁 ②-루정각지樓亭閣池 ◈ 창덕궁 ③-담장牆벽壁 ◈ 창덕궁 ④-문門 ◈ 창덕궁 ⑤-좌座교橋 ◈ 창덕궁 ⑥-문양紋樣
03. 서울 인사동
서울에는 전통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그중에서 인사동은 전통과 현대가 자연스럽게 어울려 바쁜 일상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쉼표’ 같은 장소다. 인사동에는 전통찻집, 화랑, 미술 도구 상점을 비롯해 전통 음식점과 도예점 등 다양한 전통문화 상점이 즐비하다. 한편에는 떡과 다과를 비롯한 한국 음식에서 사찰 음식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맛이 사람들을 기다린다. 거리는 아이를 앞세운 3대 가족부터 카메라를 들고 추억을 남기는 연인까지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다. 본디 인사동은 조선 왕실의 주요 행사를 그리던 도화원 화가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오늘날 인사동은 ‘전통문화의 거리’로 지정되면서 각종 문화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인사동길 양옆으로 갈라지는 골목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구석구석 들어선 찻집과 음식점에서 인사동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탑골공원, 운현궁, 경복궁, 북촌 등 명소가 많다.
04.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 역사의 소중한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놓은 보물 창고다. 이곳에서는 구석기시대 유물부터 고려의 청자, 조선의 회화, 근대의 사진까지 우리나라의 역사와 삶, 예술을 찾아가는 시간 여행을 체험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부에 들어서면 경천사 십층석탑과 고달사 쌍사자 석등이 자리 잡은 ‘역사의 길’을 중심으로 6개 상설전시관에 유물 1만 1000여 점이 전시된다. 상설전시관은 주기적으로 전시물을 교체하며 무료로 개방한다. 1층에는 선사?고대관, 중?근세관이, 2층에는 서화관과 기증관이, 3층에는 조각?공예관과 아시아관이 있다. 그밖에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 야외전시장, 도서관까지 자리한 종합 문화 공간이다. 극장 용(805석 규모)에서는 뮤지컬이나 클래식, 연극, 무용 등 여러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레스토랑 나무, 한식당 마루, 푸드코트 다채움도 있다. 박물관 관람 후 인근에 있는 용산가족공원을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면 좋다.
05. 인천 차이나타운
한국 속의 작은 중국’으로 불리는 인천 차이나타운은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다. 인천역에서 맞은편 제1패루를 바라보면 홍등과 붉은 건물로 어우러진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차이나타운의 언덕을 오르면서부터 중국식 의복과 먹거리를 파는 상점들이 줄을 잇는다. 중국옷 치파오와 공갈빵, 월병, 삼국지 벽화거리와 청?일조계지경계계단이 있는 골목 투어를 하다 보면 거리는 짜장면 냄새로 진동한다. 짜장면은 인천부두의 화교 노동자들이 먹기 시작했다. 캐러멜 소스가 첨가된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이면 누구나 즐기는 메뉴로 거듭났다. 짜장면으로 유명한 공화춘은 현재 짜장면박물관으로 변해 짜장면의 역사를 보여준다. 차이나타운 방문 기념품으로는 월병 한 봉지도 좋다. 중국식 정원을 재현한 한중원과 목조 청풍 차양이 독특한 중국식 주택, 의선당, 중국어마을 문화체험관, 한중문화관을 차례로 둘러보면 중국 문화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06. 인천 강화도 장화리갯벌
김포시 대명포구에서 강화초지대교를 건너 강화도 동막해변 방향으로 가면 드넓은 갯벌이 장관이다. 동막해변을 비롯하여 장화리까지 이어지는 강화 남서단의 갯벌은 ‘세계 4대 갯벌’ 중 하나다. 화도면 여차리(해안남로)에 위치한 강화갯벌센터에서는 갯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체험 프로그램이 알차다. 갯벌과 수중생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농게, 방게, 저어새, 염생식물 등을 관찰할 수 있다. 강화갯벌센터를 지나면 장화리다. 장화리 갯벌은 썰물 때 1.5km에 이른다. 해안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이다. 흰발농게, 풀게, 칠게, 새알조개를 만나면 온 가족이 즐겁다. 장화리 해안 방죽은 강화도에서 보석같이 빛나는 일몰 포인트이다. 이곳의 일몰은 밀물 때 잔잔한 바닷물을, 썰물 때 드넓은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풍광을 보여준다. 작은 대섬 위로 떨어지는 그림 같은 일몰을 바라보면 마음까지 붉게 물들 것 같다.
강화도, 전등사, 정수사, 황복어黃鰒魚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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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傳燈寺
인천광역시 강화군 吉祥面 鼎足山城 안에 있는 사찰
381년(소수림왕 11)에 아도(阿道)가 창건하여 眞宗寺라 하였다. 그 후 고려 제27, 28, 30대의 忠肅王·忠惠王·忠定王 때에 수축하였고, 1625년(인조 3)과 1906년에도 중수하였으며, 또 일제강점기에도 두 차례 중수하였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忠烈王:재위 1274∼1308 의 비 貞和宮主가 이 절에 玉燈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때 정화궁주는 승려 印奇에게 대장경을 印刊,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이 절에는 보물 제178호인 전등사 대웅전, 보물 제179호인 전등사 약사전, 보물 제393호인 전등사 범종이 있다. 또 대웅전에는 1544년(중종 39) 정수사에서 개판한 묘법연화경의 목판 104장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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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도편수의 돈을 몽땅 챙겨 달아 난 주모를 나부상으로 깍아 평생 영원히 전각을 이고 있으라 했다는 전설이...
