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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공자료실 스크랩 독도법
ROKSAC CM 추천 0 조회 27 15.03.05 18: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산에서 지도 보는법  

작성자 : 김요한

독도법  
1. 지도의 정의와 지형도

(1) 지도의 정의 : 지도는 지구 표면을 일정비율로 줄여서 약속된 기호를 사용하여 평면상에 나타낸 그림을 말한다.

(2) 지형도 : 등산에 주로 사용되는 지도, 지표면의 모습을 등고선 도식이라는 표현법을 이용하여 투영한 지도로서 정밀한 측정에 의하여 작성된 실측도이다. 종류로는 국토 기본도로 사용되는 1:5,000지도와 등산이나 여행용으로 사용되는 1:25,000지도, 1:50,000지도의 3가지가 있다. 그리고 지형도의 발행은 국립지리원에서 한다.


2. 지도를 보는 데 필요한 사항

(1) 위치의 기준
지도상에는 지구 표면의 어느 한 지점의 위치를 표시하거나 표시된 지점을 발견하는 데 편리하도록 가로와 세로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인위적으로 설정한 선이 있다. 이 선을 위선과 경선이라고 한다.
경선은 동쪽과 서쪽 즉 좌우를 가른, 세로로 그어진 선을 말하며 위선은 북쪽과 남쪽 즉 아래위를 가른 가로로 그어진 선을 말한다. 두 선은 지구상 어디에서도 공통이고 단위는 도( ), 분( ), 초( )로 되어 있으며 1 는 60 , 1 은 60 로 되어 있다.
경선은 일명 자오선이라고 하며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통과하는 기준 경선인 본초자오선을 0 로 해서 동서로 각각 180등분하여 모두 360 로 설정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동경 180 와 서경180 가 만나는 360 지점이 날짜 변경선이 된다.
위선은 적도를 중심으로 하여 남북을 각각 90등분하여 나눈 선으로 적도 북쪽을 북위, 남쪽을 남위선이라고 한다.

(2) 높이의 기준
높이 즉 고도(高度)란 해수기준면으로부터 어느 지점까지의 수직거리를 말하며 이것을 표고(標高), 해발(海拔) 또는 진고(眞高)라고 한다. 우리나라 높이의 기준은 인천만의 평균해수면을 0m로 해서 쓰고 있다. 단 제주도는 제주만의 평균해수면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3) 방위의 지준
방위란 한 지점으로부터 다른 지점을 바라다본 것을 말하며 자기의 현재위치를 찾거나 목표한 지점을 찾을 때 중요한 요소이다. 등산에 사용되는 지형도에는 360  각법이 사용되고 있다. 이는 원을 360등분, 북을 0  또는 360  로 규정하여 시계방향으로 돌면서 90 를 동, 190 를 남, 270 를 서로 지칭하는 방식이다.

(4) 북쪽의 기준
지도를 보기 위해서 알아야할 북쪽은 진북, 자북, 도북의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 북쪽의 편차각은 지형도의 난외주기에 있는 방위표에 표시되어 있다. 등산전용지도등에는 지도 내에 있다.
1) 진북(眞北 true north)
변하지 않는 북쪽 즉 북극성의 방향으로 지리적으로 북극이자 지리 좌표의 경도 즉 자오선이 모이는 지점이다. 기호는 별(★)로 표시된다.
2) 자북(磁北 magnetic north)
나침반이 가르치는 북쪽으로 북반구에서는 캐나다 북쪽 허드슨만 일대의 천연자력지대를 향하며, 기호는 반화살표로 표시한다.
3) 도북(圖北 grid north)
지도상의 북쪽으로 지도상의 세로선이다. 기호는 화살표(↑) 또는 GN이나 Y라는 문자로 표시한다.
4) 편차각
편차각이란 진북, 자북, 도북간의 편차로 진북과 도북의 차이를 도편각, 도북과 자북의 차이를 도자각(GN각), 진북과 자북의 차이를 자편각이라고 한다.
지형도를 볼 때 중요한 것은 도북과 자북의 차이인 도자각이다. 도자각은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조금씩 변한다. 우리나라의 도자각은 대체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증가하여 약 5 30 에서 8 30 정도 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중부지방의 경우 도자각 6 인데 이것은 자침이 지도상의 북쪽인 도북에서 서쪽으로 6 만큼 기울어져 가르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편차각은 지형도의 난외주기 편각도표에 측정연도와 함께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편차각은 매년 1 정도씩 변하기 때문에 자침편차가 표시된 연도가 현재와 가까운 것이 좋다. 현재 우리나라의 지형도는 1980년도에 측정된 자료를 쓰고 있다.

(5) 축척(縮尺)
축척이란 지형을 지도에 축소시켜 놓은 비율로 그 기준은 거리가 된다. 다시 말하면 지형도 위의 거리와 실제 지형 거리와의 비율이다. 따라서 지도상의 거리와 실제거리의 비율로서 '실제거리   축척 = 지도상의 거리'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등산에서 주로 사용되는 지도축척은 1:25,000과 1:50,000이다.


3. 지형도를 보는데 필요한 사항

(1) 정식(整飾)
지형도의 이용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의 테두리 즉 도곽(圖廓) 주위에 간결하게 표시한 것으로 지도의 난외주기(欄外注記)라고도 한다. 이는 지도의 사용방법을 표기한 사용설명서와 같다.

N  J   52 - 9  - 12  -  1    의정부
↑ ↑  ↑   ↑    ↑    ↑       ↑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① 북반구(North)
② 적도에서 북위 4 마다 알파벳순으로 붙인 위도구역(우리나라는 북위 33  ∼43  구역에 속함)
③ 경도 180선에서 동으로 6 마다 붙인 경도구역(우리나라는 52번 경도구역에 속함)
④ 1:250,000 지세도의 지도번호
⑤ 1:50,000 지형도의 지도번호
⑥ 1:25,000 지형도의 지도번호
⑦ 지도명(지명)

(2) 지도명
지형도의 상단 중앙에 고딕체의 한자로 표시되어 있으며 도엽명(圖葉名) 이라고도 한다. 그 지역의 대표적 지명, 유명한 문화적 또는 지리적 지형지물의 이름을 사용하는데 보통은 그 도엽 안에 들어있는 도시나 마을의 이름을 사용한다.

(3) 도엽번호
도엽번호는 지형도 상부 여백 오른쪽에 표기되어 있는 것으로 국제지리학회에서 정한 만국색인 번호이기도 하다. 이 번호는 해당 지도의 고유번호로서 지형도를 구입할 때나 정리할 때 편리하게 쓰인다.

(4) 범례(凡例)보기
지형도의 맨 아래 왼쪽 반정도에 지도의 주요 기호가 여러 가지 색체로 표시되고 설명되어 있으며 사용된 색의 상징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흑색 : 문화적, 인공적인 지물
2) 청색 : 호수, 강, 늪과 같은 수리지형
3) 녹색 : 수림, 과수원 등 식물지형
4) 갈색 : 기복과 고저의 지형(등고선)
5) 적색 : 주요도로(고속도로 및 국도), 밀집된 시가지

(5) 도엽색인도와 행정구역 색인도
도엽색인도는 해당 지형도에 인접한 도엽명과 인접관계를 표시한 일람도로 가로, 세로 3개씩 9개를 배치하고 해당지형도를 가운데 놓았다.
(6) 등고선(等高線 vontour)
지형도에는 고도 및 기복을 표시하기 위하여 등고선을 이용한다. 평균해수면을 기준면 0m로 하는 해발로부터의 수직거리로 나타내며 수평곡선이라고도 한다. 등고선은 높이가 일정한 지점을 연결한 선으로 각각의 선은 높이를 나타내나 전체적으로는 지형을 표시한다. 이러한 등고선에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축적에 따라 표기방법이 다르게 되어있다.

1) 등고선의 종류
① 계곡선(지표등고선) : 고도 0m에서 시작하여    매 다섯 번째 등고선마다 굵은 실선으로 그려진    다. 선 중간에 고도가 아라비아 숫자로 표시되어    높이를 쉽게 알 수 있다.
② 주곡선(중간등고선) : 계곡선 사이를 5등분한    4개의 등고선으로 계속선보다 가는 선으로 그려    져 있다.
③ 간곡선(보조등고선) : 경사가 완만하여 주곡    선 간격으로는 나타낼 수 없는 지형의 형태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갈    색 파선으로 보통 주곡선 간격의 1/2로 표현한    다.
④ 조곡선(보조등고선) : 선상지 등과 같이 지형    이 완만한 곳이나 평탄지에서 작은 기복의 변화    나 형상을 표현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짧    은 점선으로 간곡선 간격의 1/2로 표시하는 보    조적인 등고선이다.

