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10/22.토) 코로나로 3년만에 맞은 가을야유회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8시부터 광화문과 잠실운동장에 집결한 32명의 반가운 친구들과 버스로 춘천을 향했습니다
토요일과 단풍철 탓인지 길이 막혔지만 춘천에 도착
기다리고있던 한근하 친구와 합류해서 케이블카를 타러갔습니다 전국에서 온 행락객들로 붐비는 입구에서
기다리다 6명씩 삼악산케이블카를(현재 국내최장 3.6km)타고 올라갔습니다
이어서 잘 정비된 10여분 거리의 갈지자형 데크길을 걸어서 춘천 최고의 전망명소 스카이워크에 갔는데, 의암호와 춘천시내 그리고 단풍에 물든 주변산의 풍경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단체사진을 찍고 케이블카 타고 내려오는 중에 심상윤친구 모친께서 안좋다는 소식에 서울로 급히 떠났는데, 얼마후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다행히 괜찮으시다하여 모두들 안도했습니다
케이블카의 많은 인파로 예정됐던 트레킹을 오후로 미루고 춘천명물 닭갈비집을 향했습니다 닭갈비와 후식 막국수를 맛있게 먹고 예정된 소양강댐행은 포기하고 또다른 명소 제2의 스카이워크가 있는 트레킹코스(6km 1시간20분)를 갔는데...여기도 일품이었습니다
의암호를 끼고 구불구불 데크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전망대가 있는 곳에 갔는데 준비된 슬리퍼를 신어야 들어가는 스카이워크는 타원형 바닥전체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투명유리라서 의암호 물이 보여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침내 서울로 향하기전 "근하신년에 보자꾸나 친구들아!"ㅋ 명 인사말을 남기고 한근하친구를 내려주었습니다 도로가 막혀 지체되자 대성리역에서 교대시간 사수를 위한 김행수친구를 비롯 김명호친구등이 기차로 갈아타기위해 먼저 내렸는데...버스가 서울에 빨리 도착한 탓인지 구리집에 도착했다고 연락온 김명호친구 소식은 우리가 전철을 탔을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서울 친구들을 위해 경로단체할인 케이블카 표예매와 길 안내를 해준 한근하친구와 캐나다에서 급거귀국? 동행해준 우긍환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윤두식회장을 비롯한 33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가을야유회가 오래도록 잊혀지지않을 아름다운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