10. 내가 보기에는 원숭이 같구만... 이야기꾼들이 만들어 낸 전설이겠지만 실제로는 어떤 이유가 있어서 저리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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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정수사에서...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산 85번지 - 화도면 마니산 동남쪽 기슭에 있는 전통 사찰
20. 정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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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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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추정도, 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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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 고려산 적석사 ◈ 강화 고려산-2005.04 ◈ 강화 고려산-2007 ◈ 강화 고려산.혈구산.퇴모산 ◈ 강화 고려산_2010 ◈ 강화 고려산_2011 ◈ 강화 고려산_2012 ◈ 강화 마니산-2003 ◈ 강화 마니산-2007년 ◈ 강화 마니산-2013년 ◈ 강화 해명산-2003 ◈ 강화 해명산-2009 ◈ 강화 혈구산
07. 옹진 백령도
백령도는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에 있는 섬이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을 달려야 모습을 드러내는 백령도는 하늘도, 바다도 감청색이다. 수정같이 투명한 바다는 속이 훤히 들여다보인다. 백령도는 어느 섬보다 볼거리가 많다. 해안선을 따라 기이한 절경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사곶해변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뒤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썰물 때는 단단하고 고운 규조토 백사장이 시원하게 드러나 천연 비행장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콩알만 한 자갈이 지천으로 갈린 콩돌해안에서는 그 돌을 밟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경험이다. 또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두무진,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 연봉바위, 심청각 등 심청의 효심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섬 북쪽, 북한 장연 땅이 코앞에 보이는 통일기원비에 서면 마음이 숙연해진다. 두무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묘한 형상을 보노라면 어느덧 상념은 사라지고 감탄사를 연방 터뜨린다.
◈ 인천 대청도 관광 ◈ 인천 백령도 두무진 ◈ 인천 대청부채.해오라비
08. 수원 수원화성
정조의 애민하는 마음과 조선 후기의 뛰어난 건축 기법을 살펴볼 수 있는 수원 화성(사적 3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곽이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으로 팔달산의 지형지세를 따라 나뭇잎 모양으로 길게 뻗은 5.7km 성곽과 옹성, 적대, 포루, 수문, 공심돈, 장대, 봉돈 등 돌과 벽돌을 함께 사용해 만든 성벽 위의 건축물도 아름답다. 수원 화성은 축성 당시에도 수없이 화젯거리가 되었다. 사도세자의 능원을 옮기기 위해 백성을 이주시킬 때 넉넉한 보상금과 이주비를 지급한 일, 막대한 공사비가 들어가는 것에 개의치 않고 성곽의 길이를 늘려 많은 백성이 성안에서 함께 살 수 있도록 한 일, 공사에 동원된 백성에게 일한 만큼 품삯을 지급한 일, 일하는 도중 병이 나지 않도록 환약을 지어 보급한 일, 유형원과 정약용 같은 실학자가 개발한 거중기, 유형거, 용관자, 석저 등 과학 기계로 불과 2년 6개월 만에 화성을 완성한 일, 화성을 축조하는 모든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도 화제다. 수원 화성이 200여 년을 지나며 무너지고 훼손되었지만, 복원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책 덕분이라고. 주말이면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09. 구리 동구릉
조선 왕릉 40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조선 왕릉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이다. 동구릉은 도성 동쪽에 있는 무덤 아홉 기라는 의미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를 비롯해 조선 왕가 17위의 가족 무덤이 모인 왕릉군이다. 능이 늘어날 때마다 ‘동오릉’ ‘동칠릉’ 식으로 바꿔 불렀는데, 철종 6년(1855)에 문조(순조의 아들)의 순릉이 아홉 번째로 옮겨진 후 동구릉으로 굳어졌다. 건원릉은 태조 이성계의 능으로, 조선 왕릉 제도의 표본이 되었다. 건원릉은 잔디를 심지 않고 봉분에 억새풀을 입혀 다른 왕릉과 구별된다. 이는 아들 태종이 아버지를 먼 고향 땅에 모시지 못하는 대신 고향에서 흙과 억새를 가져와 봉분에 덮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만 ㎡에 달하는 능 전역에는 소나무, 참나무 등 수십 종의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뤄 도심 속 명상?산책 장소로 각광 받는다
10. 파주 임진각
실향민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1972년 세워진 임진각은 군사분계선에서 남으로 7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3층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북한 땅을 좀더 가까이 조망할 수 있다. ‘망배단’은 실향민들이 설날과 추석, 북한에 있는 가족이 보고 싶을 때 배례하는 곳이고, ‘자유의 다리’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에 잡힌 포로들이 자유를 찾아 건넜던 다리다. ‘통일연못’은 통일된 한반도 형상을 하고 있다. 경의선 기차가 머무르는 임진강역에서 서울까지는 52km, 평양까지는 209km다. 임진강역이나 임진각 관광안내소에서 기차를 타고 도라산역까지 다녀올 수 있다. 도라산역은 비무장지대 남방 한계선에서 700여 m 떨어진 남한의 최북단역이다. 임진강역 인근에 있는 증기기관차(등록문화재 78호)는 한국전쟁의 아픔을 대변하는 상징물이다. 주차장 옆 ‘평화누리’에서는 수많은 바람개비가 바람을 타고 통일을 기원한다.