2) 등고선의 간격과 경사
지형도에서 어떤 지점의 경사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계산하기 위해서는 삼각함수표를 사용해야 한다. 이를 따르면 등고선 간격이 0.2mm면 경사도는 64 , 0.5mm면 39 , 1mm면 22 , 2mm면 11 , 5mm면 5 , 10mm면 2.5 가 된다. 이 수치는 2만5천이나 5만 모두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3) 등고선의 특징
① 등고선은 지표면을 수평으로 자른 단면의 테    이기 때문에 반드시 폐곡선(閉曲線)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등고선이든 지도상에서 돌고 돌아    다시 원점으로 오게 된다. 한 장의 지형도에서     테두리선(도곽선)에 등고선이 끊기더라도 인접한    지형도를 연결하면 등고선은 연결된다.
② 등고선은 지형이 돌출 되거나 수직절벽이 아    니면 다른 등고선과 합쳐지거나 교차하지 않는    다.
③ 등고선의 간격이 좁으면 경사가 급하고 넓으    면 경사가 완만하다.
④ 능선이나 분수령의 등고선이 높은 곳에서 낮    은 곳으로 볼록하게 뻗어나간 ∨자 또는 ∪자     형태다.
⑤ 하천과 계곡의 등고선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볼록하게 파고 들어간 ∧자 또는 ∩자     형태다.

(7) 지형도를 읽을 때 유의할 점

1) 지형도는 지표의 상황을 2만5천 또는 5만분의 1로 축소하여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지표상의 모든 것을 사실 그래도 다 표시하기 어려워 삭제되거나 생략, 과장된 부분이 있다.
2) 지형도가 편집되고 수정되고 인쇄된 연도를 살펴야한다. 인쇄된 연도보다는 수정된 연도가 중요한데 지도의 내용은 최초 수정연도 이전의 상황이다.

3) 인적이 드문 산악지대의 소로 등은 오랫동안 사람의 왕래가 없으면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길이 없어진다. 과거 화전민이 많던 때에 이용하던 소로가 현재의 지형도에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 가보면 흔적이 없어진 길이 많다.

4) 지형도상에 표기된 산의 명칭이나 지형지물의 기호명칭 등이 오기 또는 누락되거나 위치가 잘못되어 있는 부분이 간혹 있다.
4. 실거리 측정과 소요시간
산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소요시간을 계산하는 일이다. 현재 발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등산안내지도에는 코스구간의 소요시간이 기입되어 있어 편리하기는 하지만 이는 개인사정이나 참가자 수, 계절, 날씨 등에 따라 변할 수 있으므로 참고만 해야한다.
소요시간은 실제거리를 측정하여 산출한다. 소요시간은 지도상의 거리를 측정한 다음 축척을 곱하고 다시 경사도와 산길의 굴곡을 감안하여 계산한다.

지도상의 거리는 곡선이라 직선자로 측정하기는 곤란하므로 측량기구점이나 제도용품점에서 맵미터(map meter)나 커비미터(curvi meter)를 구입하여 측량한다. 가는 철사나 실을 이용하여 측정하는 방법도 있다.

참고로 성인남자가 빈몸으로 평균경사 5  이하의 평지에서 보행할 때의 시간과 거리는 다음과 같다.
평균경사 5  이하의 평지 1km를 걸을 때는 12∼15분이 소요되므로 시간당 4∼5km를 걸을 수 있다. 경사 5∼30  정도의 산길에서는 고도 100m를 오르는데 20∼30분이 소요되므로 1시간에 200∼300m를 오를 수 있다. 이러한 통계치를 바탕 삼아 표고차 300m를 기준으로 1시간씩 더 추가해주면 대강의 보행속도를 계산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수평거리 8km, 표고차 900m를 오른다면 수평거리로는 2시간이 소요되고 포고 300m마다 1시간씩 추가되어 대략 5시간이 소요된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휴식시간이나 개인의 걸음걸이, 그리고 배낭의 무게 등을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달라질 수 있다.
5. 나침반
나침반은 방위를 측정하기 위하여 만든 기구다. 자성(磁性)을 가진 바늘이 북쪽을 향하는 성질을 이용하였기 때문에 항상 남북을 가리킨다.
나침반의 용도는 정확한 진행방향과 현재위치의 확인, 지형과 지도의 대조 및 정치, 거리의 측정과 자북선의 기입 등이다.
나침반에는 군용으로 많이 쓰이는 렌즈식과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실바(silver)식이 있다. 과거에는 실바식을 구할 수 없어 군용의 렌즈식을 주로 사용했으나 현재는 가볍고 뛰어난 기능을 가진 실바식 나침반이 등산용 나침반의 대명사가 되었다.

(1) 나침반의 구조
실바식 나침반의 구조는 크게 3부분으로 되어 있다.
1) 자침(magnetic needle)


나침반 속에서 360도 자유롭게 돌아가도록 사파이어 축받이 위에 얹혀있고 북쪽 자침은 빨간색으로 남쪽자침은 하얀색으로 채색되어 있다.

2) 나침반집(ring housing)
윗부분 가장자리에 4개의 주요 방위인 동서남북이 알파벳 머리글자 E, W, S, N으로 표시되어 있고 그 사이에 20에서 340까지의 아라비아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아라비아숫자 사이에는 2 단위로 구분한 짧은 선이 새겨져 있다. 나침반집 바닥에는 북방 지시 화살표(orienting arrow)와 그와 평행한 북방지시 보조선(orienting lines)이 6개 그어져 있다. 자침이 들어있는 공간은 진동을 흡수하는 특수한 기름으로 채워져 있다.

3) 밑판(base plate)
직사각형의 투명한 밑판에는 진행선과 진행보조선이 새겨져 있다. 밑판의 긴벽 즉 세로측 좌우에는 1:50,000이나 1:25,000의 축적자가 새겨져 있으며 짧은 변인 가로측에는 위아래로 각각 밀리미터(mm)와 인치(inch)자가 새겨져 있다. 또한 조밀한 등고선이나 작은 기호 등을 판독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경이 붙어 있다.

나침반은 늘 수평을 유지하고 장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금속물이나 전자파를 내는 전자기기 등에서 떨어져 사용해야 제기능을 발휘 할 수 있다. 이렇게 해도 설악산 저항령 북쪽의 황철봉 같은 데서는 자철석이 자침에 영향을 주어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기도 한다.
(2) 나침반을 사용하는 방법

1) 자북선 기입방법
자침이 가리키는 자북은 진북과 다르기 때문에 지도를 정확히 보려면 지형도 위에 자침 편차각에 따른 자북선을 먼저 기입하는 것이 좋다. 이는 산행을 떠나기 전 미리 해두는 것이 편리하다. 현재 편차각이 7 로 되어 있는데 설악산의 경우 자북선을 긋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지도의 방위표나 난외주기에 표시된 도자각    을 확인한다,
② 나침반집의 다이얼눈금을 360 에서 편차각
7 를 뺀 353 로 조정해서 진행선에 맞춘다.
③ 조정된 나침반 세로측을 지도상의 경도선이    나 이와 평행 하는 테두리선(도곽선)과 나침반     바닥의 북방지시 화살표와 일치되도록 맞춘다.
④ 이렇게 지도상에 맞추어 놓은 나침반의 기저    판 자를 이용해 선을 그어 놓으면 7 의 편차각    을 조정하여 구한 자북선이 된다.

2) 지도를 정확하게 놓은 법
산행시 자신의 위치나 특정지점의 위치를 찾으려면 실제지형과 지도의 방향이 일치되어야한다. 이러한 지형과 지도의 방향일치를 지도 정치(正置)라고 하는데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지도를 수평으로 놓는다.
② 지도 위에 그어놓은 자북선에 나침반의 세로    측을 맞춘다.
③ 나침반이 놓여진 지도를 돌려 진행선과 북쪽    이 가르치는 자침을 일치시킨다. 이렇게 정확하    게 놓인 지도 위에서는 주위의 지형과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3) 방향각 측정
방향각이란 자신의 위치나 어느 특정지점의 방향이 북쪽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아간 각도다. 이를 측정하는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다.

