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 찜질방, 종류마다 효과가 달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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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바닥에 앉거나 누워, 몸을 따뜻하게 하면서 땀을 빼는 찜질방이나 사우나가 겨울엔 특히 인기다. 이들 사우나나 찜질방들이 내세우는 효과는 무엇보다도 원적외선이다. 그렇다면 원적외선은 과연 무엇일까?
원적외선은 긴 파장을 가진 전자파를 일컫는 말로 지구상의 모든 물질에서 나오지만 돌, 황토, 맥반석 등을 가열했을 때 더욱 많은 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적외선은 혈행 촉진, 대사기능 및 발한 촉진, 진통효과 등이 있다.
맥반석, 옥, 황토 등 원적외선 발열물질로 쓰이는 물질은 다양한데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각 발열물질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온도가 다르다. 예를 들어 맥반석은 750℃ 이상의 고온에서 달궈야 최대의 원적외선을 방출하고 옥은 300℃ 내외의 저온에서 달구어야 가장 많은 원적외선을 방출한다. 따라서 고온의 옥사우나나 찜질방 그리고 저온의 맥반석사우나나 찜질방은 원적외선 방출 효과가 적다고 할 수 있다. 또 고온을 못 견디는 사람은 맥반석 소재보다는 옥 소재의 사우나나 찜질방이 바람직하다.
▽ 맥반석 사우나
중국에서 2천년 전부터 사용된 전통의 약석(藥石)으로 성질이 덥고 따뜻하며 독성이 없어 각종 피부병, 종기 등에 널리 이용됐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의하면 맥반석을 구워서 손에 쥐고 있거나 배 위에 올려놓으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오장육부가 편안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맥반석은 그 자체로도 원적외선이 발생하지만, 가열하면 생체 에너지 흐름을 도와주는 원적외선이 다량으로 방출돼 더욱 효과적이다. 맥반석은 피부의 노폐물과 모세관에 잠입된 공해물질을 제거하고 피부의 잔주름과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 황토 사우나
황토는 해독과 정화작용이 뛰어나며 원적외선을 방출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 황토의 구조는 표면이 넓은 벌집형태로 돼있다. 벌집형태의 스펀지 같은 구멍 안에 원적외선이 다량 흡수, 저장돼있다가 열을 받으면 원적외선이 발생한다. 황토사우나는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
▽ 한증막
에스키모의 이글루처럼 황토나 돌을 돔 모양으로 쌓아놓고 나무를 때거나 가스를 사용하여 그 열기를 내부로 쏘이는 형식이다. 실내 온도는 480℃ 정도지만 습기가 없어 견딜 만하다. 한증막은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아 열이 피부 깊숙이 전도되며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특히 체내의 병원균을 눈, 코, 입 등으로 배출시켜 없애는 효과가 있다. 한증막 안에 달걀을 두면 흰자보다 노른자가 먼저 익는다. 이처럼 한증막에서는 피부보다 신체 내부가 먼저 뜨거워져 감기나 기관지염, 비만, 신경통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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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몰랐던 사실을 알았네요 무조건 담그고 때빼고 땀내면 되는즐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