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南進 23차구간/
[버리미기재~대야산~조항산~청화산~늘재]■
1.산행일시 : 2020년 9월20일(일)
2.산행지 밎 구간 :
버리미기재~블란치재~촛대봉~대야산(931m)~밀재~고모치~조항산~
갓바위재~청화산(984)~늘재(눌재)
3.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9.58km /11시간(휴식포함)
4.참석자: 산악회 지인이랑
5.산행후 한마디
백두대간 南進산행 23차는 경북 문경읍 가은읍 버리미기재를 들머리로
속리산권 대야산, 조항산,청화산의 3개의 산을 넘어 경북 상주시 화북면과
충북 괴산군 청천면을 연결하는 32번,49번 국도가 지나는 곳으로,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늘재를 날머리로, 암릉산행을 무사히 마친 감사한 산행이었다.
여름을 지나, 가을의 선선한 바람을 느끼면서 버리미기재에서 출발, 신기한 미륵바위,
한참을 내려와 블란치재, 촛대봉까지 암릉과 로프구간은 여명전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인지라 한사람씩 안전지대 도착 확인 후 신호를 보내면서 조심조심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였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전방 80m암릉구간으로, 높이90m 직벽구간을 오르면
속리산 국립공원에 포함된 대야산 정상을 밟은 것이었다
온 몸이 긴장되었지만 사족보행 하 듯 손과 발을 이용해 힘들게 올라가니,
운무에 쌓인 山群 위로 빠알갛게 올라오는 일출의 모습은 힘듦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멋지고 황홀한 찰나의 순간은 새벽녘 부지런히 대야산 정상에 올라 온 사람만이
누릴수있는 행운이었다.
또 하나의 보너스는 대야산 정상에서 보이는 최고의 뷰였다.
암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숲으로 둘러쌓인 비경, 속리산 방향으로
백악산,문장대.천왕봉,청화산,둔덕산을 병풍처럼 한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대야산정상 나무데크를 지나 새벽 찬 공기와 바람을 피할 곳에 옹기종기 앉아 아침식사로
에너지를 충전하고, 신기한 대문바위와 속리산 방향의 멋진 view를 보면서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경계를 이루는 밀재에서 간식과 짧은 휴식으로 재충천 후
두번째 山을 정복하기 위해 "새의 목처럼 생겨서 붙어진 鳥恒山으로 출발하였다.
칼날같은 뾰족한 짧은 암릉과 지나온 능선, 고모치(재) 10미터 아래에는 목을 축이는 샘터를,
오르막 내리막을 반복하여 올라오니 조항산 정상에는 조그만한 표지석과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었다.
오늘의 최고봉 984m 마지막산인 블랙야크 100대명산으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경북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3개시군을 경계를 이루며 조선시대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는
청화산은"모양이 단정하고 좋으며, 빼어난 기운이 나타나서 가리는것이 없는 복지이다"
기록되어 있으며, 우복동(牛腹洞)명당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중환이 청화산을 좋아한 이유를 알것 같았다.
가을맞이 백두대간 23차 산행은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을 걸으면서 암릉과 로프구간으로
초반엔힘들었지만 그 보상으로 지금까지 백두대간을 하면서 멋진 일출을 맞이한 시간과
맑고 높은 가을날에 빼어난 풍광들을 보면서 무산히 안전산행을 함에
감사한 하루였다
버리미기재 에서 출발 ~~~
바위가 신기 하네~~ 미륵바위라고
로프구간을 조심스럽게 오르막 내리막 한후 첫 봉우리 촛대봉에서 ~~
대야산 암릉 직벽구간 올라갑니다
직벽구간 중턱에서 뒤돌아 보니 멋진 view ~~
대야산 정상에서 멋진 일출이 정말로 장관이었습니다
대야산 정상에서 조망과 풍광들이 정말 멋지고 좋았습니다
속리산 방향으로 병풍처럼 ~~
대야산 100대 명산 인증샷 ~~
운무에 쌓인 조망이 정말 멋지네요
아침식사를 ㅎㅎㅎ
대문바위에서
전망대에서 멋지지요? ㅎㅎㅎ
충청북도 경상북도 경계 고개 밀재 ~~
고모치에서 ㅎㅎㅎ
조항산에는 작은 표지석과 태극기가 ㅎㅎㅎ
조항산에서 정상에서 걸어온 길을 배경으로 ㅎㅎㅎ
또 다른 뾰족한 칼날같은 암릉들이 곳곳에 있네요 ㅎㅎ 청화산 가는길에 ㅎㅎ
지나온 능선 ~~
갓바위재 ㅎㅎㅎ
괴산방면인지 의상저수지가 ㅎㅎㅎ
오늘의 마직막 산 청화산 그런데 표지석엔 970m 되어 있네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 이라네요 ㅎㅎㅎ
마지막 종착역을 향하여 눌재인지 늘재인지 길게 늘어진 고개 라는 뚯인데 두개다 사용 하는것 같아요
하산길에 정국기원단이라는 곳이 있네요 ~~
낙동강과 한강의 분수령 눌재(늘재)
오늘 산행 끝 ~~
첫댓글 힘든구간 이라던데 수고 많았습니다..
맞습니다 백두대간 구간중 몇 위험한 구간이 있는데 그증 하나가 대야산 직벽구간이라고 하더라고예
걱정은 했는데 다행히 산행대장께서 길을 잘 유도하여서 안전하게 올라 가서 뿌듯했습니다 ㅎㅎㅎ
3개의 산을 하루만에 ㅎㅎ 그것도 100명산 대야산, 조항산 그리고 블랙야크 선정 100대 명산 청화산 ㅎㅎㅎ
무사히 잘 다녀 와서 뿌듯합니다 ㅎㅎㅎ
8년전에 걸을때는 가뿐하게 걸었는데...........엉뚱한곳으로 내려가고~!#!@#!@!내가 왜 이럴가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즐겁고 힘던구간이더라~기깅 잘하고 간다~!#@!$!@$
ㅎㅎㅎ 우복동이라는 곳이 명당 이랍니다
혹 그래서 형님께서 좋은 기운이 있는 곳으로 가셨겠지요 ㅎㅎㅎ
아무튼 정말 감사드리고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독수리(상두아빠) 다음에 니가 가야할곳을 미리 걸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