<지도상에서의 방향각 측정과 진행>
예를 들어 전철 도봉산역에서 선인봉이 어느 방향에 있는가를 찾아보자.
① 지도 위에서 전철 도봉산역을 찾는다.
② 목표로 하는 선인봉을 찾는다.
③ 도봉산역과 선인봉을 나침반의 기저판 자를    이용, 직선으로 연결시킨다.(이때 나침반의 진행    선 화살표가 도봉산역에서 선인봉 쪽으로 향하    게 해야한다.)
④ 나침반집의 다이얼을 돌려 북방지시화살표가    미리 그어놓은 자북선과 일치 또는 평행 되게     한다.
⑤ 이때의 다이얼 눈금이 도봉산역에서 선인봉    의 방향각이다.
이렇게 해서 나온 수치 즉 방향각을 따라 선인봉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러한 각도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방향각 진행이라고 하며 그 요령은 다음과 같다.
⑥ 지도 위에서 측정한 방향각이 표시된 나침반    을 앞가슴에 대고 북방지시화살표와 빨간 자침    (북쪽침)이 일치하도록 몸을 돌린다.
⑦ 나침반의 진행선 방향으로 향해 나가면 목표    지점에 도달할 수 있다.

<현장에서의 방위각 측정>
현장에서의 방위각 측정이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지도상의 어떤 봉우리인가를 찾는 것으로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나침반을 손에 들고 눈과 나침반의 진행선과    목표지점을 일직선상에 놓는다.
② 나침반이 움직이지 않도록 잡고 나침반집의    다이얼을 돌려 북방지시화살표와 북쪽침이 일치    되게 맞춘다.
③ 이때 나침반의 진행선 위에 눈금이 현재 위    치에서 본 목표지검의 방위각이다.
이렇게 나타난 방위각을 지도 위에서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 지도를 정확하게 놓는다.
② 측정된 방위각을 나침반집의 다이얼을 돌려    서 맞춘다.
③ 지도상에서 현재의 위치를 찾는다.
④ 나침반의 기저판 자를 현재 위치에 대고 나    침반 전체를 돌려 북방 지시화살표와 자침을 일    치되게 한 다음 기저판 자를 이용 직선을 긋는    다. 이때 반드시 진행선의 화살표 방향이 목표지    점 방향으로 되게 나침반이 위치해야 한다.

<자기위치 찾기>
앞서 언급한 방위각 측정은 지도 위에서 현재 위치를 알고 있는 것을 전제로 했다. 그러므로 현장에서 지도를 볼 때 자신의 위치를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악천후 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지도 위에서 현재의 위치를 잊어버리거나 정확히 모르지만 어떤 봉우리나 지역만을 알고 있을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① 지도를 정확히 놓는다.
② 정확히 알고있는 지형(봉우리, 건물)의 방위    각을 측정한다.
③ 나침반의 기저판을 이용 직선을 그어보면 목    표지점에서 반대방향 지점이 현재 위치다. 그러    므로 그 위에서 현재 자신이 있는 곳과 비슷한    지형을 찾아 확인한다.

교차법이란 2군데 또는 3군데의 알고 있는 지형지물을 이용, 모르는 지형지물을 지도 위에서 착아 확인하는 방법이다. 전방교차와 후방교차의 두가지 방법이 있다.

<전방교차법>
등산 중 마주 보이는 건너편 봉우리 이름을 찾을 대 흔히 쓴다.
① 지도를 정확히 놓는다.
② 알고 싶은 곳의 방위각을 측정하여 나침반의    기저판 자를 이용, 지도 위에 선을 긋는다.
③ 얼마쯤 이동하여 지도를 정치하고 앞서 측정    한 곳의 방위각을 다시 측정 지도 위에 직선을    긋는다.
④ 이런 식으로 3회 이상 방향각을 측정한다. 이    때 그어진 직선이 만나는 곳이 자신이 알고자     하는 지점이며 3회 이상 측정해도 직선이 만나    지 않을 경우는 측정방법이 틀렸기 때문이다.

<후방교차법>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지 못하나 특정한 두지점 이상을 지도 위에서 정확히 알고 싶을 때 쓰는 방법이다.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싶을 때도 쓴다.
① 지도를 정확히 놓는다.
② 정확히 알고 있는 2개 내지 3개 지점의 방위    각을 측정하여 지도 위에 선을 긋는다.
③ 이렇게 그어진 2개 내지 3개의 직선이 만나    는 곳이 현재위치다.
후방교차법은 사용시 오차를 줄이기 위해 가능하다면 측정목표물이 200m이내, 목표물간의 각도는 40∼120도 범위 내에 있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www.san114.co.kr/

 

 

지도와 나침반    

1.우리나라 지도의 발달사
현재 한국 지도는 민수용은 국립 지리 원에서 제작되고 있으며, 모두 항공사진 측량에 의한 지도이다.
국립 지리 원은 1966년 8월 13일 한.화(韓.和)협동사진 측량사업협정을 네덜란드와 체결하여 고산자 김정호 이후 처음으로 우리 손으로 우리지도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특히 1967년부터 1974년 사이에 남한 전역의 2만 5천분의 1 지형도 762도엽을 완성함으로서 국가 기본도가 종래의 5만분의 1 지형도에서 더욱 자세한 2만 5천분의 1 지형도로 개량되었다.
현재의 5만분의 1 지형도는 2만 5천분의 1 지형도를 4장 연결하여 축소한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2.지도의 정의
지구표면의 일부 or 전부를 약속된 기호를 사용하여 축척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줄여서 평면상에 나타내는 그림이다.
현대문명에 필수불가결한 도구로 지상의 시설, 교통로, 삼림지대 등에 관한 지식을 제공하며 국토개발계획, 정치, 행정, 군사적 목적, 레저 활동 등 널리 쓰인다.

3.지도제작의 이해
지도는 실제 지형의 크기를 축소하여 나타낸 것이다. 지도는 비행기에서 밑을 내려다본 지형과 같은 것이다. 지형도를 작성하기 위한 측량은 거의 평판 측량의 방법에 한정되어 왔으나, 최근 항공사진을 사용하여 지형도를 작성하는 사진측량이 발달하고 있다.
비행기가 하늘을 높이 올라갈수록 산이나 강, 집, 길도 작아진다. 우리나라의 지도는 국립 지리원에서 작성되고 있으며 원래 이 지도의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항공 사진이다. 비행기의 고도를 일정하게 하고 우리나라의 구석구석을 빠짐 없이 찍은 항공사진으로 정확한 지도를 만들게 된다.

3-1.지도의 투영법(投影法)
지도는 지구의 표면을 평면에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어떤 부분은 실제보다 늘어나 있고 어떤 부분은 반대로 축소되어 나타난다. 구면에 가까운 지도가 있다면 지구의 표면에 붙어 있는 지도일 것이다.
입체적인 사실을 평면에 그린 지도에 왜곡이 전혀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어떤 특성을 희생시키고 다른 특성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는 있다. 이와 같이 필요에 맞도록 경선 조직을 만드는 방법을 도법(圖法) or 투영법이라고 한다.

3-2.위치측량의 방법

3-2-1.삼각측량
광범위한 측량에 있어서 위치를 결정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정밀도가 높은 방법이며, 삼각점의 한변과 두각을 알면 나머지 한각과 두변은 계산에 의하여 구할 수 있는 원리를 이용한다.

3-2-2.우리나라의 측량 원점
전국에 걸친 광범위한 지역에 계통적인 지도 작성을 목적으로 측량을 할 경우, 먼저 국내의 적당한 지점에 측지 원점을 설치하고, 정밀한 천문측량에 의해 경도, 위도 및 방위각을 측정하여 경위도 원점의 값을 결정한다.
높이는 기준이 되는 평균 해수면을 정하고, 또 적당한 지점에 수준 원점을 설치하여 정밀한 수준 측량에 의해 원점의 값을 결정한다.

3-2-3.경위도 원점  

①위치-경기도 수원시 원천동 111번지 국립 지리원 內  

②수치-경도:도경 127° 03′ 05″ 1451

③위도:북위 37° 16′ 31″ 9034  

④원점 방위각(동학산 삼각점 방향):170° 58′ 18″ 190 - 경위도 원점 표지의 중심점에 있어, 진북을 기준하여 좌 or 우로 측정한 소정의 1등 3각점 방위각으로 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동학산에 설치되어 있다.