11. 안성 남사당 놀이
어둠이 내려앉은 공연장을 화려하게 수놓는 오색 조명 아래 펼쳐지는 남사당놀이는 ‘흥겨움’ 그 자체다. 어름사니의 줄타기를 시작으로 풍물놀이, 무동놀이, 상모놀이, 버나, 살판으로 이어지는 남사당놀이는 90분 동안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관객을 끌어들인다. 그중에서도 바우덕이를 연상시키는 어름사니의 줄타기는 단연 으뜸. 흔들흔들 외줄 위에서 온갖 재주를 부리는 어름사니에게 박수와 환호가 이어진다. “이게 다 먹고살려고 하는 짓인디, 배워도 지랄 같은 걸 배워가지고 이 고생이네그려” “내가 여자니 망정이지 남자라면 어찌 이 짓을 할꼬” 등 공연 중간중간 어름사니의 재치 있는는 입담에 웃음보가 터지기도 여러 번이다. 남사당놀이의 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웃고 즐기는 사이 90분이 말 그대로 화살처럼 지나간다.
12. 광주 남한산성
남한산성은 서울을 지키던 4대 요새 중 하나로, 서울에서 동남쪽으로 24km 떨어진 남한산에 있다. 길이는 총 11.76km, 높이는 7.3m다. 성의 동서남북에 각각 문과 문루 4개, 암문 16개를 내었으며, 동서남북 4곳에 장대가 있다. 산성이 처음 축성된 건 백제 온조왕 시절로 알려졌으며, 지금의 모습을 갖춘 건 조선 인조 때다. 인조는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이곳으로 피신해 47일간 머물렀다. 남한산성은 걷기 명소다. 산성 걷기는 크게 5가지 코스로 나뉘지만, 구간구간 샛길이 많아 각자 맞춤형 산행이 가능하다. 특히 북문에서 남문에 이르는 3.8km 구간은 성벽을 따라 걷는 길옆으로 깔끔한 산책로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 하지만 병자호란 당시 인조와 소현세자가 47일 동안 머무른 행궁과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위패를 모신 숭렬전 등 남한산성에 있는 유적을 두루 돌아볼 요량이면 침괘정과 남한산성행궁을 잇는 코스를 들머리로 삼는 것도 괜찮다. 침괘정, 남한산성행궁, 숭렬전 등 유적이 등산로에서 많이 벗어나지 않아 동선도 크게 무리 없다.
◈ 남한산성 - 0208, ◈ 남한산성 - 0308, ◈ 남한산성 벌봉 0307 ◈ 남한산성 검단산 ◈ 남한산성 - 0810 ◈ 남한산성 벌봉~한봉~약수산~약사산~노적봉 ◈ 남한산성 검단산 왕기봉 ◈ 남한산성 벌봉~객산~선법사 ◈ 남한산성 산성따라 한바퀴 ◈ 남한산성 지도 개념도
13. 포천 국립수목원
국립수목원은 1987년 개장한 광릉수목원을 모체로 탄생했으며, 1157ha 부지에 15개 전문 전시원을 갖추었다. 습지식물원, 덩굴식물원 등으로 구분된 전문 전시원에는 총 3344종이 식재되어 일반 방문객은 물론, 식물 전공 학생과 전문가를 위한 현장학습 장소로도 활용된다. 산림과 임업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산림박물관은 동양 최대 규모로 5개 전시실과 표본실, 시청각실 등으로 꾸며졌다. 국립수목원에는 산림동물원도 있다. 산림동물원은 우리나라 산야에 서식하는 동물 중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1년 개원했다. 100ha에 이르는 동물원에는 백두산호랑이 3마리를 비롯해 늑대,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 등 8종이 있으며, 조류는 천연기념물인 맹금류(독수리, 수리부엉이 등)와 원앙 등 7종이 관리, 사육된다.
14.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명성산과 관음산에 둘러싸인 인공 호수다. 산정(山井)이란 이름은 호수의 모습이 마치 산중에 묻힌 우물 같다고 해서 붙었다. 산정호수는 본래 농업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1952년 조성됐지만, 주변 경관이 수려해 이제는 연간 100만 명이 찾은 포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산정호수는 사계절 어느 때 찾아도 아름답다. 봄이면 호수 주위로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시리도록 투명한 호수에서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단풍과 억새가 어우러진 산정호수의 가을은 그 화려함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고, 겨울이면 수정보다 맑은 얼음 호수에서 썰매를 타며 어린 시절을 추억할 수 있다.
◈ 철원 명성산 ◈ 철원 명성산 - 0310 ◈ 철원 명성산 - 0510 ◈ 철원 명성산 궁예봉 - 0510 ◈ 철원 명성산 궁예봉 - 0611 ◈ 철원 명성산꽃 - 0710 ◈ 철원 명성산.삼각봉 - 1210
15. 여주 영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 왕릉은 모두 42기로, 북한에 있는 2기를 제외하고 모두 대한민국에 있다. 그중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과 북벌의 기치를 높이 세웠으나 실현하지 못하고 눈을 감은 효종의 능이 여주군 능서면에 있다. 세종의 능을 영릉(英陵), 효종의 능을 영릉(寧陵)이라 하는데, 구분하기 위해 영녕릉으로 부르기도 한다. 세종의 영릉은 조선 최고의 명당에 만들어졌다. 원래 세종의 능은 아버지 태종이 잠든 대모산 중턱이었지만, 여주로 천장하면서 왕비 소헌왕후와 합장릉으로 조성해 조선 최초의 합장릉이 되었다. 영릉 입구에는 세종의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세종전이 있고, 야외 광장에는 세종 재위 기간에 만들어진 다양한 과학 장비 모형을 만나볼 수 있다. 효종의 영릉은 세종의 영릉에 비해 규모도 작고, 찾는 사람의 발길이 뜸해 산책하기 제격이다. 효종과 왕비 인선왕후의 능이 앞뒤로 배치된 동원상하릉으로, 세종의 영릉과 확연히 구분된다. 왕릉의 부속 건물인 재실은 원형 그대로 남아 보물 1532호로 지정되었으며, 재실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회양목과 재실보다 오래된 수령 500년의 느티나무가 있다.
