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아첨하는 낮선 여자의 유혹에 빠진 어리석은 청년(잠7:6~23).
22절.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젊은이가 곧 그를 따랐으니”
“그를 따따랐으니는 히브리어로“할라크”인데 시적 표현으로“명령”을 말한다.
“ ~ 장소로 함께 가다, 걷다, 나가다 따라가다, 보내다”등을 말한다,
이 말은“배회하다”라고도 번역되어 있다.
"소가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
“소가”는 히브리어로“쇼르”인데“순회하다, 돌아다니다, 여행하다”을 뜻하는“슈르”에서 유래한 것으로“수소,[집합적] 숫소들, 가축, 우양”을 뜻한다.
“도수장으로 가는 것 같고”은 히브리어로“테바흐”인데“죽이다, 살해하다”을 뜻하는“타바흐”에서 유래한 것으로“살해, 살상, 학살”을 뜻하며“짐승을 도살하려는 곳”으로 끌려 가는 것을 뜻한다,
곧 지각없는 소가 자신의 죽음을 알지 못하고 무감각하게 도살장으로 끌려 들어가는 것처럼 이 어리석은 청년 또한 음행의 비참한 결말을 인지하지 못하고 음녀의 유혹에 빠져 들어가는 사실을 비유하고 있다(벧후2:12).
“미련한 자가 벌을 받으려고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
“미련한자”는 히브리어로“에비일”인데“괴팍하다”는 뜻을 가진 어원에서 유래한 것으로“바보, 어리석은, 미련한, 우매한자”을 뜻한다. “벌을 받으려고”는 히브리어로“무싸르”인데“잘못을 고치다,꾸짖다, 나무라다, 징계하다, 매질하다, 벌하다”를 뜻하는“야싸르”에서 유래한 것으로“교정하다, 혼계하다, 교훈하다”을 뜻한다.
“쇠사슬에 매이러 가는 것과 같도다”는 히브리어로“에캐쓰”인데“끈으로 매다, 발목고리로 장식하다”를 뜻하는“아까쓰”에서 유래한 것으로,
“죄수에게 채우는 착고,쇠사슬, 말목고리”을 뜻한다,
즉 이말은 어리석은 청년이 저지를 음행의 죄가 그의 전인격을 죄악의 굴레에 속박시키며 자신이 누릴 수 있는 모든 자유를 억제하게 되리라는 비유적 표현이다.
23절. 필경은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필경”은 우리말로“끝장에 이르러”를 뜻하는 말로 음행의 결과로 나타나는 어리석은 청년의 파멸이 극히 필연적이고 당위적인 심판의 보응임을 주지시키는 말이다.
“화살이 그 간을 뚫게 되리라”
“화살”은 히브리어로“헤츠”인데“나누다 구별하다”을 뜻하는“하차츠“에서 유래한 것으로“화살, 하나님의 화살, 번개, 해악, 재난, 불행” 화살에 질려“재해, 상처, 부상“을 입는 것을 말한다(창49:23),
“간”의 사전적 의미는[의학적으로] 가로막의 바로 아래, 복강(腹腔) 오른쪽 위에 있는 기관. 소화관에 딸린 가장 큰 장기(臟器)로, 좌엽(左葉)과 우엽으로 나뉘며 탄수화물을 저장하고 단백질이나 당의 대사를 조절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히브리어로“카베트”인데“무겁다, 비중이 크다”을 뜻하는“카바드”에서 유래한 것으로“간장, 간”을 뜻한다.
“뚫게되리라”는 히브리어로“팔라흐”인데“쪼개다, 꿰뚫다, 부숴뜨리다, 깨다”을 뜻한다.
즉“간”은 히브리인들의 개념상 생명의 중심(애2:11), 슬픔과 고통스런 감정의 처소로 나타나며 때로는“심장, 중심”과 동일한 어휘로 쓰여지기도 했다(시73:21).
“새가 빨리 그물로 들어가되”
“새”는 히브리어로“칩포르”인데“깡충깡충 뛰다, 찢다”을 뜻하는“파샤흐”에서 유래한 것으로“작은 새, 참새. 새”을 뜻한다.
“빨리”는 히브리어로“마하르”인데“서두르다, 민첩하다, 능숙하다,빠르게 하다”을 뜻한다.
“그물로 들어가되”는 히브리어로“파흐”인데“덫을 놓다, 그물로 잡다”을 뜻하는“파하흐”에서 유래한 것으로“그물, 덫, 올가미”을 뜻한다.
“그의 생명을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그의“생명”은 히브리어로“네페쉬”인데“거세게 숨쉬다, 숨이 가쁘다, 숨을 돌리다”을 뜻하는“나파쉬”에서 유래한 것으로“숨, 생기, 혼, 생명, 생명의 본원, 목숨, 사람, 명”으로 번역되어 있다.
“잃어버릴 줄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은 히브리어로“야다”인데, 이 말은“보다, 깨닫다, 이해하다, 알다, 인지하다, 자각하다, 이해하다, 생각하다, 기억하다”를 의미한다.
특별히 이말은 첫째는 감각기관을 통해 아는 것, 둘째는 마음이나 정신을 통해 아는 것. 또는 눈으로 봄으로, 귀로 들음으로 아는 것을 말하는데 어리석은 청년은 이 모든 기관을 상실하여 결국 파멸한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미련한' ἀνόητος, ον [아노에토스]~~~~~~~~~~~~~~~~
< 미련한(눅24:25), 어리석은(갈3:1, 롬1:14, 이해력이 없는 딤전6:9).>
[반대의미]
< 지각하다, 이해하다, 깨닫다, 통찰하다, 마16:9, 막8:17, 요12:40, 롬1:20. 생각하다, 주의하다, 마24:15, 막13:14, 딤후2:7.상상하다, 엡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