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축혼시
가을볕처럼 쟁글쟁글
서로 명랑하면서
길국화처럼 아늑아늑
서로 유연하면서
이삭처럼 수굿수굿
서로 겸허하면서
단풍처럼 곱게곱게
서로 물들면서
구절초처럼 숭굴숭굴
서로 관대하면서
낙엽처럼 하롱하롱
서로 순리하면서
공손수처럼 천년만년
서로 불변하면서
억새처럼 희끗희끗
함께 늙어 가시라
첫댓글 길국화는 코스모스고,공손수(公孫樹)는 은행나무입니다.
결혼 축하시로 아주 멋지네요
네,오늘도 축제처럼 사십시오!하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오늘도 감동으로 가득하십시오!하하,
참이쁘고정감 넘치는 멋진 詩語들~~~
네,오늘은 느긋하게 즐기십시오!하하,
가을 축혼시,인생을 가을 축혼시 처럼 살아요~멋진 시어들이 가을 아침을 기쁘게 하는군요...
네,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십시오!하하,
첫댓글 길국화는 코스모스고,
공손수(公孫樹)는 은행나무입니다.
결혼 축하시로 아주 멋지네요
네,
오늘도 축제처럼 사십시오!
하하,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오늘도 감동으로 가득하십시오!
하하,
참
이쁘고
정감 넘치는 멋진 詩語들~~~
네,
오늘은 느긋하게 즐기십시오!
하하,
가을 축혼시,
인생을 가을 축혼시 처럼 살아요~
멋진 시어들이 가을 아침을
기쁘게 하는군요...
네,
오늘은 어제보다 더 행복하십시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