◈ 여주 세종대왕 영릉
16. 용인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은 서울에서 남쪽으로 약 41㎞, 경부고속도로 수원 I.C에서 동남쪽으로 3㎞ 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민속촌은 민족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자라나는 2세들의 교육을 위한 학습장 및 내외국인을 위한 전통문화의 소개 등을 설립 취지로 하여 1974년에 완공되었다.민속촌의 구성은 조선시대 후기의 한 시기를 택하여 당시의 생활상을 재현한 것이다. 특히 당대의 사농공상의 계층별 문화와 무속신앙, 세시풍속 등을 재현 전시하였다. 또 지방별로 특색을 갖춘 농가, 민가, 관가, 관아, 서원, 한약방, 서당, 대장간, 누정, 저자거리 등을 비롯하여 99칸 양반주택 등 대토호가도 재현되어 있고, 유기공방 등 전통공방을 생동감있게 재현하고 있다. 공연행사로는 농악,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식 공연 및 기타 특별한 이벤트 행사가 절기별로 행하여지고 있다. 그리고 야외에서 재현. 전시하기 어려운 부분은 옥내민속전시관을 통해 민속생활 전반을 재현 전시해 놓았다. 놀이시설로는 눈썰매장을 비롯하여 국내 유일의 화산폭발을 재현하고 있는 대규모 가족공원이 있다. 장터에 이르면 증편, 인절미, 북어구이, 빈대떡, 파전같은 우리 고유의 떡과 안주류에 순 재래식으로 담근 동동주를 맛볼 수 있다.
17. 서울 가회동 북촌마을
예로부터 북촌이라 하여 양반 동네로 알려진 이곳 주택은 모두 조선시대의 기와집으로서 상류층의 구조 형태를 간직하며 지금까지 보존되어 오고 있다. 원래 이 동네에는 솟을대문이 있는 큰 집 몇 채와 30여 호의 한옥 밖에 없었으나, 일제말기와 6.25수복 직후 지금의 상태로 늘어났다. 북촌한옥마을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의 사이에 위치한 지역으로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전통 거주 지역이다. 거대한 두 궁궐 사이에 밀접하여 전통한옥군이 위치하고 있으며, 수 많은 가지 모양의 골목길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6백년 역사도시의 풍경을 극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금은 전통문화체험관이나 한옥음식점 등으로 활용이 되어 간접적으로나마 조선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예로부터 원서동, 재동, 계동, 가회동, 인사동으로 구성된 이 지역은 청계천과 종로의 윗 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었으며, 당시로서는 왕실의 고위관직에 있거나 왕족이 거주하는 고급 주거지구로 유명하였다. 곳곳에 아직까지 남아있는 몇 채의 한옥들은 이때의 명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여러 채의 한옥이 지붕처마를 잇대고 벽과 벽을 이웃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풍경은 우리들이 잊고 살았던 따뜻한 정과 살아갈 맛을 느끼게 해준다. 북촌 지역을 걷다보면 이어진 처마선의 아름다움 만큼이나 골목길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다.
18. 서울 북한산
1983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삼각산(북한산)국립공원은 총 넓이 78.45㎢로 삼각산(북한산)과 도봉산 지역을 포함한다. 북한산의 인수봉, 만경대, 백운대, 노적봉, 보현봉, 비봉, 원효봉과 도봉산의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오봉 등 20여개의 봉우리가 이어져 있다. 백운대(836.5m), 인수봉(810.5m), 만경대(799.5m)를 일컬어 삼각산이라고 하는데, 인수봉의 암벽타기 등을 즐기는 산악인들과 그 외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공원 전체가 도시지역으로 둘러싸여 생태적으로는 "고립된 섬"이지만 도시지역에 대한 "녹색허파"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으며, 수도권 주민들의 자연휴식처로 크게 애용되고 있다. 삼각산(북한산)국립공원은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주요 암봉사이로 수십개의 맑고 깨끗한 계곡이 형성되어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빚어내고 있으며, 그 속에 10,300여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삼국 시대 이래 과거 2천년의 역사가 담겨진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개의 사찰, 암자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생태, 문화, 역사 학습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 북한산 2001 ◈ 북한산 족두리봉-비봉 ① ◈ 북한산 비봉-의상능선 ② ◈ 북한산 풍경
19. 양평 두물머리
두물머리는 금강산에서 흘러내린 북한강과 강원도 태백의 검룡소에서 시작된 남한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두 물길이 만나는 곳이라고 해서 양수리라고도 불린다. 두물머리는 오래전 나루터로 번창한 곳이기도 하다. 강원도 정선과 충북 단양에서 올라온 많은 배들이 서울 뚝섬과 마포로 가기 위해 들르는 마지막 정착지였기 때문이다. 두물머리나루터의 명성은 팔당댐과 함께 생긴 육로 때문에 빛이 바랬지만, 이제는 그 육로 덕분에 새로운 명소로 사랑받는다. 두물머리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물안개 자욱한 새벽 풍경이다. 이 멋스러운 장면을 사진에 담기 위해 사시사철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영화와 드라마, CF에도 두물머리는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한다. 두물머리의 터줏대감 느티나무도 빼놓을 수 없다. 수령 400년이 넘는 이 느티나무는 한 그루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세 그루가 몸을 섞은 것으로 두물머리의 상징이 되었다.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선 - 강원
