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및 실장님, 직원분들 다들 잘계신지요?^^
연말에도 각종 회식 및 업무로 인해 바쁘다보니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학원이 더 크게 번창하길 바랍니다!
저한테 있어 2013년은 너무나 정신없이 롤러코스터를 탄거 같은 한 해였습니다.
작년 1월 이맘때쯤 처음 학원 수업을 들으며 2월 대학졸업식도 못가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8월에 시험응시, 10월에 합격발표, 그리고 얼마 쉬지도 못하고 11월에 임용까지.. 돌아보면 제 인생에서 참 소중한 한해였습니다.
임용후 그동안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 12월7일 학원모임도 못가고 원장님,실장님께 인사도 못드려 죄송하네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잠시 시간을 내어 근무 후기를 조금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11월8일부로 인천시청 위생정책과 근무를 명받아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 토요일 이순간두요.(사무실에서 몰래 글쓰고 있습니다^^)
처음 합격이 되고 난 뒤부터 어디 구청으로 발령이 나려나 걱정이 많았는데 정말 예상치도 못하게 시청으로 발령이 났습니다. 합격한 보건직 동기 저 포함한 10명 중 두명은 아직 발령이 나지 않은거 같고 나머지 분들은 제각각 구청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신규가 이렇게 시청으로 9급 직제가 없다고 하는터라 저도 참 얼떨떨했습니다.
저는 위생정책과 유통식품팀에 소속되있고 팀장님은 5급, 위에 두분은 6급이신지라 제가 참 모시기가 쉽지가 않네요. 아무래도 시청에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 많기에 다 저희 부모님 나이뻘이십니다. 심지어 팀장님은 저희 어머니보다 한살 어리시니 거의 엄마뻘이라해도 무방하죠 ㅋㅋ 그래서 그런지 그분들의 자식또래인 저를 아들처럼 잘 대해주시고 잘챙겨주십니다.
저는 출근은 보통 8시쯤 하구요 대부분 분들은 8시30분정도, 높으신분들도 늦어도 8시 50분까진 다 출근하십니다. 퇴근에 관해서는 참... 누가 "공무원 칼퇴"라는 말을 하였는지 찾아내고 싶을 정도로 틀린 말입니다. 6시에 퇴근한 적은 한번도 없구요 빨라야 6시반에서 7시, 야근할땐 9~10시에 퇴근할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시청이라서 이정도지 구청은 더 바쁘다고 하니 감히 상상이 안되네요. 이렇게 늦게 들어가다 보면 지쳐서 집에 가면 대충 씻구 자고 다시 일어나서 출근하는 영락없는 직장인의 삶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인천은 또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이미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와 장애인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운영이 활성화되어있고, 아시안게임 준비를 위해서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준비때문에 공무원들은 바빠지고 야근하는 날들도 늘어만 가겠죠ㅎㅎ 9월에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니 아마 여름쯔음엔 굉장히 바쁠 것으로 예상이 되고 6월21일에 지방직 시험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인천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아시안게임 준비때문에 발표를 빨리 할 것으로도 생각이 됩니다. 인천시 시험을 노리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나와서 사무실에 앉아 있으니 좀 서글프지만 토욜에 나오는건 평소엔 자유이고 대부분 나오더라도 오전에 네시간을 근무하고 낮에는 휴일을 즐기는 식입니다. 주말엔 네시간만 수당이 인정되기 때문에 네시간 이상 일한다면 그건 인천시를 위한 무료봉사인거지요^^ 저도 12월달에는 일이 많아 그런적도 가끔은 있었지만 오늘은 곧 퇴근을 할 생각입니다.
결론적으로 두달동안의 제 근무후기를 요약하자면 '이른 나이에 공무원되기를 잘했다!'입니다. 빨리 공무원이 될수록 그만큼 이른나이에 더 높은 급수가 될 수있기 때문에 큰 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2013년에 한번에 공무원이 된게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장님 및 실장님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요 한연고가 더욱 번창하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에 시간날때 불러주시면 그때는 가겠습니다! 담에 뵐때까지 잘 지내고 계세요^^
첫댓글 멋집니다 ^^ 인천시 최고의 공무원이 되시길 바랄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근무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잘생긴 중휘씨~
8시 출근.. 7시 퇴근.. 야근 안해도 대략 하루에 한 두 시간 씩은 더 근무하는 편이네..게다가 시청이라니 더욱 바쁠 테고... 좋은건 아들 뻘이라 이쁨 받는 점 .. 시청 근무하니 승진 빠를 것 같다는 점... 등이네요. 복인지.. 화인지.. ㅋㅋ
어쨌든 공무원이란 직업을 젊은 나이에 가진 것에 대해 다행이라 생각 하니 그것으로 충분하죠. ㅎㅎ
9개월 정도의 올인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었으니 대단히 화이팅 한 거구요. ^^
올해 인천은 시험일자가 빠를 것이다라.. 3월 경에 경력 경쟁 시험들은 치루겠군요. ㅎㅎ
바쁜 시간 짬내서 올려 준 멋진 후기와 좋은 정보 쌩유~ ^^
올해도 복 많이 받고, 시간 내서 함 봐요. ^^
2013년도 인천시 합격이후. 근황을 올려주어 고맙다.. 중휘야..
학원다니면서 공부하면서 알게된 합격자들도.. 경기도.인천.서울에 많으니. 연락하며.. 지방마다의 차이도 있으니.. 열심히 근무하거라..
먼저 2003년도 부터 2013년도까지 11년간 합격된 인천시 합격자들도 많이 근무하고 있으니. 인연을 만들면서 잘 살아가길.. 내년도 인천 아시안게임때문에 인천시가 많이 바쁘겠넹..
힘내구.. 한방에 합격하여 근무후.. 이렇게 근무후기를 남겨주니.. 의리 있넹..
수험생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도 남겨주면서 탱 ~~Q
축하드립니다 ㅎㅎ 바쁜생활을하고계시네요ㅠㅠㅎㅎ 고생해서 얻으신 결과이니 힘들어도화이팅하시고요!^_^
공무원이라고 칼퇴도아니군요~~ 화이팅하세요!!
멋져요♥
부러우면서 저도 희망을 갖게 되네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