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하지만 한번쯤 따라 해볼 만한 네 가지 아이라인을 보고 나면, 아이라인을 그리는 데 단 하나의 정석만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듯.
듀얼 컬러
컬러 아이라이너를 그리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것도 두 가지 색의 컬러 아이라이너를 그린다? 일단 바르고 나서 촌스럽지 않아야 하고, 두가지 색이 서로 묻히지 않도록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오렌지와 블루, 그린과 퍼플과 같이 보색대비 효과를 활용하는 것. 사진 속 스타일 외에도 방법은 다양하다. 눈두덩에 원 톤 비비드 섀도를 펴 바르고, 아래 라인에도 비비드한 느낌의 아이라이너로 얇게 그리거나, 위 라인을 따라 연한 색 아이라이너로 그려준 뒤 진한 색 아이라이너로 라인 가운데쯤에 점을 찍어 보색 포인트를 주는 것.
듀얼 컬러
1 비디비치 바이 이경민 퍼펙트 젤 아이라이너. #11 브론즈 골드. 3.2g, 3만원.
2 나스 롱 웨어 아이라이너. #애비 로드 라저 댄 라이프. 3g, 3만4천원.
3 이니스프리 워터프루프 컬러 팝 아이라이너. #1 입 안 가득 감귤 2g, 9천원.
블랙&화이트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을 법한 화이트 펜슬. 보통 위 라인은 블랙으로, 아래 라인은 화이트로 그리는데, 화이트 라인 아래쪽에 블랙 라인을 한 겹 더 그리면서 위 라인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눈이 훨씬 커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부가 어두운 편이라면 화이트 대신 메탈릭한 느낌의 실버 아이라이너를, 좀 더 퓨어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미세한 펄이 느껴지는 화이트 펄 아이라이너를 활용하면 좋다.
블랙&화이트
조르지오 아르마니 워터프루프 아이 펜슬. #1 그라니트 블랙. 1.2g, 3만2천원.
샤넬 스틸로 이으 워터프루프. #실버 라이트. 3g, 3만6천원.
메이블린 뉴욕 아이 스튜디오 마스터 라이너. #화이트. 0.35g, 9천원.
언더 래시와 언더 라인 매치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레드 카펫을 밟은 모델 바바라 팔빈의 아이 메이크업에서 영감을 받아 재창조한 룩. 눈 밑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데, 블랙 젤 라이너를 아주 얇은 선으로 그리되, 점막을 따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점막에서 3~5mm 정도 아래쪽에 눈 모양을 따라 곡선으로 그리면 된다. 이때 관건은 길고 둥글게 말린 언더 래시 끝과 블랙 라인이 만나야 자연스러우면서도 시원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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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래시와 언더 라인 매치
스킨푸드 해조 워터프루프 리퀴드 아이라이너. #1 스파클링 블랙. 4g, 9천원.
맥 플루이드 라인. #블랙 트랙. 3g, 2만6천원.
섀도 스머징
아이라이너만 그리려고 하면 없던 수전증이 갑자기 생길 정도로 메이크업 초보자라면 아이섀도를 활용할 것. 물에 살짝 적신 브러시에 짙은색 아이섀도를 묻혀 바르면 손쉽게 아이라인을 완성할 수 있다. 기존의 아이라인 영역을 과감히 벗어나 눈두덩까지 넓게 그리면서, 더 나아가 눈을 감았을 때를 생각해 라인의 모양까지 디자인하고 싶을 때도 아이섀도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번들거리기 쉬운 눈두덩에 아이섀도가 훨씬 잘 밀착되며, 지속력도 뛰어나기 때문. 펄이 든 가루 형태의 섀도를 덧발라 반짝이는 포인트를 줘도 좋다.
섀도 스머징
에스티로더 퓨어 칼라 아이섀도. #오닉스. 2.1g, 3만1천원대.
겔랑 에끄레 4꿀뢰르. #09 블랙. 7.2g, 7만2천원.
MC CREDIT
에디터: 한은경
포토그래퍼: 정기락(인물)·김우진(제품)
출처: www.marieclairekorea.com
첫댓글 화장도 이제는 기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