3-2-4.수준 원점  

①위치-인천광역시 중구 용현동 253번지 인하대학교 內  

②수치-인천만 평균 해면상 26.681m

4.지형도
우리가 살고 있는 지표면의 용모를 등고선 도식이라고 불리는 기본 표현법에 의해 축척 투영한 지도로 평면도와 수준도를 병용 하였다.
정밀한 측량에 의하여 작성된 실측도로서, 지표에 기준점인 삼각점,수준점을 정하여 위치, 거리, 고도를 평판 측량이나 항공사진에 의해 기본 원도를 만든다.
4-1.국가 기본도
가장 근본이 되는 지도로서 국토 전역에 걸쳐 일정한 정확도와 축척으로 엄밀하게 제작되고 일정한 기준에 의하여 유지 관리되는 지도이다.

축척

명칭

도폭
(위도차 x 경도차)

투영법

좌표

등고선
간격

1:5,000

기본도

1' 30" x 1' 30"

횡단
메르카토르
(TM)

평면지각좌표
(x.y)
및 표고,
경위도

5m

1:25,000

기본도

7' 30" x 7' 30"

5m

1:25,000

토지이용도

7' 30" x 7' 30"

5m

1:50,000

기본도

15' 30" x 15' 30"

5m

1:150,000

지세도

1' 00" x 1' 45"

5m

4-2.5만분의 1지형도
경도 15′ 위도 15′ 방위의 지역을 수용하여 22.5Km X 27.75Km의 지역을 45Cm X 55.5Cm로 축척하였으므로 실제로 그 지역을 걸을 때에 알맞은 넓이라고 할 수 있다.
18Km걷는데 충분히 한나절이 걸리고, 산에서는 2∼3일 행정이 1매의 지형도로 알맞게 되어 있다.


5.지형도의 도식
지형지물의 판독을 용이하게 하고 필요한 제반 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하기 위하여 일부분을 생략하거나 필요한 사항은 기호나 표현상의 일정한 약속을 한다.

우리나라 기본도, 토지이용도 및 지세도


5-1.정식(整飾)
지형도의 이용에 필요한 사항을 도곽 주위에 간결하게 기입되어 있는 것을 지도의 정식 or 난외주기(欄外注記)라 한다. 이 주기를 이해함으로서 지도를 이해할 수가 있는 것이다.

5-2.지도의 축척
축척은 실제거리를 일정한 비율로 줄인 것으로 지표상의 거리인 지상거리에 대한 지도상의 거리인 도상거리(圖上距離)의 비(比)로서 통상분수로 표시하며 이를 축척(represensive fraction)이라고 한다.

축척(RF)=도상거리(MD) / 지상거리(GD)=4Cm/1Km=1/25,000  

지상거리=도상거리 X 축척의 분모  

도상거리=지상거리 / 축척의 분모


5-2-1.축소율
축척은 보통 분수 형식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분모가 크면 클수록 지도의 축척(축소율)은 점점 작아 진다.
실제의 길이를 어느 만큼 줄였는가에 따라 지도에는 25,000분의 1, 50,000분의 1, 100,000분의 1 등의 여러 종류가 있다.
즉 25,000분의 1 지도에서 실제 길이의 25m가 1mm로 50,000분의 1 지도에서는 50m가 1mm로 그려진다. 그렇기 때문에 25,000분의 1 지도가 50,000분의 1 지도보다 담긴 내용이 세밀하다.

5-2-2.축척과 면적
지도의 축척은 길이의 비(比)이지 면적의 비(比)가 아니다.
5만분의 1 지형도 한장은 2만 5천분의 1 지형도 네장의 도폭 면적에 해당된다.

실제면적=도상면적 X 축척 분모의 제곱

축척

실지길이 1Km-지도상길이

지도상 1Cm-실지길이

축소율

1:5,000
1:25,000
1:50,000
1:250,000

20Cm
4Cm
2Cm
0.4Cm

50m
250m
500m
2,500m

0.0002
0.00004
0.00002
0.000004


6.좌표
지구상에서 지구표면의 어느 한 지점의 위치를 지시하거나 지시된 지점을 찾는데 편리하도록 종횡(縱橫)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인위적으로 설정한 가상의 선을 좌표(座標)라고 한다.

6-1.경위도 좌표(지리좌표)

6-1-1.위도선
적도선을 0°로 기준하여 남북으로 각각 90°씩 적도에 평행하게 그린 선으로 적도를 중심으로 북쪽은 북위, 남쪽은 남위라고 한다.

6-1-2.경도선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기준으로 남극 과 북극을 연결하는 자오선으로 15°마다 1시간의 시차가 생기며 동쪽으로 갈수록 빨라진다.
동,서경이 만나는 지점이 날짜 변경선이며 동쪽으로 180°까지를 180등분한 선을 동경(東經), 서쪽으로 180등분한 선을 서경(西經)이라고 한다.

6-1-2.읽는 법
위도를 먼저 읽고(쓰고), 다음으로 경도를 읽는다(쓴다). 예)북위 40° 41′ 34″, 동경 120° 14′ 52″ 측정단위: °, ′, ″로 표시하고 1°=60′, 1′=60″가 된다.

7.방향(방위)
어떤 지점에 있어서 지평면상의 방향을 방위(方位)라 하고, 지평면상의 북극성의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방위를 북(北)이라 하며, 16 방위로 세분되어 진다. 지도에 방위표시가 없을 때에는 위쪽이 북, 오른쪽은 동, 왼쪽은 서, 아래쪽이 남이다.
방향(방위)이란 한 지점으로부터 다른 지점을 바라다 본 것이다. 지리학적 방향:[동,서,남,북] 4개의 기본방향과 [북동, 남동, 남서, 북서]등의 8방위 [북북동, 동북동] 등의 16방위로 표시하고 세밀한 방법은 원을 360°로 등분하여 북을 0° or 360°로 하여 시계방향으로 동을 90°, 서는 270°로 하는 방위각을 정하여 사용한다.


7-1.진북(眞北, true north)
지구 표면상의 어떠한 지점에서부터 지리적 북극점 방향이며, 전세계에서 공통으로 쓰고 있다. 지도상에 그어진 경선(경도선), 즉 북극과 남극을 세로로 연결하는 선의 방향은 위쪽은 북쪽, 아래쪽은 남쪽이 된다. 진북은 통상적으로 [★]표로 표시한다.

①도편각 : 진북과 도북선 사이의 각도(γ )


7-2.자북(磁北, magnetic north)
자침이 가리키는 북쪽 방향을 말하며, 세계의 각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나며 지도상의 경선과도 어긋나고 있다. 이는 자침의 경선의 방향과는 관계없이 캐나다 북동부의 허드슨만(Hudson Bay)의 북쪽에1 있는 부시아 반도(Boothia Pen)에 강한 자기, 즉 북자극점(북위:77°00′,서경:102°03′ 지점)이 있어 자침을 끌어 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자북은 통상 반 화살표로 표시한다.

②자편각 : 진북과 자북선 사이의 각도( )

7-3.도북(圖北, Grid North)
지구상의 일정한 지점을 기준으로 하여, 그어 놓은 등간격의 방안(grid)이 그어져 있을 때는 방안의 세로선이 남북 방향을 나타내며 이를 도북 or 방안북이라고 하는데, 지도상의 북쪽, 즉 도곽선의 위쪽을 말한다. 도북은 기호로 GN(Grid North) or Y란 문자로 표시한다.

③도자각 : 도북과 자북선 사이의 각도로 GM각이라고도 한다.


7-4.지구자기
지구가 자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일찍이 알려져 있었고, 13세기 초에 컴퍼스가 항해에 사용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1600년에 영국의 길버트는 지구 자석설을 발표한 후 19세기 말에 독일의 수학자 가우스가 지구 자기에 관한 학문을 체계화하였다.
지구자장은 오랜 세월 동안에 상당한 변동이 있었다. 자장의 크기는 100년 동안 몇% 감소하였고 편각도 장소에 따라서는 10°나 변화한다.

