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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9일 목요일, 황사가 심하다고 하지만 경주 불국사에 겹벚꽃을 보러 갔다. 열차안에서 보니 울산에는 온통 부옅게 황사가 끼어있어서 불국사에도 황사가 심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하게도 조금 더웠지만 맑고 깨끗한 날씨였다.
불국사의 겹벚꽃은 만개를 했는데 지난 월요일 민주공원에서 본 겹벚꽃과는 또다른 느낌을 주었다. 둘다 아름다움의 절정이라고나 할까.. 그래서그런지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구경꾼들이 많았다. 이번주가 지나면 절정기를 지나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 할 테니 보러갈려면 이번주말이나 다음주초에 보러가는게 좋을 것 같다.
경주 보문단지 손재림화폐박물관에 있는 조형물 화폐박물관 울타리를 지키고 있는 총잡이 . 박물관에는 안들어갔지만 다음에는 들어가 봐야겠다. 사랑은 내 사소함부터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과 해라. 밥은 먹었는지. 잠은 잘 잤는지. 언젠가 흘러가는 말로 어디가 아프다고 했던말을 되물어 기억해주는 "진심"을 가진 사람과 해라. 내 애기에, 내 마음에, 귀 기울여주는 사람과 사랑을 해라. 시간이 흐른 뒤에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었다는 추억은 물질적 선물도.함께 보냈던 바다의 뜨거움도 아니다. 이 맘때쯤이면 달고 사는 감기와 또 재회를 한건 아닌지 입맛이 없을땐 매콤한 쫄면 한그릇이면 괜찮아지는지 자주 삐끗하는 손목에 보호대가 닳지는 않았는지 아직도 머리끈을 손목에 매고 다니는지 나에 대한 사소람이라도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마라. 사랑은 마음으로부터 충만해져야 행복한 것임을 기억하라. 더불어 사는 게 인생이지 나 혼자 버거워 껴 안을 수 조차 없는 삶이라면 적당히 부대끼며 말 없이 사는거야 그냥 그렇게 흘러 가듯이 사는게야 인생이 특별히 다르다고 생각하지 말자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모두가 똑같다면 어떻게 살겠어
뭔지 모르게 조금은 다를 거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게지 단지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고 사는게 또 우리네 인생이지 숨 가쁘게 오르막길 오르다 보면 내리막 길도 나오고 어제 죽을 듯이 힘들어 아팠다 가도 오늘은 그런대로 살만해 어제의 일은 잊어 버리며 사는게 우리네 인생이 아니겠어 더불어 사는게 인생이지 나 혼자 동 떨어져 살수 만은 없는 거잖아 누군가 나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마음으로 그의 어깨가 되어줄 수도 있는 거잖아 그래 그렇게 사는 거야 누군가의 위로를 받고 싶어지면 마음속에 가두어둔말 거짓없이 친구에게 말하면서 함께 살아가는 거야.. 그래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