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5월 두째 일요일이 어머니날 입니다. 식당에 어디를 가던지 사람이 많고 복잡한 날이어서 몇분 안오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셨습니다. 재주분들이 13분이나 오셔서 법당이 가득합니다. 예전에 남편이 앓아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내고 지극정성으로 간병한 부인이있었습니다. 남편이 몇년후 죽을 때 기어가는 목소리가 나오길래, 혹시 자신이 너무 잘해주었다고 하나 싶어서 귀를 대니 남편이 '어머니'하고 죽었더랍니다.
꿩먹고 알먹고라는 이야기, 1석2조라는 의미입니다. 꿩이 날쌔서 잡기가 힘들지만 꿩이 알을 품고 있을때 잡으면 쉽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물도 알을 품을 때는 움직이지 않는다합니다. 어머님의 사랑은 크고 위대하다고 합니다. 어머님은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다가 울면 자신의 아이인지 잘 안다고 합니다. 우리도 축원을 하면 자신의 이름이 가장 크게 들리고 가족중에 빠진 사람을 잘 알아봅니다.
지혜로운분은 일년에 한번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데 당일날 보다 전날에 식사를 하던지 다음날에 식사를 합니다. 당일은 너무나 사람들이 많아서 불편합니다. 돌아가셔서 효도를 많이 하기보다 살아계실때 어깨라도 한번 주물러 드리고 효도를 해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초파일 기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