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그다드 한상진팀장으로부터 출발 몇시간 전, 유엔 사찰단 철수완료시점이3월 12일 오전 7시로 당겨졌다는 소식을 전해들음. 유엔사찰단의 철수를 대드라인으로잡고 있기에 위험 커진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라크 공동팀 구성 재논의함.
- 차량 한대로 인원을 조정하고, 바그다드에서 3/12 오전 6시에 예정된 세계활동가들의유엔앞 항의시위에 참가하고 요르단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일정을 축소함.
- 참가팀원 명단 : 최병수, 최혁, 임영신 (기자2인)
* 최병수 건강 회복! : 병원에 몇시간 누워있다가 출발 소식을 듣고선 링겔 뽑고달려왔답니다^^ 암튼 낮의 걱정과는 달리 많이 좋아졌고 의사도 괜찮다고 했다니 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애초 5박을 상정한 이라크 일정이 확 줄은 것이니.
2. 기타 상황
- UN/Ngo coordination meeting 참관 : 대략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으나 자세한 내용을 오늘 밤 회의에서 공유하고 판단할 예정임. 그러나 유엔에서 ngo들과 함께 구성하고 있는 난민지원은 우리와는 맞지 않는 규모 등으로 전개되므로, 그들과 함께 하기도 힘들뿐더러 함께 할 의미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함. 우리와 비슷한 성격의 난민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곳을 찾아보아야 함.
- 이라크 입국을 위한 개별비자 모색
: 위의 공동팀의 인원수가 줄어들고 전쟁시기가다가옴에 따라 이라크를 들어가려는 많은 팀원들의 마음이 급해지고 있음. 오늘 밤 전체회의에서 운신의 폭이 좁고 신변안전 등의 문제로 추진하지 않은 관광비자를 통한 입국의견(박기범 등등)이 제기될 것임. 위 공동팀의 비자가 상대적으로 신변안전 등을 받을 수 있는 거라며 관광비자는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는 것이어서 개인적으로는 반대할 것이지만, 사람들의 입국열망을 보자면 논의 결과는 심히 우려스러움.
첫댓글''신변안전 등의 문제로 추진하지 않은 관광비자를 통한 입국의견(박기범 등등)''이라........다른 분들과 떨어졌구나........따로 들어가서 다른 분들과 같이 행동할 수 있을까?......전쟁만 안 일어난다면......아니, 일상의 모든 폭력이 사라져야겠지....평화.....평화......나는 오늘도 밥을 먹었다.
첫댓글 ''신변안전 등의 문제로 추진하지 않은 관광비자를 통한 입국의견(박기범 등등)''이라........다른 분들과 떨어졌구나........따로 들어가서 다른 분들과 같이 행동할 수 있을까?......전쟁만 안 일어난다면......아니, 일상의 모든 폭력이 사라져야겠지....평화.....평화......나는 오늘도 밥을 먹었다.
기범이 혜란이와 방금 전 통화했어요.잘 갔다온다고 했어요. 씩씩하게요.
어디가 아픈 걸까...지금 아프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