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권은 1998년 이후 의대 증원에 실패하였고 오히려 2006년에는 351명을 줄인 이후 19년간 동결된 상태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총대를 메고 27년 만에 국민의 숙원인 의사 증원에 나섰다. 그러자 이에 반발하며 전공의 파업에 이어 이제 의대 교수들까지 사표 제출 등 의료계 사태가 점점 나빠져 간다. 그간 글쓰기가 점차 힘들어져 사회 이슈에 우리나라 집단 지성이 잘 해결하리라 믿고 지내왔는데 이런 상황에 가슴이 떨리고 답답하여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린다.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의 비공개 간담회 이후에 정부는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을 유연하게 하라고 윤 대통령이 지시하였음에도 전의교협은 입학 정원 철회 없이는 해결될 수 없다고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으며 무더기 사표 제출을 강행하고 근로 시간 단축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의사들이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를 내버려두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데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 23년 12월 12일 보건의료노조가 설문 조사한 결과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하였고 필수진료 의사 부족 개선에는 93.4%가 찬성하였다. 또 국민 86%는 파업하면 안 된다고 하였다. 국민이 원하고 정부가 해결에 나서는데 의사 각 단체가 환자를 내팽개치고 자리를 뜰 뿐만 아니고 파업에 나서고 있다. 이 정도면 최고의 지성이라고 할 수 없고 파렴치하지 않은가? 의사들이 자격을 취득하고 맨 먼저 서약하는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제네바 선언)은 어디로 갔는가? 거기에도 나의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고 하지 않았는가? 언제까지 나이 많은 노인들이 지방에서 서울로 서울로 올라와서 숙소를 정해 묶으면서 진료나 치료를 받아야 하나. 언제까지 어린이들 치료를 위해 온 곳을 돌아다니며 진료받을 병원을 찾아 헤매어야 하나?
지방 의사 수 부족을 위해 의대 증원이 불가피하고 필수 진료 의사 부족을 위해 정부와 협의하여 구체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 지방 의대에서 다니다 졸업 후 서울로 몰리는 현상도 졸업 후 10년까지는 지역 진료를 하게 한다든지 가능성 있고 합리적인 대책을 찾아야 한다. 의사와 환자와 대면 시간도 너무 짧아 환자는 답답하고 의사들이 과로에 의한 피로가 문제가 된다면 비대면 진료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 첨단 인공시대에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국내만 뒤처져서는 안 된다. 사진도 찍어보고 환자와 의사와의 상세한 교감이 필요한 경우는 환자도 먼 길 마다하지 않고 병원을 찾아 나선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 또는 장기간 복용해야 하는 질병의 경우 굳이 병원을 방문해야 하고 의사도 시간을 많이 빼앗겨야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사회가 어수선한데 의사마저 환자 곁을 떠나 시위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떨린다.
정부에서도 이참에 의료 개혁 전반에 손을 보겠다고 하니 의료계도 전공의, 의대 교수, 의협 등 각 대표자를 뽑아 조건 없이 대화에 나서기 바란다. 그래서 환자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지 않게 하는 방안, 의사 찾아 병원을 뺑뺑 돌지 않게 하는 방안, 환자 진료 시간이 너무 짧은 문제, 그외 과로 등 의사들 요구 사항등 구체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의에 나서기를 부탁합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아! 공감에 감사드립니다. 의사들은 환자를 버려두지 말고 정부와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 정부 의사 모두 융통성 있게 협의하여 이번 기회에 의료 개혁에 나서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정한 의사가 아니니 국민을 인질 삼는것이지요.
예. 세상이 각박해져 이제는 의사 분들 조차도 본분을 잊고 돈만 밝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운 생각만 듭니다.^^
다른직종에 비해서 여려배의 대우와 소득이 보장되에 온갖혜택은 다누리고 시골에의사가 없습니다
최하연봉 5억이상 주어도 아니온다고 합니다 이참에 물러서지말고 관철시켜야 합니다
오랫동안 의료 개혁에 의사들이 기득권을 앞세우고 반대해와 여러 문제가 생기고 있네요.
이제는 의료계도 기득권만을 지키려고 전 국민과 환자를 도외시하지 말고
전향적으로 의료 개혁에 나서야 합니다.
공감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