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석열 정부 출범' 보신각 타종..국민대표와 함께보도국 입력 2022. 05. 10. 00:23 수정 2022. 05. 10. 08:19 댓글 48개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공식적인 임기 시작을 알리는 타종 소리가 자정을 기해 울려 퍼질 예정입니다.
20명의 국민대표들이 함께 종을 울리며 새 정부의 출발을 알리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종은 33번 울리게 됩니다.
새벽에 33번 종을 울려 도성 8문을 열었던 조선시대 '파루'의 전통을 따르는 겁니다.
타종에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을 대표하는 20명의 국민대표가 함께합니다.
제20대 대통령의 숫자를 상징하는데요.
특별공로자 1호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인요한 박사를 비롯해,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 민병언 씨,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모델 권이종 씨 등이 선정됐습니다.
행성과학 분야 연구자인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박사, '코로나19 공적마스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청년창업가 이준수 씨, '갬블러 크루' 소속 비보이 댄서 최동욱 씨 등도 참가했습니다.
종이 울리는 동안 서예가 율산 리홍재 선생이 취임식 슬로건인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 윤석열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지하 벙커'에서 합동참모본부로부터 군 통수권 이양에 따른 첫 전화 보고를 받고 집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후 서초동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뒤 오전에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