7-4-1.우리나라에서의 편차각
자북선이 도북 좌측(서쪽)으로 나타나므로 서편차에 속하며, 대체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도자각의 편차가 증가한다.
남부지방 서편 5∼6°, 중부지방 6∼7°, 북부지방 7∼9°로 사용하면 오차는 없다. 그러나 편차각은 매년 1′씩 변하기 때문에 자침편차의 표시년도에 주의해야 한다.

7-4-2.편차의 수정
편차를 수정하지 않고 목표를 설정하여 나침반으로 행동하였을 경우에는 방위각 1° 차이로 100m 전진하였을 경우 목적 지점에서 1.777m 벗어나게 되므로 6°의 차이로 100m 전진하였다면 10.7 m, 1Km에서는 107m 정도 떨어진 지점에 도달하게 되므로 독도시에는 제일 먼저 편차를 수정해야 한다.

7-5.방향 판정법
지도에서는 북쪽이 위를 보도록 그린다. 북쪽을 정하면 그 나머지는 저절로 정해진다. 북쪽을 아는 방법 가운데 가장 간단한 것은 컴퍼스를 사용하는 것이다. 컴퍼스가 수평이 되게 하면 바늘은 남과 북을 각각 가리킨다.
색을 칠한 바늘 끝이 북쪽이 된다. 단 컴퍼스는 기찻길이나 전선 등 쇠가 가까이 있으면 정확히 북쪽을 가리키지 못하므로 주위에 자장을 형성하는 물체가 없는 곳에서 사용한다.

7-5-1.컴퍼스가 없을 때는 자연물에 의한 방법

①별(성좌)
야간에는 북극성을 찾으면 정확한 북쪽을 알 수 있다. 즉, 북두칠성의 a와 b의 거리의 5배가 되는 위치에 작은 곰 성좌의 밝게 빛나는 마지막 별이 있는데 이것이 북극성이다.
이 북극성 방향이 항상 북쪽. 즉 진북(True North)이다.


②이끼
바위에 이끼가 많은 쪽이 북쪽이다.

③달
초승달, 상현달, 보름달, 하현달을 보아 대개 짐작하는 방법이다. 초승달은 오전 6시경에 동쪽 하늘에 있고, 오후 6시경에는 서쪽 하늘에 있다.
반대로 보름달은 오후 6시경에 동쪽에서 떠서 오전 6시경에는 서쪽으로 진다. 상현달은 오후 9시경에 서쪽하늘에 떠 있고, 하현달은 오전 3시경에 남쪽 하늘에, 오후 9시경에는 동쪽하늘에서 볼 수 있다.

④계절풍
봄, 여름의 바람은 대략 남풍. 가을, 겨울의 바람은 대략 북풍이다.

⑤태양
봄, 가을에는 해가 뜨는 쪽은 동쪽이며, 정오에는 남쪽에 있다. 겨울에는 남동쪽에서 뜨고 남,서쪽으로 진다.

⑥수목(樹木)
나무 가지가 많이 자라고 잔 가지가 뻗쳐 있는 쪽이 남쪽이며, 베어진 나무 그루터기의 나이테가 넓게 보이는 쪽이 남쪽이고 껍질이 두꺼운 쪽이 북쪽이다.


7-5-2.인조물에 의한 방법

①가옥
대개의 우리나라 가옥들은 남향 집이다. 동향인 집도 많으므로 한.두집만 가지고 속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②묘지
무덤 or 비석은 대부분 남쪽을 향한다.

③시계를 이용한 방법


8.나침반(컴퍼스, Compass)

8-1.역사
나침반은 지구상에서 방위를 측량하기 위하여 만든 기구로서 자침은 항상 남북을 가리킨다. B.C1500년경 중국에서 자석이 쇠를 끌어 당기는 것을 알았는 듯하다. B.C600년경에는 유럽에서도 자석이 쇠를 끌어 당기는 것을 알았는 듯하나 나침반은 개발하지 못했다.
A.D 300년경 중국에서는 자석의 지북성을 발견하였고, 이 무렵에 항해에도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나 지향력이 약하여 남북의 방위각을 알 수 있는 것에 불과하였다.
이것은 후에 [지남침]이라고 불렀고 [지남어]로 개량되었다. 1269년에 페레그리누스가 축침으로 자침을 지탱하여 그것을 눈금판 위에 세우는 것을 고안하여 자침은 나침반이 되었다. 1929년에는 자침을 축침 위에 설치하여 자침이 자유롭게 회전하면서 북쪽을 가리키도록 만든 비교적 형태를 갖춘 나침반이 고안되었고 그 뒤 항해술의 발달과 더불어 개량, 발전되어 오늘과 같은 정밀하고 사용하기 간편한 나침반이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현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버(Silva Compass, 고대 그리스어 실버-숲의 여신-에서 유래된 스웨덴어로서 숲, 산림을 뜻함) 오리엔티어링형 나침반의 원형은 스웨덴 오리엔티어링인 구아르 티란데르에 의해 1928년 디자인되었다.
캡슐에 액체가 가득 채워진 이 초기의 분도기 형식의 나침반에서부터 점점 발전되어 현대의 모양이 탄생된 것이다.

8-2.원리
지구를 하나의 큰 자석으로 생각하여 막대 자석을 달아 매면 자기 자오선에 따라 남북의 방향을 가리키고 정지하는 원리를 이용하여 자석에 방위판을 달아 피보트로 받친 것이 자기 나침반이다.
막대 자석 대신에 강철의 양쪽 끝을 뾰쪽하게 만들고, 강한 자기를 주어 자침을 만들고 자침의 북단, 즉 N은 적색이나 흑색으로 칠하며, 어떤 것은 야광 도료까지 칠해서 판독을 편리하게 하였다.

8-3.기능

①정확한 진행 방향의 결정

②현재 위치의 확인

③지형과 지도의 대조와 정치

④거리의 측정

⑤자북선의 기입

8-4.용도

①목적지의 방위각을 측정한다.

②목적지 or 일정한 방위 지점을 찾아 간다.

③원래의 출발지점으로 되돌아 온다(Back Bearing)

8-5.사용상의 주의사항

①나침반을 수평으로 유지할 것

②시계, 회중전등, 칼, 라디오, 무전기, 철로, 고압선 등 전기, 자기, 철물에서 떨어져서 사용할 것

③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8-6.구조
가장 보편화된 실버 컴퍼스를 예로 들면

①자침(Magnetic Needle),

②회전하는 틀(Ring housing),

③투명한 밑판(Plate)

의 3개의 기본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명칭은 그림과 같다.



9.독도법(지도읽기)

등산을 하는데 지도와 나침반이 없이 행동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특히 등산을 계획하고 일정을 짜는 데에는 지도 없이는 여러 차례 등반을 한 경험이 있다 하더라도 어려운 일이다.
지도상에서 막영할 곳을 정하고 등산 루트를 세워야 한다. 또한 등산하는 동안에도 계획된 코스를 거듭 검토,대조하여 올라야 한다. 산길은 꼭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법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의 산길을 벗어나 행동할 때도 있다. 그밖에 산에서는 예기치 못한 기상변화에 직면할 수도 있다.
짙은 안개가 끼어서 갈 길을 잃고 당연히 있어야 할 산길이 많은 눈으로 인하여 분별하기 어려울 때 지도는 지표를 가리켜 준다 하여 지도는 계획에서부터 신중한 검토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고 미리부터 지도 읽는 법을 익숙하게 알아 두어야 한다.

아무리 지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위치를 지도에서 찾아내고 방위를 판정할 줄 모른다면 지도는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그러므로 지도와 나침반을 이용하여 방위 판정과 자기 위치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도록 많은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독도법이란 지도를 읽는 방법으로 지도에 의하여 목적하는 산에 오르거나 미지의 지점을 찾는 기술로서 2차원의 도면을 보고 3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10.고도와 기복
기준면으로부터 어느 지점까지의 수직 거리를 말하는데, 이것을 표고 or 해발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수준 원점은 인하대학교 내에 해발 26.6871m로 설치되어 있다. 기복은 모양 및 높이와 지구 표면의 특징으로 표시한 것이다.지형도에 의한 지형의 고저를 나타내는 기복 표시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이는 지도의 제작 목적이나 기술에 따라 달라지며 대개 등고선식, 채단식, 우모식, 음영식 등이 있다.