|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옮겨 편집
20. 철원 DMZ
철원은 종착역 같은 고장이다. 후삼국 시대 궁예의 옛 도성이 비무장지대 안에서 고이 잠들었고,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혼란스러운 역사 속에 덩그러니 남았다. 한국전쟁 당시 철원은 김화, 평강과 함께 꼭 지켜야 할 철의삼각지였다. 뺏고 뺏기는 고지전 속에 수많은 젊은 영혼들이 스러져간 곳이기도 하다. 철원은 의지대로 갈 수 없는 곳이지만, 분단의 현실을 느끼고 통일을 염원하는 안보 관광지로 제격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제2땅굴, 평화전망대, 두루미관, 월정리역 등을 돌아볼 수 있으며, 백마고지와 승리전망대는 따로 찾아가야 한다. 서태지의 뮤직비디오 ‘발해를 꿈꾸며’를 촬영한 노동당사를 비롯해 철원감리교회, 얼음창고, 농산물검사소, 승일교, 제2금융조합 건물지, 수도국지내 급수탑 등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근대 문화유산으로 남았다. 한탄강을 따라 이어지는 한여울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 중 하나로 걷기 좋다. ◈ 철원 고석정 도피안사 직탕폭포 - 사진과 두산백과 설명보기 클릭
21. 고성 통일전망대
우리나라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 서면 분단된 한반도의 현실이 절절하게 느껴진다. 통일안보공원 내 출입사무소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통일전망대로 오른다. 망원경으로 보지 않아도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불과 5km 떨어진 금강산 해금강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 아래로 만물상, 현종암, 부처바위 등이 해금강의 절경을 빚어낸다. 갈 수 없는 북녘 땅에서 시선을 돌려 오른편을 바라보면 바다에는 철조망이 없어 물결만 해안선을 따라 오가고, 다시 열차가 달릴 그날을 기다리는 철길이 침묵한 채 서 있다. 1,2층 전시실에서는 한국전쟁의 참상을 담은 영상물과 사진 자료도 볼 수 있다. 통일안보공원에는 통일 기원 범종과 미륵불이 있고, 전쟁의 상처를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리아상도 있다. 통일전망대 검문소부터는 차량 이동만 가능하다.
22. 인제 내린천
홍천군 내면에서 발원하여 인제군 기린면으로 흘러들어 내린천이라 이름 붙은 약 70km의 계곡이다. 이 물길이 소양강으로 이어지고 한강에 닿으니, 우리 땅의 정기가 서린 젖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면의 칡소폭포에서 발원한 물줄기와 점봉산 자락 진동계곡에서 흘러내린 물이 합쳐지는 현리에 이르면 내린천은 그 품이 더욱 넓어진다. 골 깊은 산자락을 휘감으며 빚어내는 풍광 또한 절경이다. 백두대간 고봉 중 하나인 방태산 자락을 적시며 흐르는 상류의 미산계곡은 청정 자연이 숨 쉬는 오지 휴양지로 사랑받으며, 하류로 내려오면 31번 국도를 따라 래프팅 명소가 이어진다. 크고 작은 소와 급류가 래프팅의 묘미를 더하고, 멀리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시원함을 전해준다. ◈ 홍천 내린천 - 사진과 설명보기 클릭
23. 강릉 정동진
동해안의 일출 명소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을 기준으로 가장 동쪽에 있는 나루터다. 고깃배 몇 척이 바다를 지키는 작은 포구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바다의 낭만을 찾아 정동진에 들른다. 카페와 식당, 숙박업소도 밀집되었다. 특히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명성이 자자해졌다. 여주인공이 홀로 기차를 타고 와서 머물렀던 플랫폼의 소나무는 정동진역의 명물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소나무가 정동진의 주인공이 된 셈이다. 정동진역은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 영동선 야간열차를 타고 정동진역에 내린 여행자들은 플랫폼과 바로 연결된 백사장에 앉아 일출을 기다린다. 백사장 끝의 공원에는 모래 8t이 담긴 거대한 모래시계가 있다. 모래가 아래로 모두 떨어지는데 정확히 1년이 걸린다고 한다. ◈ 강릉 정동진 ◈ 강릉 괘방산 2007 ◈ 강릉 괘방산 2011
24. 강릉 대관령 옛길
아흔아홉 굽이 대관령을 두 발로 걸어보는 길이다. 1970년대 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대관령은 차로 넘어가는 고개가 되었지만,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 가던 선비와 장사꾼이 걷던 옛길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옛 영동고속도로 상행 방향 휴게소 뒤편에서 출발해 국사성황사와 반정을 지나 대관령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는 총 7.9km 숲길이다. 낙엽송과 전나무들이 호위하는 계곡을 따라 걸으며 치유의 힘을 얻자. 경사가 완만한 내리막길이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도 어렵지 않게 걸을 수 있다. 울창한 숲과 인간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계곡이 이어지는 길에는 숨은 이야기도 많다. 임진왜란 때 대관령을 지킨 고승의 전설이 깃든 국사성황사, 과거 보러 떠나는 선비와 봇짐장수들의 애환이 서린 주막거리가 남아 있다.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이 길을 걸어 한양으로 떠났으니 전설과 추억, 역사가 있는 길이다.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대관령자연휴양림의 금강소나무 숲도 이 길의 보석이다.
