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고덕동
#앗!동박새가나타났다
하얀 눈테가 매력적인
동박새 한 쌍을 아파트숲에서 만났습니다.
동박새의 혀끝은 붓 모양의 돌기가 있어 꿀을 빨 때 편리하다는 말처럼 복자기나무 위를 요리조리 옮겨 다니면서 혀를 낼름거리며 수액을 먹었습니다.
동백꽃에서 꿀을 찾는다고 알려져 있는 동박새는 동백나무가 많은 남해안과 서해안 도서지방, 해안지대에서 번식하는 텃새입니다.
몇 년 전부터 강동구에서도 관찰되고 있지만 동박새와 조우하면 행복만땅인 마음과 불편한 마음이 서로 오락가락합니다.
동박새는 기후변화에 민감하여 서식지 변화를 통해 기후변화를 알 수 있는 기후변화생물지표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중부지방에서도 만나게 된 동박새!
기로에 선 지금,
기후정의행동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털찐 동박새가 귀여운 자태를 뽐내는데 남부지방 텃새라니 안탑깝네요 기후변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