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 : 2009.12.6(일)맑음
2. 어디로 : 희양산(曦暘山)
3. 누가 : 동부산산악회 노영복 회장외 32명
4. 산행코스 : 은티마을(들머리)→정자각→갈림길→호리골재→마당바위→구왕봉→지름티재→미로바위→ 정상(998m)→성터→갈림길→은티마을(원점복귀)
5. 산행거리/소요시간 : 약 ? km/ 5.5시간(휴식시간 포함)
6. 산의 배경 및 유래 : 괴산군 연풍면과 문경시 가은읍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998m이며 산 전체가 하나의 바위처럼 보이는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으며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 정상 일대는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한 반면 전문 클라이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남쪽 자락에는 조계종 특별 수도 도량인 鳳巖寺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시대 九山禪門 중의 하나이기도 하며 경내에는 智證大師 寂照塔과 寂照塔碑, 靜眞大師 圓悟塔과 圓悟塔碑, 三層石塔, 涵虛堂 得通之塔,幻寂堂 智鏡之塔 , 상봉대선사비, 노주석, 백운대, 마애불좌상 등 많은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으나 음력 4월 초파일을 전후한 약 한 달간을 제외하고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 지나가는 이 들에게 아쉬움을 남게 한다.
산행은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이나 문경시 가은읍 원북리 홍문정 마을을 들머리로 하여 골짜기를 따라 정상에 오르는 길이 있다. 은티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지름티재를 넘어가면 봉암사 길이 나오고 능선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고지대로 갈수록 울창한 숲과 절벽이 나타난다. 험한 길을 오르내리다 보면 928m 지점의 曦暘山城에 닿는다. 이 산성은 신라와 후백제가 국경을 다투던 접전지로 929년(경순왕)에 쌓은 성터이며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산성을 지나 약 30분쯤 오르면 널따란 암반으로 된 정상에 닿는다.
정상에 서면 봉암사가 있는 봉암용곡 너머로 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백두대간을 연결시키는 장성봉과 악희봉,민주지산 등이 바라보인다. 북쪽은 참나무 숲에 가려 시루봉의 일부만 보인다. 그러나 동북쪽으로는 백화산·운달산·주흘산 줄기가 막힘없이 조망된다.
*네이버 테마 백과사전 한국의 산에서 자료 인용
7. 산행:
-우리 일행은 07:00 기장 전화국 앞에서 출발 신대구 부산(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경유 산행기점인 괴산군 연풍면 은티마을 주차장에 10:40분경 도착하여 간단한 몸 풀기 운동을 한 다음 은티마을 정자각을 초입으로 호리골재, 마당바위를 지나 구왕봉을 넘어 지름터재와 로프지대로 올라 정상인 희양산을 들려 성터쪽으로 하산 은티마을로 원점 복귀하였다.
* 오늘 산행은 정상 일대가 암벽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겨울에 등산하기엔 위험하며 전문 클라이머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는 걸 인지하고도 무리한 모험을 했다. 특히나 집사람은 나 한데도 도움을 안 받고 자기 힘으로 해내야 하는 자존심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인데….동행하는 산우님께 도움을 받아 끝까지 무사히 올랐다. 영하의 날씨에 자기 한 몸도 오르기 힘든 로프 구간에서 남을 도와준다는 거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ㅇㅇ산우님께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 산행은 함양 괘관산입니다.
첫댓글 힘들었던 만큼 보람도 컸답니다 큰언니
산행일기 즐거운 마음으로 잘보았습니다. 동부산까폐가 활기가 넘치는것 같고 감자바위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