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1일 에덴요양병원에 함께 계셨던 이광부어르신(가수 타블로 부친)이 소천 하셨다. 에덴요양병원 프로그램과 남태희선생님과 함께 영안실에 도착해 고인의 영전에 흰 국화를 헌양하고 상주와 맞절을 마치니 사모님께서 찰리의 손을 잡으시며 분양소 벽에 붙여있던 사진을 가르치시며 울 먹이 섰다. 작년 문학치료반 야외 수업에서 아침고요수목원 시.사진전을 준비하기위해서 부부가 함께 찍었던 사진이었다. 고인은 가족의 품을 떠났지만 남겨진 사진을 보며 사모님과 함께 했던 아름다웠던 모습만을 기억하길 빌면서 유족들에게 아름다운모습의 사진을 남겨줄 수 있어 마음 속으로 뿌듯해 하며 밖을 나오니 삼성병원 후문 뒤편 주차장가는 옆길에 개나리꽃이 개화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