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교리 제6강. 성호경(墅號經)의 의미와 유래는 무엇입니까?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 가톨릭 신자들은 미사 전후, 기도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식사 전후뿐만 아니라 모든 일을 할 때 십자가를 그으며 성호경을 외웁니다. 이 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할 때에 우리의 힘이 아닌 성부 성장 성령의 이름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성호경은 매우 짧은 기도문지 만 가장 자주하 는기도입니다.
2. 성호경은 십자성호경 이라고도 하며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대한 신앙고백이며
②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음을 상기하며
③ 이 동작으로 우리가 가톨릭 신자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3. 성호경의 유래와 방법
우리가 긋는 십자성호는 작은 십자성호와 큰 십자 성호가 있습니다. 시대적으로는 작은 십자성호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2세기
경 개인적인 기도를 드릴 때 엄지나 집게손가락으로 이마에만 작게 십자가를 긋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점차 4세기 경 부터는
이마뿐 아니라 가슴에도 작은 십자가를 긋는 정통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현제 복음 봉독 전 이마, 입술, 가슴 세 곳에 엄지손가락으
로 각각 십자가를 긋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이마에 십자가를 긋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입술에 긋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잘 기억하고, 입술에 긋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남에게 전하겠다는 뜻이며, 가슴에 긋는 것은 그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
하겠다는 뜻이며. 가슴에 긋는 것은 그 말씀을 마음속 깊이 간직하겠다는 뜻입니다.
큰 십자성호는 현제 우리가 많이 쓰는 것으로 11세기 경 부터 보편적으로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로마 전례에 따른 성호경은 먼저
왼손을 펴서 가슴에 얹고 '성부와' 하면서 오른손으로 이마를 짚고, '성자와' 하면서 가슴을 짚고.'성령의' 하면서 오른손으로 이마
를 짚고, '성자와' 하면서 사슴을 짚고.'성령의' 하면서 양 어깨를 짚은 다음. 양 손을 합장하여 '이름으로. 아멘. 합니다.
이때 합장한 두 손의 끝은 하늘을 향하게 하고 오른손 엄지를 왼손 엄지위에 얹어 십자형(+)이 도도록 합니다. 손으로 머리를 짚는
것은 내 모든 지혜를 다 하고, 가슴을 짚음은 내 모든 정성을 다하고. 양 어깨를 짚음은 내 모든 힘을 다하여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4. 4세기 성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성인은 성호를 긋지 않고서는 집을 나서지 말라고 하셨으며 죽음과 죄를 물리친 십자 성호는 삶의
지팡이이요 무기이며. 무너뜨릴 수 없는 요새라고 하였습니다. 존 헨리 뉴먼 추기경(1801~1890)은 죄에 불든 내 몸에 성호를 그
을 때마다 온갖 선한 생각들이 일어나서 잠자고 있던 신성한 힘이 회복 된다고 하셨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의 온총을 구하며,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삶을 따르겠다는 약속을 하며 자랑스럽고 경건하게 성호경을 자주 해야겠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