25. 동해 망상 오토캠프장
낭만적인 캐러밴 캠핑을 하고 싶다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로 가자. 침대와 주방, 화장실에 샤워 시설까지 트레일러 한 대에 모두 구비되어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아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80대가 넘는 캐러밴을 갖춘 국내 최대의 캐러밴 캠핑장이다. 5km에 이르는 백사장을 자랑하는 망상해변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망상해수욕장은 깨끗한 백사장과 시원하게 부서지는 파도가 있어 사계절 찾는 이들이 많은 동해안 최고의 해변이다. 오토캠핑에 익숙지 않은 여행자는 캐빈하우스나 아메리칸코티지 등 펜션형 숙소를 이용하면서 캐러밴의 운치 있는 캠핑을 구경하는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늘어선 캠핑 트레일러들이 이국적인 정취마저 불러일으킨다. 캠핑리조트 너머 백사장에는 벤치와 그네들이 늘어서 느긋하게 바다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자신의 캠핑 장비를 가져와 오토캠핑을 즐기려면 캠핑 사이트가 몇 개 되지 않으니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26. 동해 추암해변
한국인이라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를 애국가와 함께 기억할 것이다. TV 방송이 끝날 때 나오는 애국가 화면 속 일출 촬영지가 바로 여기다. 바다에서 솟아나 하늘을 찌를 듯 장쾌하게 서 있는 촛대바위가 붉은 태양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곳이다. 작은 해변 마을을 지나 소나무 사이 돌길을 오를 때까지도 여행자는 그 뒤에 어떤 풍경이 있을지 짐작하지 못한다. 발을 헛디딜까 조심하며 전망대에 선 뒤에야 촛대바위와 형제바위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높이 6m에 달하는 촛대바위와 그 옆으로 다정하게 마주 선 형제바위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포말을 온몸으로 맞고 있다. 바위들의 절묘한 어우러짐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빼어난 절경으로 해금강이라는 별칭을 얻은 추암의 바위들을 조선 세조 때 한명회는 능파대라 부르기도 했다. 능파대 위에는 고려 공민왕 때 지어진 해암정이 있어 운치를 더한다. 추암역 바로 옆의 조각공원은 천천히 걸으며 조각품을 감상하고 해안 마을의 풍광까지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로 꾸며졌다. ◈ 동해 추암촛대바위 ◈ 동해 촛대바위, 해국 2005 ◈ 동해 촛대바위, 해국 2010
27.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정상에 있는 천제단은 자연석을 쌓아 만든 제단이다. 산 정상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며 장군단, 천왕단, 하단이 있다. 태백산은 예부터 신령스러운 산으로 알려졌고, 신라에서는 태백산을 삼산오악 중 하나인 북악으로 여기고 제사를 올렸다는 내용이 《삼국사기》에 전한다. 천제단에서는 매년 10월 3일 천제(혹은 천왕제)를 올린다. 천제단은 중요민속자료 228호로 지정되었다.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태백산은 해발 1,567m 장군봉을 위시해 문수봉(1,517m), 부쇠봉(1,546m) 등을 거느리고 있다. 태백산 탐방 코스는 유일사, 백단사, 당골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유일사 코스는 짧은 시간에 오를 수 있으며, 당골 코스는 태백석탄박물관, 단군성전, 장군바위, 용정, 단종비각 등 둘러볼 곳이 제법 많다. 태백산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이라는 주목 군락과 정상의 철쭉 군락이 유명하며, 겨울이면 아름다운 설경을 만끽하기 위해 찾는 등산객의 발걸음이 잦다. 매년 태백산눈축제와 태백산철쭉제가 열린다. ◈ 태백 태백산 - 0601 ◈ 태백 태백산 - 0612 ◈ 태백 태백산 - 0702 ◈ 태백 태백산 - 080101 ◈ 태백 태백산 - 111217
28.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물이 석회암을 녹이는 용식작용에 의해 고생대 캄브리아기인 약 5억 3,000만 년 전에 생성된 석회동굴이다. 환선굴, 대금굴, 관음굴, 사다리바위바람굴, 양터목세굴 등 10개가 발견되었지만, 현재 환선굴과 대금굴만 공개된다. 환선굴은 총연장 6.5km 가운데 1.6km만 개방된다. 동굴에 들어서면 우선 그 규모에 놀라는데, 동양에서 가장 큰 동굴로 알려졌다. 환선굴은 대이리 동굴지대에서 가장 안쪽에 있다. 주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 1.3km 정도 떨어졌고 경사가 제법 급하지만, 2010년에 모노레일을 설치해 동굴 입구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대금굴도 환선굴과 비슷한 시기에 형성되었으며, 동굴 수가 많아 크고 작은 폭포와 동굴 호수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금굴은 총 1.6km 가운데 793m만 개방된다. 삼척 대이리 동굴지대는 천연기념물 178호로 지정되었다. ◈ 삼척 덕항산. 환선봉 ◈ 삼척 환선굴
29. 영월 동강