10-1.등고선의 정의
해면으로부터 높이가 일정한 지점을 연속적으로 연결한 선이며, 선 하나 하나 단순한 높이를 나타내나 전체적으로 지형을 표시한다.
즉, 평균 해수면을 기준면 0m로 하는 해발로부터의 수직거리로 나타낸다. 등고선이란 지면의 높이와 모양을 나타내는 것으로 지도에는 길, 철로 등 실제로 눈에 보이는 것들이 선으로 된 갖가지 기호로 나타나 있다.
그 뿐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없는 선도 지도에는 나타나 있다. 경계선과 등고선이 그것이다. 경계선은 도, 군이나 시의 경계를 나타낸 것인데 실제로 그런 선이 땅 위에 그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등고선은 산이나 골짜기의 둘레에 둘러져 있는 물결처럼 보이는 선인데 이것 역시 실제로 있는 선이 아니라 지면의 높이나 모양을 나타내기 위해서 정해 놓은 가상의 선이다. 등고선을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숫자가 적혀 있다.
예를 들어 [800]이라고 써 있으면 그 선의 표고가 800m라는 뜻이다. 한줄의 등고선을 따라가면 결국 한 바퀴를 빙 돌아서 처음 시작한 자리로 되돌아 온다.
25,000분의 1 지도에서는 굵은 등고선(숫자가 쓰여진 것)이 50m마다, 가는 등고선은 10m마다 그어져 있다.

등고선이 편리한 것은 이것을 통해서 지형을 짐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형을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그림과 같이 단면도를 그려 보는 것이다. 경사가 완만한 데는 등고선 사이의 폭이 넓으며, 반대로 가파른 데는 등고선 사이의 폭이 좁아 진다.
단면도를 여러번 그리다 보면 등고선을 보기만 해도 그곳의 지형이 저절로 머리에 떠오르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여러 번 해보아야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므로 귀찮다고 생각지 말고 자주 그려 보도록 해야 한다. 모눈종이에 그리면 눈금이 분명하고 고르기 때문에 그리기가 편리하다.
등고선으로 산의 모습을 안다면 지도를 보는 실력도 상당한 수준급이다. 이쯤 되면 산의 사진을 보고 어디서 찍은 사진인가를 알아 맞힐 수 있게 될 것이다.


10-2.등고선의 종류

①계곡선(計曲線)
고도 0m에서 시작하여 매 다섯 번째 등고선마다 굵은 선으로 그려져 있으며, 선의 중간에 아라비아 숫자가 기록되어 있어 어떤 지점이든지 쉽게 고도를 알 수 있도록 한 등고선이다. 0.15mm의 굵은 실선.

②주곡선(主曲線)
계곡선 사이에 있는 5등분한 4개의 등고선으로 계곡선보다 가는 선으로 그려져 있으며, 가장 많이 쓰이는 등고선이다. 0.05mm의 가는 실선.

③간곡선(間曲線)
경사가 완만하여 주곡선 간격으로는 지형의 형태나 특징을 나타낼 수 없는 상세한 지형의 형태나 특징을 표현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갈색 점선의 단절된 선으로, 주곡선 간격의 1/2이다. 0.05m의 파선

④조곡선(助曲線)
주곡선과 간곡선 간격의 1/2로 표시하는 보조적인 등고선이다. 0.05mm의 가는 점선.


10-3.등고선의 성질
①반드시 폐곡선(閉曲線)이다

②지형이 돌출되거나 절벽이 아니면 서로 합치지 않고 다른 등고선과 교차하지 않는다.

③간격이 좁으면 경사가 급하고, 넓으면 경사가 완만하다.

④등고선으로 표현이 불가능한 경우는 변형지 기호로 표시한다.

⑤마지막 등고선이 닫힌 곳은 산정 or 봉우리이다.

⑥능선과 분수령은 등고선의 모양이 산정에서 밀려 나가는 형태이다.

⑦하천과 계곡은 등고선 모양이 산정을 향해 밀려 들어오는 형태이다.

⑧계류가 합해지는 곳은 등고선의 모양이 M자 형을 이룬다.

⑨한 점에서 최대 경사 방향은 그 등고선에 직각인 방향이다.

10-4.등고선의 간격
등고선의 일정한 수직 간격은 자연히 급한 경사면의 등고선이 투영된 간격을 좁게 하고, 완만한 경사면의 등고선 간격을 넓게 하므로 등고선의 수평 간격에서 직접사면의 경사의 비율을 우리의 눈에 들어오게 하는 역할을 한다.

구분

계곡선

주곡선

간곡선

조곡선

1 : 5,000
1 : 10,000
1 : 20,000
1 : 25,000
1 : 50,000
1 : 250,000

10m
25m
25m
50m
100m
500m

2m
5m
5m
10m
20m
100m

1.0m
2.5m
2.5m
5.0m
10.0m
-

0.5m
1.5m
1.5m
2.5m
5.0m
-


10-5.등고선 간격과 경사
등고선의 간격이 1mm라면 경사도는 약 22°가 된다. 이는 5만분의 1이나, 2만 5천분의 1 지형도에서 같이 사용된다. 그 이유는 축척과 등고선 간격이 동일하게 두배가 되어 그 비율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사가 65°가 넘으면 등고선이 밀접해져 지도상에 표현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합 곡선이나 변형 기호를 사용하여 표기하게 된다.

10-5-1.등고선으로부터 경사각 구하기

tan α = 수직거리 / 수평거리

그림[경사도 측정]

10-5-2.실제 직선 사면 거리를 구하는 방법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하여 구한다.

c2 = a2 + b2

c = √a2 + b2


11.기호(記號)
지도는 항공 사진과는 달리 지표의 여러 현상을 목적에 따라 선택하고 일반화하는 것이다. 이때 목적에 따라 선택된 지표면의 자연적, 문화적 특성을 지도에 표현하는 일정한 약속을 기호라 한다.

11-1.삼각점
지도를 그리는 기준으로, 삼각 측량에 의해 점의 위치를 경도와 위도상으로 정확히 결정한 지점으로서,다른 지점의 위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도 기점의 역할을 한다.

11-2.수준점
수준원점을 기준으로 표고를 결정하는 기점으로, 우리나라의 삼각점과 표고점을 위시해서 지상의 모든 높이는 이 수준점을 통해 측정한다.
표고점:수준점에서 측정한 높이가 정확하게 나타나 있는 지점으로, 어느 지역의 높이를 알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곳에 표기한다.

11-3.지류
지표면에 식물이 자라고 있는 땅의 상태나 그 식물의 종류를 말하며 그 지역의 주위를 지류계로 표시하고 그 내부에 지류 기호를 일정한 간격으로 표기한다.

12.거리 및 면적의 측정

12-1.시각법(視角法)
높이를 아는 물체를 팔을 쭉 펴서 시준했을 때 팔길이가 ℓ, 물체의 높이가 H, 자의 길이가 h이면 구하는 거리 D는 다음과 같다.

D =ℓ/h X H 12-2.


12-2-1.손가락에 의한 거리 계산
거리을 재는 기구가 없을 경우에는 대략적인 거리를 간단하게 재기 위해 자기의 손가락을 사용하여 재는 방법이다.
각자의 손가락 길이에 따라 다르므로 자기 손가락에 의한 길이를 알아두면 긴요할 때가 있다.

12-2-2.도상 곡선 거리 측정 : 측정하고자하는 도로 등의 굴곡을 따라 실이나 철사를 이용하여 굴곡형상을 대조시킨 후 곧게 펴서 눈금자로 길이를 측정한다.

①곡선계에 의한 방법
[맵미터]나 [커버비터]로 지도상의 길 위에 똑바로 세워 대고 알고자 하는 거리를 따라 굴려 계기판에 나타난 눈금을 읽음으로써 도상거리를 알 수 있다.

②걸음 수에 의한 실지 거리 계산
산길은 평지와는 달리 오르내리고 굴곡이 심하여 커비미터(Curvi Meter)를 사용한다 할지라도 지도상에서 정확한 실지 거리를 계산해 내기는 어렵다.
자기 보폭을 알고 걸음 수에 의한 계산으로 실지 거리를 비교적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 만보계를 사용한다면 더욱 편리할 것이다.

③보행 시간에 의한 거리 계산
대부분의 등산 안내 지도를 보며, 등산코스 구간의 소요 시간이 기입되어 있는데, 등산 지도에서는 코스의 거리를 알려주는 것보다는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것이 산행에 좋은 참고가 된다.
그러나 이 소요시간은 자기의 보행 속도나 인원 수, 계절, 날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참고 하는데 그쳐야 한다.

