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와 그린으로 수놓은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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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 준비하는 신혼의 첫 크리스마스. 둘만의 아늑한 공간을 화려한 레드와 생동감 넘치는 그린 컬러로 장식해보자. 조용하던 신혼집이 어느새 보기만 해도 즐거워지는 크리스마스 무드로 가득 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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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천사 장식이 무척 사랑스러운 화분 모양 장식품. 5천원 지인아트. 2 종이로 정교하게 만들어져 입체감이 느껴지는 팝업 오너먼트. 4개 1세트 3만3천원 모마온라인스토어. 3 결혼 후 함께 맞는 첫 크리스마스는 그 설렘이 더할 듯. 신혼집이 경쾌한 그린과 레드 컬러로 물들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빠질 수 없는 두 가지가 바로 트리와 오너먼트. 디너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좋을 미니 트리 2만원, 줄무늬 오너먼트 개당 4천원, 레드 오너먼트 개당 1천5백원 모두 까사미아. 4 문 앞에 걸어 두면 왠지 산타가 똑똑 문을 두드릴 것 같다.1민5천원 까사미아. 5 높이가 무릎까지 오는 커다란 산타 모양 저금통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7만5천원 코즈니. 6 반짝이는 무늬가 매력적인 볼 오너먼트. 2개 1세트 2만8천원 모마온라인스토어. 7 벨벳 포장이 고급스러운 장식용 크리스마스 상자. 7천원 천사리본. 8 레드 컬러와 화이트 도트 무늬의 조화가 경쾌한 느낌. 5천원 지인아트. 9 보고 있으면 정말로 ‘메리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은 장식 걸이. 3천원 지인아트. 10 펼치면 빨간 산타 양말이 튀어나와 웃음 짓게 만드는 귀여운 팝업 카드. 3만5천원. 모마온라인스토어. 11 비비드한 레드 컬러가 기분 좋은 캔들 케이스에 작은 초를 담아보자. 1만6천원 까사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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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최성미가 철물점으로 간 까닭은 이색 재료로 꾸미는 크리스마스 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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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장식을 준비하기 위해 어디로 가는지? 백화점, 소품 숍, 꽃집? 스타일리스트 최성미 씨는 전혀 의외의 곳으로 향했다. 페인트 가게, 간판 가게, 철물점, 베이커리 도구상 등 색다른 곳에서 건진 재료로 멋진 크리스마스 장식을 완성한 것. 세상에 하나밖에 없어 더욱 특별한 크리스마스 데코. |
(왼쪽) 페인트로 연출한 칠판 트리 내 맘대로 그렸다 지웠다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어떨까? 페인트 가게에서 아무 곳에나 칠하기만 하면 칠판으로 변신시켜주는 페인트를 구입, 나무판에 칠한 후 분필로 트리를 그렸다. 수성페인트일 경우 칠을 할 때 물을 조금만 넣는 것이 포인트. 칠판으로 사용하면서 지울 때 물걸레질을 하게 되므로, 잘 벗겨지지 않게 하려면 조금 뻑뻑한 상태로 칠하는 것이 좋다. 일반 페인트와 마찬가지로 요철 없는 벽지 위에도 바를 수 있다. 칠판 페인트는 컬러메이트(02-3443-2080)에서 한 통에 1만 4백 원에 구입, 흑색 한 통과 녹색 세 통을 섞어 조색했다. 책상과 빨간 와이어 의자는 디옴니 제품. 왼쪽 위 루돌프 사슴 카드와 가운데 보석 목걸이 카드는 코발트 제품.
(오른쪽) 간판 가게에서 만든 캐럴 타이포그래피 간판 가게도 잘 활용하면 세련된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건질 수 있다. 보통 매장 유리문 등에 부착하는 시트지는 다양한 서체를 원하는 컬러대로 제작할 수 있어 매력적인 아이템. 유리창이나 거울에 부착하면 잘 어울리고 나중에 제거하기도 쉽다.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의 가사를 블랙과 레드 두 가지 컬러로 제작, 블랙 타이포그래피를 기본으로 붙이고 레드 타이포그래피 몇 줄을 포인트로 더했다. 23줄의 영문 텍스트를 약 0.8×1.5m 면적으로 제작하는 데 5만 원 정도 들었다. 문 위에 매달린 아크릴 글자 ‘HAPPY CHRISTMAS’ 제작에는 3만 5천 원 정도 들었다. 모두 마운드 아크릴(02-2263-2508)에서 제작. 임스 체어는 디옴니 제품, 바닥의 오너먼트는 하선데코 제품.
