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두산(牛頭山)-1046.3m
◈날짜 : 2016년 11월20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고견사주차장
◈산행소요시간 : 5시간40분(09:18-14:58)
◈찾아간 길 : 창원-칠원요금소(07:29)-12번고속도(08:09)-거창휴게소(08:31-09:00)-가조요금소(09:05)-고견사주차장
◈산행구간 : 주차장→안부삼거리→바리봉→장군재→장군봉왕복→지남산→삼거리→의상봉왕복→우두산→마장재→이정표→고견사주차장
◈산행메모 : <우두산은 9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주봉(主峰)은 상봉이다. 산 이름은 산의 형세가 소머리를 닮았다 하여 생겨났다. 전체 산 이름을 별유산(別有山)이라고도 하며, 상봉을 별유산으로 부르기도 한다. 또 9개 봉우리 가운데 의상봉(義湘峰)은 제2봉이지만 주봉인 상봉보다 인기가 많아 산 이름이 이 봉우리의 이름으로 알려진 경우도 많다.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 대사가 참선하던 곳이며,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에 다른 봉우리에 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암봉(巖峰)으로 이루어진 의상봉에 올라가면 가야산·덕유산·지리산을 비롯해 장군봉·상봉·비계산(1,126m)·처녀봉·박유산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자락에는 신라 애장왕(재위 800∼809) 때 순응(順應)과 이정(理貞)이 창건한 고견사(古見寺)가 있고, 경내에 동종(경남문화재자료 170)과 석불(경남유형문화재 263), 탱화, 《법화경》 등의 문화재가 있다. 부근에는 숙종이 원효대사를 기려 내린 강생원(降生院)을 비롯해 높이 80m의 고견사 폭포(견암폭포), 의상 대사가 수도할 때 매일 2인분의 쌀이 나왔다는 쌀굴 등도 있다.두산백과>
12번고속도로에 진입하니 안개가 걷히며 하늘도 푸르다. 고견사주차장에서 하차하여 계단으로 올라가면 소형주차장. 소형주차장에서 산악회버스를 돌아본다.
소형주차장에서 12시방향으로 고견사, 우두산, 마장재 탐방로가 열린다. 9시방향으로 컨테이너박스 사이로 올라가면 장군봉이정표다. 이정표를 지나서 돌아본 소형주차장.
잠시후 머리위로 모노레일도 만난다. 오르내리다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는데 오른쪽은 장군봉이다. 바리봉방향으로 직진한다. 능선에 올라서니 또 삼거리이정표인데 주차장에서 700m 왔고 오른쪽으로 장군봉2km. 5년 전 직진방향은 안내가 없었는데 지금은 용당소마을 2.2km.
모습을 드러낸 바리봉과 작은 바리봉.
위에서 인적이 가까워지더니 노익장산악 팀도 만난다. 70대중반에서 80대중반으로 보인다. 작은 바리봉에서 바리봉을 배경으로.
뒤로 멀어진 작은 바리봉.
바리봉을 앞두고 오른쪽으로 거대한 암괴. 그 위로 지남산, 그 오른쪽에 의상봉.
바리봉에 올라선다. 5년 전에는 나뭇가지에 걸린 바리봉표지가 전부였는데 석조조형물을 설치했다.
발아래로 작은 바리봉, 가운데로 고견사주차장. 그 위로 마장재. 위에서 하늘 금을 그리는 비계산.
석조조형물에 새겨진 바리봉안내문.
헬기로 운반한 등산로정비자재를 보니 전망쉼터도 설치되겠다. 자재 위로 모습을 드러낸 장군봉.
바위를 건너뛰고, 타면서 넘고, 돌아가고, 줄도 당기며 난이도가 높은 탐방로가 이어진다.
장군재사거리에 내려선다. 왼쪽으로 당동2.5, 오른쪽으로 주차장2.3km.
능선삼거리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0.12km지점에 장군봉이다. 배낭을 벗어두고 장군봉을 다녀온다. 여기도 석조조형물이 설치됐다.
