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남 나주시의 아그로스쿨은 나주시의 남평농협에서 열렸습니다. 그래서 남평농협의 사업현황을 설명들을 기회가 있었습니다. 놀랐습니다. 정말 멋지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조합장이신 김병원조합장님을 소개하려 합니다. 아래 서있는 분이 김조합장이십니다. 옆에 계신 여성분들은 9988부녀회 회원님들이십니다. 이분들의 자율적인 봉사활동은 체계적이고 자신들의 집안일처럼 하고 있어서 칭찬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이분들의 이날밤 150명 교육생들에 대한 저녁식사 대접도 어찌나 완벽했던지 기쁨 자체였다고 합니다. 장소도 협소하고 서서 먹어야 했는데도 말입니다.
약 2,800명 조합원의 이 조합은 자산건전성이 탁월하고, 수익성도 타조합 보다 월등합니다. 그러나 제가 감명받은 것은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경제사업에 있습니다. 우선 미곡처리장은 잘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지난 해에 비싼값으로 조합원의 벼를 원하는 대로 수매했으나 고급 명품쌀로 비싸게 거의 팔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10만톤 시장격리 물량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른 조합들을 위해서...
미곡처리장 담당 직원들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친환경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인 고품질 퇴비공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육묘장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왕겨 숯공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양개량에 활동하고 부산물로 나오는 액초는 방제제로 쓴다고 합니다. 이 지역 최인기 의원님도 함께 했습니다. 최의원님은 과거 농림부장관도 역임하셨습니다.
특히 친환경세척 고추를 만들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고추보다 고가에 판매하고있습니다. 홈피에 올리자고 홍보물 사진을 찍었습니다
고추가 유난히 깨끗하지 않나요? 특별히 제작된 기계로 세척을 해서 농약이나 먼지가 전혀 묻어있지 않다고 합니다.
이 기계로 고추를 세척합니다
나주 한우를 직거래하는 정육점도 있고, 생활용품 마트며, 농자재판매점도 있습니다.
부실했던 다도 단위농협을 합병하여 해당부분을 흑자로 전환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제가 더 감동받았던 것은 다도산촌개발계획이었습니다. 다도지역은 산촌지역이고 소득이 낮은 지역이라 합니다. 다도조합이 있던 자리에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가공 및 직거래매장과 관광식당을 만들고, 주민들을 위한 종합지원시설도 만들 계획이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일을 농협이 중심이 되어 지역발전과 주민의 소득향상을 도모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독거노인을 체계적으로 돌보는 비상연락 시스템을 갖추는 등 지역민들의 생활 및 사회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말 모범적인 조합이라 하겠습니다. 네~ 파이팅입니다! 김병원 조합장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열심히 뛰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