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뵐게요, 뵈요, 뵜다’
-
헤어지면서 하는 인사로
다음에 '뵈요'인지 '봬요'인지 헷갈립니다.
-
‘뵈다’는 ‘뵈고, 뵈니, 뵈면’ 등으로 활용하는데 존대의 뜻 ‘요’를 붙일 때 문제가 됩니다.
-
‘요’는 어간과 그대로 결합하지 못하고 어미인
‘어/아’를 추가해야 합니다.
‘먹다’의 ‘먹’에 ‘요’를 붙일 때 ‘먹요’가 아니라 ‘먹어요’인 것처럼 ‘뵈’에 ‘요’가 붙을 때도 ‘어’가 추가돼 ‘뵈어요’가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말할 때는 이 ‘뵈어요’를 줄인 ‘봬요’를 많이 씁니다.
과거형인 ‘뵈었다’도 줄면 ‘뵜다’가 아니라 ‘뵀다’이고, ‘뵈’에 공손을 뜻하는 ‘ㄹ게요’를 붙이면 ‘뵐게요’가 됩니다.
어제 뵀다.
내일 봬요.
내일 뵐게요.
#바른_말
첫댓글 설명이 단순 명확해서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뵀다' '봬요' 많이 쓰는 말인데 글로 쓰려면 왜 그리 어색한지요. 마음 편히 써도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