삼거리로 돌아와서 배낭을 메고 직진.
이어지는 암릉을 오르내리다. 암봉에 올라서니 앞서간 일행들은 식사중이다. 오른쪽으로 20m 쯤 진행하니 자연석에 지남산을 표시한 표석이다.
지남산에서 지나온바리봉(좌)과 장군봉(우)에 눈을 맞춘다.
가파르게 쏟아지는 암릉을 조심스레 내려와서 지남산 표석을 보며 점심(11:47-12:01).
다가서는 의상봉. 왼쪽은 우두산상봉, 오른쪽으로 보이는 억새밭이 마장재.
암봉을 우회하여 돌아본 모습. 왼쪽으로 거대한 바위를 끼고 내려가니 오른쪽 주차장(2.1km)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치는 삼거리다. 여기서 의상봉까지 0.6km인데 탐방로는 능선왼쪽 산허리를 돌아간다. 의상봉을 0.2km 앞두고 삼거리이정표를 만나는데 여기부터 인조목으로 설치한 통나무계단으로 치솟는다.
능선에 올라서니 사람들로 시끌벅적. 오른쪽 철계단으로 100m거리의 의상봉을 다녀온다. 몇 걸음 올라가다 멈추기를 반복한다. 의상봉표석.
장군봉(나무뒤) 오른쪽으로 지남산이다.
진행방향으로 우두산상봉. 그 왼쪽으로 고개를 내민 가야산. 그 왼쪽으로 단지봉, 수도산. 철계단으로 내려오다 고개를 들면 상봉.
능선삼거리로 되돌아오니 상봉끼지 0.45km다.
안내판.
올라가는 길은 생각만큼 정비가 안됐다.
우두산상봉에 올라선다.
여기도 정상석을 갖췄다.
2004년 4월11일 <고견사-우두산-남산제일봉-청량사>산행(7시간)을 떠올리며 지나간 능선을 확인한다. 남산제일봉 왼쪽으로 가야산.
오른쪽 마장재로 향한다. 2009년 10월06일 <큰재-비계산-상봉-의상봉-고견사>산행(4시간50분)이후 첫길이다.
300m 진행하니 오른쪽으로 주차장길이 갈라진다. 시작되는 암릉.
오른쪽으로 지나온 바리봉, 장군봉이다.
바위를 우회하는 덱.
눈길을 붙잡는 바위. 석문도 통과하고.
줄도 잡으며 조심조심 내려가서 지나온 암릉을 돌아본다.
지나갈 능선이 아래로 드러난다.
흔들바위.
오른쪽으로 주차장1.5km.
줄도 당기며 마지막 봉에 올라선다(14:02). 가운데 위로 오름 산길이 보이는데 마장재는 그 아래다. 오른쪽으로 하산길도 보인다.
드디어 마장재.
마장재표지가 없어졌다.
오른쪽으로 부드러운 하산길이다.
계곡을 이쪽저쪽으로 건넌다. 계곡물을 종이컵에 떠서 갈증도 해결한다.
왼쪽 아래로 용소폭포 상단.
오른쪽으로 마른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올라가니 능선삼거리. 오른쪽 상봉(1.75km)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친다.
고개를 넘어 내려가니 나무 뒤로 포장도로도 보인다.
저수조를 지나고 계곡을 건너니 오른쪽 고견사에서 내려오는 길이 합친다. 공사장을 지나니 소형주차장이다.
오른쪽은 아침에 올라갔던 장군봉입구. 2대뿐이던 대형주차장에 주차된 버스가 10대에 가깝다. 뒤따라온다고 생각한 일행얼굴도 보인다. 마장재를 생략한 결과다. 산행을 마친다.
#승차이동(16:00)-가조요금소(16:09)-45번고속도-고령나들목 지나며 차량정체-동고령분기(16:44)-영산휴게소(17:13-27)-칠원요금소(17:41)-차량정체-내서요금소(18:01)-차량정체- 창원역정류장(1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