강원도 정선의 가수리부터 영월에 이르는 51km 구간을 동강이라 부른다. 옛날 동강 상류에서 채취한 소나무를 뗏목에 실어 한양으로 나른 뱃길이기도 했다. 초록 원시림 사이로 치솟은 기암절벽과 산자락을 휘감으며 굽이치는 강물이 장관을 이룬다. 뗏목이 다니던 물길을 따라 래프팅도 즐길 수 있다. ‘물고기 비늘이 비단처럼 빛나는 연못’이라는 뜻이 있는 어라연계곡은 동강이 품은 비경 중 으뜸으로,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세 연못에 기암 세 개가 있어 ‘삼선암’이라고도 불리며, 신선이 내려와 놀고 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영월 어라연 일원은 국가명승지 14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강생태탐방로는 동강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트레킹 코스다. 특히 ‘하늘벽 구름다리’는 절벽 사이를 연결한 유리 다리로, 구름 위에서 동강을 내려다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장마을에서 출발해 전망대를 거쳐 연포마을에 이르는 3.2km 구간이다. ◈ 영월 한반도마을 여름 ◈ 영월 청령포 선돌 한반도 ◈ 정선 백운산 - 2004년 ◈ 정선 백운산 - 2010년 동강할미꽃 ◈ 동강할미꽃 ◈ 정선 백운산 점재 제장나루 ◈ 정선 백운산 - 2013년 동강할미꽃 ◈ 영월 선바위산 2005.11
30.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
오대산 자락의 천년 고찰 월정사로 들어가는 길은 하늘을 가릴 듯 빽빽한 전나무 숲 사이로 나 있다. 일주문에서 월정사로 들어가는 금강교까지 1km 길 양쪽으로 곧게 뻗은 전나무들이 호위하듯 동행한다. 마치 부처를 만나기 전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라는 가르침을 주는 것 같다. 전나무 비늘잎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향이 머릿속을 상쾌하게 해준다. 흙길에 켜켜이 쌓인 낙엽을 밟으며 걷다가,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 숲에서 들려오는 새들의 지저귐과 바람 소리에 귀 기울이며 청정한 공기를 호흡할 수 있는 아름다운 숲이다. 오대산에서 흘러내린 오대천이 맑은 계곡을 이루어 전나무 숲길에 배경이 된다.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월정사는 국보 48호 팔각구층석탑을 비롯해 많은 보물을 간직한 사찰이다. 경내의 성보박물관도 함께 둘러보자. ◈ 평창 오대산 비로봉,상왕봉 ◈ 평창 오대산 동대산,두로봉 ◈ 평창 오대산-071013 단풍 ◈ 평창 오대산-120117 눈
31. 정선 5일장
여행에서 시장 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정선5일장은 아예 정선 여행의 주인공이다. 엿장수의 신명 나는 각설이타령과 가위 소리에 맞춰 장터 마당이 들썩거린다. 똬리를 틀어 말린 곤드레와 취나물, 고사리가 팔리기를 기다리고, 메밀전병에 배추전 부치는 고소한 냄새가 여행자의 발길을 붙든다. 상가 형태의 상설 시장으로 문을 열지만, 장이 서는 날에는 800m 길에 160여 개 난전이 펼쳐진다. 봄에는 갓 뜯어온 산나물,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 가을?겨울이면 말린 나물과 약초가 거리를 채운다. 전국의 토산품도 자리를 차지하여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정선 5일장의 별미로는 콧등치기국수, 옥수수막걸리, 메밀전과 수수노치가 있다. 끝자리 2일7일이 장날이다. 장날과 매주 토요일에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면 정선5일장과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매일 출발하는 정선5일장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되겠다. ◈ 정선 기우산, 조양산, 5일장 - 2006
32. 춘천 남이섬
남이섬은 북한강 위에 반달처럼 생긴 섬으로, 청평댐이 건설되면서 온전히 섬이 되었다. 아름다운 숲을 품은 남이섬은 1965년부터 수재 민병도 선생이 나무를 심기 시작하면서 새롭게 태어났다. 1970∼1980년대에는 젊음을 상징하는 〈강변가요제〉가 열렸고,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 여행객뿐 아니라 외국인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남이섬은 조선 세조 때 28세로 병조판서에 오른 남이 장군의 묘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남이섬은 행정구역상 춘천에 속하지만, 가평에 있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간다. 섬 곳곳에 둘러볼 곳이 제법 많아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즐겨도 좋지만, 시간을 두고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 제격이다. 남이 장군 묘를 지나 잣나무 길부터 자작나무 숲, 아카시아나무 군락, 편백나무 군락이 있으며, 〈겨울연가〉 촬영지로 일약 남이섬의 대표가 된 메타세쿼이아 길도 만난다. 남이도예원, 노래박물관, 드라마갤러리, 남이섬역사문화관 등의 전시관과 도예, 유리공예, 환경학교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 가평춘천 남이섬 2003.12
33. 설악산 권금성
설악산국립공원 외설악의 초입을 지키는 산성이 권금성이다.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해발 770m 바위산 정상에 쌓은 것으로, 설악산성이라 불리기도 했다. 고려 시대 몽골의 침입에 권씨와 김씨 장수가 하룻밤 만에 쌓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현재 성벽은 모두 무너지고 그 터만 남았지만, 높은 바위산에 작은 계곡도 흘러 권금성이 피난처와 요새로서 역할을 해냈음을 알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만물상, 공룡능선 등 설악의 준령과 기암이 펼쳐지고 푸른 동해도 한눈에 들어온다. 등반하는 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지만, 오르막길이 계속되어 쉽지 않다. 짧은 시간에 권금성을 만나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탄다. 1970년대부터 운행을 시작한 설악 관광의 대표 코스 중 하나다. 실제로 당시 운행하던 추억의 케이블카도 전시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속초시와 바다를 한눈에 조망하고, 설악동계곡의 속살도 들여다볼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100m 정도만 걸으면 권금성 정상에 닿는다.
