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지역마다 다르게 그 강수량도 다르군요.
생각보다 많은 비가 와서 가뭄을 해소하길 바랬는데 아쉽습니다.
오늘은 어제 작업한 완주 현장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저녁에 글을 써봅니다.
퇴근후 작성하는 것이라 기존과는 다르게 자료를 공개하는 시간이 불규칙해졌습니다.
다소 양해바랍니다.
우선 현장을 보도록 하죠.
기초 콘크리트의 수평에 따라 플레이트의 높이도 달라집니다.
그 이유가 기초 토대의 경우 가급적 기초 콘크리트와는 직접적으로 접촉이 되어야 하니 어쩔수 없지만
플레이트의 경우 전반적인 벽체의 구성라인에 맞게 수평을 필수적으로 잡아야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레벨기를 일일이 체크하며 수평을 다시 잡는 것입니다.
우선 수평의 높이를 표기하고 삼각 쐐기로 일시적인 수평을 만들어 베이스를 구축합니다.
그런 다음 플레이트 시공히 해당 수평을 연결하며 재 수평을 잡는 방식을 진행할 것입니다.
따라서 사진상의 쐐기는 플레이트와 토대의 연결시 해체될 것이며 연결되는 구성요소의 수평을
맞춰서 베이스가 완성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수평이 체크되고 베이스가 완성이 되었다면 이제 플레이트(밑깔도리)를 시공하는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기본적인 골격의 구성 요소가 되는 것이며 아울러 벽체의 하부를 구성하기도 합니다.
일부는 수평을 맞출 때 세트 앙카를 추가적으로 삽입하여 바닥 수평을 맞출 예정입니다.
보편적으로 기초 콘크리트가 정확한 수평을 유지한다면 플레이트를 대패로 살짝 깍아서 수평을 맞추지만
너무 많이 깍게 된다면 기초의 부실이 되는 경우를 초래합니다.
가급적 플레이트와 토대의 손상이 없도록 최소화하며 하중의 발생시 균등한 분할을 위해 스터드 간격만큼
수평재를 재단하여 삽입하고 고정합니다.
해외 업체가 시공한 사례를 보니 고정용 볼트에 토대를 최대한 기초와 밀접하게 고정하고 플레이트를
너트와 와샤를 플레이트 아래로 넣고 수평을 조절하는 방식을 보았습니다.
작업의 소모가 상당하지만 비교적 완벽한 수평을 맞출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각 스터드의 위치만큼 고정볼트를 촘촘히 플레이트와 토대를 연결해야 하니 작업시간이 1~2일정도
더 소요되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방법보다는 외부 레이아웃쪽으로 해당 높이만큼 라인을 높혀서 철근이나 고정용
볼트를 삽입하고 일부 높이 만큼 기초를 새로 작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이곳은 창고로 활용될 공간으로써 별도의 시공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날씨의 영향으로 비교적 일찍 종료하게 되었지만 차츰 진행되는 과정을 면밀하게 체크하고
정보 공유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식사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이상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