(왼쪽) 대형 마트에서 건진 일회용 포크 성탄 트리 온갖 식기와 커트러리가 가득한 대형 마트는 이색적인 데코를 위한 아이디어 창고. 와이어 미니 트리에 플라스틱 포크를 여러 개 걸어 식탁 위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손님들이 크리스마스트리에서 포크를 빼 쓰면서 즐거워할 듯. 크리스마스트리에 걸 수 있는 구멍이나 고리가 있는 커트러리를 찾기 힘들다면, 양면테이프로도 충분히 부착할 수 있는 가벼운 일회용 포크를 활용하도록. 와이어 미니 트리는 하선데코 제품. 팬던트 조명등은 세라믹 작가 김하윤 씨(www.kimhayoon.com)의 작품. 먹음직스러운 초콜릿 케이크는 쿠키모리 제품.
(오른쪽) 나무판을 타공해 장식한 조명 트리, 난간, 창가 등에 설치되어 점멸하며 반짝이는 은하수 조명은 크리스마스 장식의 대표 주자. 이를 타공한 나무판에 매치하면 따뜻한 나무의 질감이 불빛을 반사해 은은하고 아늑한 느낌이 배가될 수 있다. 레이저 커팅기가 있는 목공소에 원하는 타공 모양의 도안 파일을 가지고 가서 제작할 수 있으며, 지름 0.5~1cm의 구멍 수십 개를 뚫어 그 구멍에 은하수 조명을 뒤에서 하나하나 심으면 된다. 나무판은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만드는 가구’(031-959-7893)에서 제작한 것. A3 용지 크기의 나무판을 레이저 커팅하는 데 보통 4만~5만 원 선. 오너먼트는 하선데코 제품. 별과 트리 오브제는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구입한 것.
(왼쪽) 컬러 전선, 알전구로 연출한 빛나는 트리 철물점에서 판매하는 전구와 전선, 소켓은 그 종류도, 컬러도 여러 가지. 이를 잘 조합하면 기성품 이상의 실험적이고 감각적인 크리스마스트리를 연출할 수 있다. 노란 전선과 도자기 소켓, 컬러 전구를 연결한 장치를 트리용 와이어에 3단으로 걸었다. 장치는 플러그가 연결된 기본 선에 별도의 전선 열 줄을 방사형으로 문어발처럼 연결해 전구를 달았는데, 플러그 한 개당 전선을 열 줄 이내로 연결해야 안전하다. 이는 직접 만드는 것도 가능하지만 안전을 위해 전파상에 의뢰하는 것이 좋다. 국도조명(02-2272-9986)에서 제작. 트리 와이어와 나선형 유리 오너먼트는 하선데코 제품. 오른쪽 앞에 놓인 글로시한 블랙 테이블과 뒤쪽의 오렌지 컬러 와이어 의자는 디옴니 제품.
(오른쪽) 베이커리 재료상에서 발견한 캔들 홀더 크리스마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장식이 바로 양초. 크리스마스의 밤을 영롱하게 밝힐 양초에 다양한 형태의 쿠키 틀을 캔들 홀더처럼 활용했다. 눈꽃, 트리, 별, 사람 모양까지 각양각색의 쿠키 틀을 매치하면 스타일도 한층 살아나고 이색적인 즐거움까지 준다. 집에서 평소 사용하던 쿠키 틀과 미니 케이크 팬을 활용해도 좋겠다. 쿠키 틀과 케이크 팬은 모두 쿠키모리 소장품. 초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꽃상가 3층에서 구입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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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에디터 : 진행 손영선 / 사진 : 양재준 스타일링 최성미 제품 협조 코발트(02-3446-1510),쿠키모리(02-544-5767),하선데코(02-588-1689) 장소 협조 디옴니(02-3442-46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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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가득한 집 | |
첫댓글 어~~이거 본 것 같은데요 키다리님???
이거바이거봐~~웨딩엔젤님이 올려놓은거랑 똑같잖아요~~ㅋㅋ바로 밑에밑에...험험 관리도 안하시나봐~~흥흥흥!!! 발견..이런 이런 미키발견할 때도 이런 기분 느낄 수 있을라나.ㅋㅋ 하나 지적질......키다리님 꼬투리잡았군하~~~~~^0^
ㅎㅎ 지송해용~ 이해해주세용~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가 기대됩니당~(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