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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봉
▲ 꼬깔처럼 뾰족한 병봉
전국 3000여개 산중에서 영취산이란 산명을 가진 곳이, 우리가 잘아는 영남알프스의 영취산(1058.9m), 진달래로 유명한 여수의 영취산(510m), 전북 장수와 함양에 걸쳐있는 영취산, 그리고 오늘 소개하는 경남 창녕의 영취산(681.5m)이 그것이다. 경남 창녕의 영취산은 병봉과 종암산, 그리고 함박산을 연결하는 화왕지매의 일부분으로 빼어난 암릉과 병봉(꼬깔봉)의 뾰죡함이 산행 내내 암릉의 심한 오르내림과 곳곳에 아찔한 위험구간이 산재해 있어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하지만 마지막 하산을 마치고 나면 무사한 산행이 더 없이 뿌듯하고 보람되게 느껴지는 산이다. 전체적으로 다듬어 지지않은 거치른 암릉구간이 많으므로 초보자에게 홀로 산행은 생각해 볼 일이다.. 하산후 사리마을 입구에서 영산까지 지나가는 승용차(화왕산 다녀오든 부부)를 얻어 탈수있어 참으로 고마웠다..
◎ 언제: 2014.10.18 토 ◎ 산행지: 창녕 영취산 ◎ 세부코스: 보덕사-신선봉-580봉-영취산-능선삼거리-추모비-666봉-병봉(꼬깔봉)-능선삼거리-구봉사-사리마을 ◎ 인원: 나홀로 ◎ 날씨:맑음 ◎ 교통편: 대중교통
▲ 영산 시외버스정류소. 컨테이너박스매표소 뒷편에 새 건물 공사중... 부산에서 08:10분에 출발했는데 주말이라 약간의 도ㅓ로정체가 있어 예정보다 10분늦게 09:20에 도착했다.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에 들려 원두커피한잔...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보덕사가는 길을 확인..
▲ 진마트앞 사거리에서 우측으로 구계리 방향으로 도로따라 진입.. 영산초등학교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다가 좌측에 민족사관학원 건물을 지나면서 좌측길로 난 도로를 따라 간다.. (사진을 찍지 못하였음)
▲ 좌측길로 들어서면 왼편에 영림빌라를 지나고..사진에서 보듯이 정면에 등산안내도가 보인다..정면에 보이는 산이 신선봉이다.
▲ 등산안내도,보덕사 500미터, 그 뒤에 해나라달나라 어린이집
▲ 가는길 도중에 우측으로 동네성황당이 있다..
▲ 보덕사 입구 50미터쯤에 좌측으로 산길입구가 있는데 바로 입산해도 되고 보덕사까지 가서 그곳에서도 입산해도 된다..(아래약도 ▼)
▲ 보덕사 입구 계단이 흔한 시멘트계단이 아니고 철도침목이라 촉감이 너무 좋다.
▲ 샘터위 산신각앞으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 보덕사....별다른 특징은 없는 그저 그런 암자이지만 참 정갈한 느낌을 받았다.. 잠시 화장실을 사용하고 나오다 비구니한분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왠지 느낌이 다르다 했더니..그랬었구나..
▲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2.4km...
▲ 등로는 초입부터 아주 가파르게 계속 치고 오른는 형태다.
▲ 도중에 첫 바위전망대
▲ 봉우리 위에 작은 점은 정자인듯...그 넘어로 가야산 방향..
▲ 셀카봉으로 처음 한장 찍어본다. ㅎㅎㅎ
▲ 영취산 줄기는 온통 바위산이다..오전 햇살을 받아 보석처럼 빛나는 바위들..
▲ 성당저수지가 보이네..그 너머로 멀리는 황매산 방향일듯..
▲ 첫 바위전망대를 지나면서 서서히 드러나는 암릉들..
▲ 신선봉에 올랐다.
▲ 영취산 정상부의 바위를 오르면서 바라보는 병봉
▲ 영취산 정상 바로 아래 안부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암릉을 타고 올라야하는 까탈스런 구간이다. 밧줄이나 난간이 없어 상당한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 정상석은 누가 그랬는지 받침석이 부서져 작은 돌들을 받침으로 가까스로 서있다.. 산에 다니다 보면 이런 안타까운 현상을 종종 보게 되는데 참 안타깝다..어떤 미치광이가 그러는지..
▲ 깎아 지른듯한 절벽아래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구봉사..
▲ 정상 바로 건너편에 흔들바위가 있어 그곳까지 갔다가 더 이상은 길이없어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올라온 바위구간 옆으로 다시 돌아 내려간다.. 역시나 험난한 구간이다..
▲ 정상에서 내려오면 능선길에 이정표가 보인다.
▲ 영취산정상에서 내려와 병봉으로 가는 능선길 좌측아래로 구봉사가 보인다.
▲ 가는길 도중에는 이런 바위틈도 지나고
▲ 석문같은 바위도 지나고...
▲ 이런 전망대도 지난다.
▲ 능선삼거리...사리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기도..여기로 내려가면 또다시 암릉길을 지나게 된다.
▲ 고 김한출 추모비가 있는 봉우리..고인의 아내가 세운 추모비...
▲ 병봉으로 가는 구간은 몇벙ㄴ의 암릉을 오르내리면서 가야한다.
▲ 병봉으로 오르는 길은 지금까지보다 더 만만찮은 급경사 암릉이다..
▲ 병봉을 다녀와서 사리마을로 가기위해 다시 지났던 길을 되돌아와서 내려간다.. 구봉사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길이라 연속적으로 다섯군데정도 밧줄들이 매달려 있다.. 그래도 이길이 암릉길로 내려가는 하산로보다는 속도를 낼수있기에 이길로 택했다..버스시간때문에...
▲ 구봉사
▲ 구봉사를 지나면서 부터는 포장도로를 따라 빠른 걸음으로 ....
▲ 큰 바위...여기까지 오면 마을이 가깝다..
▲ 사리마을 뒷편에 다 내려왔다..
▲ 마을길 한켠에 있는 웅덩이에서 세수도하고 잠시 발도 담그고... 아.....몇년만인가......여기는 바로 나의 고향인것을...
▲ 옛 고향집은 지금은 이렇게 영축산방으로 변했다..
▲ 엣고향집...원래 ㅁ자 형태의 기와집이었는데.. 어릴적 초등학교 시절까지는 할머니가 살아 계셔서 여름방학때는 이곳에 와서 놀다가곤 했는데...
▲ 대문간입구에 있던 그 감나무..
▲ 우리집 아래 맞은편에 있는 집..도야댁??? 이라고 불렀던거 같은데..
▲ 고향집 대청마루에서 내려다 보면 맞은편에 보이는 암자...이름은 모른다..
▲ 도로가 마을입구에는 예전에는 없든 건물이 들어서고..오른쪽은 마을회관..
▲ 사리마을 입구에도 법성사라는 사찰이 들어서있고...
▲ 사리 정류소, 여기서 옥천에서 나오는 창녕읍내행 버스를 기다린다.
▲ 때마침 지나가는 승용차를 얻어타고 영산으로 갈수있었다. 밀양에서 온 부부가 화왕산에 다녀오는 길이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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