산행시에는 항상 지도상에 지점을 표시하여 출발, 도착, 쉬는 시간 등을 기입해 두면 보행속도에 따른 실지거리를 계산해낼 수 있다. 참고로 성인 남자의 평균적인 보행시간과 거리를 알아보면 경사 5°이하인 평지에서는 1Km 걷는데 12~15분 정도 걸리고, 한 시간에 4~5Km를 걸을 수 있다.
경사 5°~30°정도의 산길에서는 고도 100m 오르는데 20~30분 정도 소요되므로 한 시간에 고도 200~300m를 오를 수 있다.즉, 표고차 300m를 오를 때마다 한 시간을 더해주면 된다.
그러나 이것은 휴식 시간이 많고 적음에 따라, 배낭의 무게에 따라, 피로도, 남녀별에 따라서 달라진다.


12-3.면적의 측정
지형도상에서 조사 지역의 면적을 계산하는 일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갖는다. 면적을 측정하는데는 방안법, 통계법, 심사법, 중량법, 기계법 등을 들 수 있다.

 

13.지도 사용법

13-1.자북선 긋는 방법
지도의 밑 부분을 보면 도자각 「6°50′」등으로 적혀 있다. 이것은 컴퍼스의 바늘이 가리키는 북쪽과 지도에 그려진 실제의 북쪽과 그만큼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위의 경우라면 컴퍼스는 지도의 경선(세로로 그어진 선)보다 6°50′서쪽을 가리킨다는 뜻이 된다.
그 이유는 지도는 지구의 진북(지리학적 북극의 방향, 진방위를 측정하는 기준 방향)을 기준 삼아 그려진 것이고 컴퍼스가 가리키는 북쪽은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는 지도에 적힌 각도만큼 줄을 하나 그으면 해결된다. 지도를 구입한 후 곧 이각도(편차 각도)를 확인하고 제일 오른쪽 끝의 경선에 그 각도의 선을 따로 그려 넣는다. 이선을 '자북선'이라고 한다.
이 편차 각도는 별로 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다만 길을 잃었을 때 문제가 된다. 컴퍼스를 사용하여 길을 찾을 때 자북선을 기준으로 삼지 않으면 정확한 방향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13-1-1.자북선(磁北線) 긋는 방법 (자침 편차각 6°인 경우)


①360°에서 편차각 6°를 뺀 354°를 진행선에 맞춘다.

②지도상의 경선과 북방지시 화살표 or 북방지시 보조선과 일치되도록 맞추어 놓는다.

③나침반의 긴 변을 따라 선을 긋는다.

④ 이것이 6°의 편차각을 조정하여 구한 자북선이다.

⑤이때 나침반 사용이 편하도록 붉은 색 볼펜을 사용하여(흑색펜으로 작도시 지도상에서 등고선등과 혼돈을 초랴함) 자북선을 4Cm간격(1:25,000지형도에서 실제거리 1Km, 1:15,000지형도에서 실제거리 600m)으로 그으면 지도상에서 목적지까지의 방위각 측정 및 정치에 편리하다. 대개의 경우, 오리엔티어링용 지도에는 이미 자북선이 그려져 있다.

13-1-2.삼각함수에 의한 자북선 긋기
자북선을 긋는 방법으로 나침반 조작에 의한 방법이 있으나, 도(度) 이하의 수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으므로 보다 정확히 자북선을 긋는 방법으로 탄제트(Tangent)에 의한 방법을 사용한다.
(자침 편차각 6°인 경우)


①삼각함수표에서 6°의 tan값을 찾는다.(tan6°=0.1051)

②지도상의 어느 한점 A에서 진북의 방향으로 직선을 긋고 그 선상에서 AB=100mm가 되도록 B점을 정한다.

③B지점에서 직선 AB에 직각을 이루는 좌측에 직선 BC=10.51mm가 되는 점 C를 구한다.

④A, C를 연결하는 직선이 자북선이 된다. 즉, ?AC는 6°가  된다.

13-2.지도 정치법(地圖 正置法)
실제의 지형과 지도의 방향이 일치되게 놓는 것을 말한다. 지도의 북쪽이 정확히 도북을 향하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지형 지물에 의한 방법과 나침반에 의한 방법이 있다.

13-2-1.지형 지물에 의한 방법   
현지에서 지도상에 찾을 수 있는 뚜렸한 지형지물 2개를 선정하고 눈짐작으로 지상 목표물과 도상목표물이 일직선이 되도록 지도를 움직인다.
지형 지물중 가장좋은것은 도로나 철도등의 선형지형으로 이러한 선형지형과 지도상의 지형을 일치시키면 지도를 정치할 수 있다.

13-2-2.나침반(자북선)에 의한 방법

①지도를 수평으로 놓는다.

②지도의 자북선과 북방 지시 화살표 or 북방 지시 보조선이 겹치도록 나침반을 놓는다

③자침의 N극과 북방 지시 화살표가 일치될 때까지 지도를 돌리면 지도가 정치된다.


13-3.지도에서 자기의 위치 파악
길을 잃고 지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을 때는 숲속이나 골짜기일 경우에는 우선 높은 곳으로 올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이는 것 중 지도에도 나와 있을 것 같은 산이나 지형을 두개만 정한다.
그리고 이 두 목표물이 지도에서는 어디에 나와 있는가를 찾아내면 자기가 있는 데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13-3-1.제대로 된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좀더 자세한 위치파악 방법

①목표물 A를 마주 보고 선다.

②컴퍼스의 링을 돌리면서 컴퍼스의 진행선이 목표물 A를 보게 하고 링 안의 화살표와 컴퍼스의 북이 같이 겹치도록 만든다.

③그때의 화살표가 만드는 눈금을 읽는다. 이것이 A의 각도이다.

④같은 방법으로 목표 B의 각도도 알아낸다.

13-3-2.지도 위에서 하는 작업

①자북선과 평행이 되게 줄을 몇개 그어 두면 일하기가 쉽다.

②컴퍼스의 북에 맞춰서 지도를 바로 놓는다.

③컴퍼스의 앞쪽 모서리를 지도 위의 목표물 A에 갖다 댄다.

④링의 눈금을 조금 전에 알아낸 A의 각도에 맞춘 다음 링 안의 화살표를 자북선과 평행이 되게 만든다.

⑤이것으로 컴퍼스 위치가 정해진 셈이다.

⑥연필로 선을 그어 둔다.

⑦B에 대해서도 같은 식의 작업을 한다.

⑧A로부터 나온 선과 B로부터 나온 선이 마주친다.

바로 그곳이 지금 자신이 위치한 곳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자북선을 긋는 것을 잊고 경선으로 기준을 삼으면 위치가 틀린다는 것을 잊지 말라야 한다.


14.목표물의 방위각
측정 목표물이 보이는 지형에서 그 방향을 측정하는 방법


①현재 위치에서 목표물을 향해 똑바로 서서 나침반의 진행 화살표가 목표물을 향하도록 한다.

②그 상태에서 나침반을 흔들리지 않게 하고 나침반의 링을 돌려 북방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N(붉은 색 or 검은 색)이 겹치게 한다.

③이때 진행선(도수눈금)에 일치한 링의 눈금의 수치가 현재 지점으로부터 목표물까지의 방위각이 된다.

  ⓐ진행선을 목표물의 방향과 일치 시킨다.
  ⓑ다이얼을 돌려서 북방 지시화살표와 자침의 북단을 일치시킨다.
  ⓒ이때의 도구 눈금의 숫자가 방위각이다.

15.지시된 각도로 진행하는 방법
(60°의 방위각으로 진행하고자 할 때의 방법)

①링을 돌려서 진행선에 60°를 맞춘다.

②나침반을 가슴 앞에 수평으로 들고 진행 화살표가 전방을 향하도록 선다

③나침반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자침의 N과 북방 지시화살표가 바로 겹칠 때까지 서서히 몸 전체를 돌린다.

④자침과 N과 북방지시 화살표가 겹쳤을 때, 진행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이 60°의 방향이다.

⑤진행선의 연장 선상에 있는 목표물을 정해서 그 지점까지 걸어간다.

