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조용히 하거라/서서련(서순옥) 1 호수에 배 띄운 사공아 서둘러 노 젖지 마라 물밑에 갈아앉혀 놓은 내 비밀의 항아리가 떠오를지도 모르니 숨 죽이며 살아가는 호수 배 갈라놓듯 뒤적거리지 말고 세월아 네월아 시조 가락 읊조리듯 가만가만 바람에 밀려가려무나. 2 청둥오리 물오리야 내려앉아 퍼덕거리지 마라 앙금으로 갈라앉은 내 지난 허물이 구정물일까 염려되는구나. 보이지 않게 숨겨주는 호수 스쿠루가 돌아가듯 휘젓지 말고 흰구름 꽃구름 가랑잎이 내려앉듯 가만가만 목 축이고 가려무나. *스쿠루 : 배 또는 비행기의 프로펠러
달 빛 /작사 조흔파/ 작곡 김용연/ 테너 박인수
출처: serenade 원문보기 글쓴이: 서순옥
첫댓글 히힛^^ 스쿠루 오랫만에 듣네요!! 어릴적 바닷가에서 자란탓에 많이 접했던 단어임이 분명한데 언제부턴가 잊어버리고 살았지요!! 컴에 와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지만 이처럼 추억이 묻어나는 단어 하나라도 발견하면 행복은 몇배로 증가하지요!! 고맙습니다.
중공업과 연결된 남편께 자주 들었지요 ^________^
첫댓글 히힛^^ 스쿠루 오랫만에 듣네요!! 어릴적 바닷가에서 자란탓에 많이 접했던 단어임이 분명한데 언제부턴가 잊어버리고 살았지요!! 컴에 와서 많은 정보들을 접하지만 이처럼 추억이 묻어나는 단어 하나라도 발견하면 행복은 몇배로 증가하지요!! 고맙습니다.
중공업과 연결된 남편께 자주 들었지요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