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작은 신문지로 했습니다. 몸과 마음 체크를 한 후 신문지를 활용하여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신문지 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찢어서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신문지를 찢어 눈처럼 뿌리기도 하고 서로에게 장난도 걸어보았습니다. 네모난 모양이던 신문지는 잘게 부서져 모양이 해체 되었습니다~
해체된 모양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했습니다.
긴 꼬리가 되기도 하고 피리가 되기도 하고. 공이 되기도 하고.
테이프와 신문지를 활용해 공을 만들며 나만의 것을 만들었습니다. 몇몇 친구는 신문지 무덤 속에서 따뜻한과 안전함, 안정감을 느끼기도 했답니다.
내 마음 속에 있던 즐거움, 화남, 속상함, 행복한 순간등의 다양한 감정들은 신문지에 투사 되어 뿌려지고 뭉쳐지고 재탄생 했습니다.
그리고 만들어진 우리들의 블랙홀!
블랙홀에는 내가 간직하고 싶은 혹은 버리고 싶은 감정을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블랙홀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비밀로 안보여주더라구요! ㅎㅎ
새로운 친구와 함께 놀이를 하면서 서로를 탐색하며 점점 익숙해지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가게를 만들고 물건을 주고 받으며 판매, 구매 놀이도 하고 ㅎㅎ
그러면서 서로를 탐색합니다. 주고 받고 주고 받고
놀이 속에서 자연스레 관계는 이어집니다.
점심도 함께 둘러 앉아 먹으니 더 꿀맛입니다. 아이들 정말~ 잘먹어요 ㅎㅎ
요리를 한 초록쌤은 안도와 뿌듯의 그 중간에서 기뻐한답니다 ㅎㅎㅎ
오늘도 우리는 잘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