이와 같은 방법을 반복해 나가면 60°의 방위각에 있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16.도착점에서 출발점으로 되돌아 가는 방법
숲속에서 길을 잃었거나, 강이나 오목한 지형, 동굴 등의 장애물을 우회한 후 본래의 방위각대로 진행하고 있는 가를 확인하거나, 그 지점으로부터 되돌아 나오는데 쓰이는 방법을 일반적으로 백 베어링(Back bearing)이라 하고, 후퇴 방위각을 뜻하고 있다.

①도착하면 링을 돌리지 말고 그대로 뒤로 돌아 북방지시 화살표와 자침의 S극(흰색)을 겹치게 한다.

②진행 화살표의 방향으로 전진한다. 본래의 방위각대로 진행했으면 원 위치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17.교차법(交叉法)
2개 or 3개의 지점을 알고 있는 지점을 사용하여 모르는 지점상의 위치를 알아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통상 지도상에 밝혀지지 않는 지형지물의 위치를 알내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통상 지도상에 밝혀지지 않는 지형지물의 위치를 알아내는데 사용되는데 여기에는 전방 교차법과 후방 교차법이 있다.

17-1.전방교차법(前方交叉法)
지도상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고 있으나 알고자 하는 지점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찾아낼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①나침반을 사용하여 지도를 정치한다.

②지도상에서 손쉽게 확인되고 실제 지형에서 잘 보이는 목표를 두개이상 선정하여 지도에 표시한다.

③실제 지형의 Q1지점에서 미지의 지점 [P]까지의 자북 방위각을 측정한다.

④지도상의 Q1지점에 나침반의 긴변 아래 모서리를 대고 나침반을 돌려 자북선과 북방 지시 화살표 or 북방 지시 보조선이 평행이 되게 한다.(이때 자침은 무시한다.)

⑤나침반의 긴변을 따라 전방으로 직선을 긋는다.(Q1-P)

⑥미지의 지점[P]이 보이는 다른 위치(Q2)로 이동한다.

⑦Q2지점에서 ③④⑤동작을 반복한다. 이들 두 직선 Q1P, Q2P가 교차하는 점이 전방에 있는 미지의 지점[P]이다.

17-2.후방교차법(後方交叉法)
지도상의 현 위치가 분명하지 않을 경우, 2개 or 3개의 알고 있는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현재 확인법 or 크로스 베어링(Cross bearing)이라고 한다.

 


①나침반을 사용하여 지도를 정치한다.

②실제 지형에서 알고 있는 2개 or 3개의 지점을 찾아 지도상에 표시한다. 예를 들자면 교량, 산봉우리, 공장, 학교, 교회 등 찾기 쉬운 지형지물을 택한다.

③나침반을 바르게 들고 진행 화살표를 Q1의 방향에 맞춘 다음 링을 돌려서 자침 N극과 북방 지시화살표가 겹치도록 돌려 진행선과 일치하는 눈금을 읽으면 미지의 지점[P]까지의 자북 방위각이 된다.

④지도상의 Q1지점에 나침반 긴변의 윗 모서리를 대고 나침반을 돌려 자북선과 북방 지시화살표 or 북방 지시 보조선이 평행이 되게 한다.(이때 자침은 무시한다.)

⑤나침반의 긴변을 따라 후방으로 직선을 긋는다.(Q1-P) ⑥또 다른 목표물 Q2지점의 자북 방위각을 측정한다.

⑦Q2지점에서 ④⑤ 동작을 반복한다.

⑧이 두직선 Q1P, Q2P가 교차하는 점이 현재 위치(P)이다. 이때도 정확을 기하기 위해서는 알고 있는 제 3의 지점을 이용하여 작도하면 된다.
이 경우에도 전방 교차법과 마찬가지로 3개의 선에 의해서 선에 생긴 삼각형이 클 때에는 다시 실시해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삼각형의 내접원의 크기가 직경 0.4mm내외이면 그 중심을 정확한 위치로 간주한다.

17-3.나침반 조작 [1, 2, 3]
나침반 조작 [하나, 둘, 셋]이라는 것은 나침반을 사용하여 아래의 [하나], [둘], [셋]으로 지도상에서의 목표물의 방향을 측정하여 쉽게 진행하는 방법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프로트래거형 나침반(Protractor type Compass) 곧, 분도기의 기능을 갖춘 나침반이 갖는 기능의 기본적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다.

 


①[하나]-지도위에 나침반의 긴 변을 현재 지점과 목적 지점에 댄다. 이때 나침반의 진행화살표는 목적 지점을 향하고 있어야 한다. 나침반의 긴변을 현재지점과 목적지점에 댈 때에 지도를 정치할 필요가 없다.

②[둘]-나침반의 링을 돌려서 북방 지시화살표나 북방 지시보조선을 자북선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이때 진행선과 만나는 눈금을 읽으면 목표 지점의 방위각이 된다. 나침반의 링을 돌려서 북방 지시화살표를 자북선에 일치시킬 때 필히 북방 지시화살표는 지도의 위쪽을 향하도록 한다. 자침은 무시한다.

③[셋]-지도에서 나침반을 들어 진행화살표가 앞으로 가도록 가슴에 대고 자침의 N극이 링의 북방 지시화살표와 일치할 때까지 몸을 돌린다. 이때 진행화살표의방향이 목적 지침의 방향이다.
자침의 N극과 북방 지시화살표를 일치 시키기 위하여 몸을 돌릴 때, 나침반과 몸이 함께 움직이어야 한다. 목적 지점의 방향을 알았다고 해서 똑바로 갈수는 없다. 먼저 그 방향선 상에 뚜렷한 목표물을 정한 다음 나침반을 보지말고 거기까지 간다.

거기서 다시 그 방향선상에 새로운 목표를 정하여 찾아 가는 것을 되풀이 하여 목적지에 접근하는 것이다. 목적지에 도달할 때까지는 처음에 맞추어 놓은 링은 움직이지 않은 것이 좋다.

18.방향유지법
지도상에서 결정된 방위각을 어떻게 유지하면서 목적지까지 가는 가 하는 방법

18-1.중간목표 선정 방향유지

①목적지와 현 위치와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산출한다.

②목적지와 현 위치를 그은 직선상에서 찾기 쉬운 지형지물을 중간 목표로 선정한다.

③각 중간 목표와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산출해 둔다.

④중간 목표물을 잘 알고 이를 정확히 찾아가면 나침반을 항시 보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다. 도중에 후방 교차법에 의하여 현 위치를 확인해 본다.

18-2.빗나간 진로의 수정
옳게 전진하고 있는가를 확인하고 진로를 수정하는 방법 or 분기점 같은 곳에서 옳은 방향의 길을 선택한다든가 전진한 길이 옳은 방향의 길인가를 확인할 때에 사용한다.


①지도상에서 진행방향의 각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P지점에서 목표물 Q의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을 향해 선다.

②자침의 N극과 북방 지시화살표를 겹치도록 하고 진행화살표 방향으로 전진한다.

③어느 정도 전진하다 뒤로 돌아 P지점을 향해 바르게 한다. 이때 자침 S극과 북방 지시화살표가 겹쳐지면 옳은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빗나가 있다면 좌우로 이동하여 자침 S극과 북방 지시화살표가 일치하는 지점[R]을 찾는다.

④R지점에서 다시 뒤로 돌아 자침 N극과 북방 지시화살표를 일치시키면서 전진한다.18-3.장애물 우회(迂回) 방향 유지법 전진 도중에 호수, 늪 등의 장애물이 있을 때 우회하지 않을 수 없다. 이 경우 호수나 늪처럼 그 장애를 통해서 건너편이 보이는 경우와 보이지 않는 경우의 두가지가 있다.

18-3-1.보이는 경우
건너편이 보이는 장애물인 호수, 경작지 등은 건너편의 진행 방향상에 뚜렷한 목표물을 설정하고 우회하여 그 위치에서 출발지점의 후퇴방위각을 측정하여 일치되는 가를 본다.

18-3-2.보이지 않을 경우 (90°우회법)




앞에 장애물이 있을 때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90°를 회전하여 장애물을 벗어날 수 있는 거리만큼 가서 계속진행선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90°를 회전하는 순간에 자침의 북단과 북방선 화살표를 일치시킨 채 나침반을 옆으로 잡고 진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림처럼 진행선은 항상 전방을 향한 채 90°회전의 순간에 자침과 북방선 화살표를 90°가 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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