34. 인제 곰배령
곰배령의 매력은 웅장하지도, 그렇다고 화려하지도 않은 소박한 아름다움, 누군가의 말처럼 화장하지 않은 젊은 처자의 수더분하고 맑은 모습 그대로다.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다는 금강초롱이 수줍은 듯 모습을 드러내고, 아무렇게나 우거진 나무들 때문에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오솔길이 군데군데 뻗어나 있다.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해발 1,100m 고지에 약 165,290m²(5만평)의 평원이 형성되어 있으며 계절별로 각종 야생화가 군락을 이뤄 만발하여 마치 고산화원을 방불케한다. 봄에는 얼러리꽃, 여름에는 동자꽃, 노루오줌, 물봉선, 가을에는 쑥부랑이, 용암, 투구, 단풍 등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곰배령은 경사가 완만하여 할머니들도 콩자루를 이고 장보러 넘어다니던 길이다. 가족단위의 탐방코스로 훌륭할 뿐 아니라 죽기 전에 가보아야할 아름다운 산으로 소개되고 있다. 연중 약 7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산림유전자원 보존지역이므로 산불강조기간에는 입산허가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인제 곰배령 - 0308 ◈ 인제 곰배령 - 0405 ◈ 인제 곰배령 - 0408 ◈ 인제 곰배령 - 0508
35. 태백 검룡소
검룡소는 한강의 발원지이다. 둘레 20미터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석회암반을 뚫고 올라 오는 지하수가 곧바로 20m의 폭포를 이루고 쏟아지는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오랜 세월동안 흐른 물줄기 때문에, 깊이 1∼1.5m, 넓이 1∼2m의 암반이 구불구불하게 푹 파여서 그리로 흐르는 물이 흡사 용이 용트림을 하는 것 같은 형상으로 검룡이 살고 있다 하여 검룡소이며, 주위의 암반에는 물 이끼가 푸르게 자라고 있어 신비한 모습을 하고 있고, 주변은 자연 생태계 보호구역으로 자연생태 학습의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기도 하며 매년 유두절(8월 첫째주 일요일) 한강대제가 열리기도 한다. ◈ 태백 검룡소 ◈ 태백 제당굼셈03 ◈ 태백 대덕산 금대봉 ◈ 태백 대덕산 솔나리 ◈ 태백 금대봉 검룡소0606 ◈ 태백 금대봉① - 06 ◈ 태백 금대봉② - 06 ◈ 태백 대덕산① - 09 ◈ 태백 대덕산② - 09 ◈ 태백 금대봉 제당굼셈 대덕산 ◈ 태백 금대봉 - 0802 - 금대봉 ◈ 태백 금대봉 - 0802 - 비단봉 ◈ 태백 금대봉 - 0802 - 천의봉
36. 강릉 경포대
경포대는 관동팔경의 하나로 경포호수 북쪽 언덕에 있는 누각이다. 고려 충숙왕 13년(1326)에 강원도의 한 관리였던 박숙정이 당시 방해정 뒷산 인월사 옛터에 세웠던 것을 조선 중종 3년(1508)에 강릉부사 한급이 지금의 자리에 옮겼고, 여러 차례의 중수 끝에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앞면 5칸·옆면 5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모두 48개의 기둥으로 이루어졌으며 마루의 높이를 달리하는 입체적 평면을 하고 있다. 이름인 ‘경포대’ 전자체 현판은 유한지의 글씨이고, 해서체 현판은 이익회의 글씨이다. 경포대 내부에는 숙종의 직접 지은 ‘어제시’와 율곡 이이가 10세에 지었다는 ‘경포대부’를 비롯해, 조하망의 상량문 등 수많은 명사와 시인묵객의 글이 게시돼 있다. 누각 주위에는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이 알맞게 우거져 운치있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경포대와 주변호수는 1981년 강원 도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바닷가에는 유명한 경포해수욕장(길이 6km)이 있다. ◈ 강릉 경포대
37. 양양 낙산사
양양군 북쪽 해안에 위치한 낙산사는 오봉산을 배경으로 하여 신라 고승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의 계시를 받고 지은 절이다. 의상이 하루는 바닷가 동굴에 관음보살이 머물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몸소 친견을 하고자 이곳을 찾아왔다가 관음보살로부터 여의주와 수정 염주를 받은 후 이를 안치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훗날 의상대사가 수도한 절벽 위에 정자를 세워 의상대라 불렀고, 관음보살이 바다에서 붉은 연꽃을 타고 솟아오른 자리 옆에 절을 지어 홍련암이라 했다. 낙산 주위의 경관을 다시 여덟곳으로 나누어 낙산팔경이 전해오고 있다. 낙산사의 동종, 칠층석탑, 원통보전, 절 담장, 사리탑, 홍련암 등은 문화재로 지정되었고, 1977년에 오봉산 자락 신선봉 정상에 동양 최대 해수관음보살을 세웠다. ◈ 양양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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