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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 Private Translation |
목차 |
1 너희의 편지에 쓴 “사람이 여자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말에 대해. 2 음행 때문에, 각자는 자신의 아내를 가지게 하라. 또 각 여성은 자기의 남편을 가지도록 하라. 3 아내에게 남편은 의무/빚을 갚게 하라. 마찬가지로 아내도 남편에게. 4 아내는 자기 몸에 자유/권리/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남편이 한다. 마찬가지로 남편도 자신의 몸에 자유/권리/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아내가 한다. 5 상대방에게 속여 빼앗지 말라. 혹시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함께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사단이 너희들의 절제못함 때문에 너희들을 시험하지 않도록. 6 이 말을 하는 것은, 권고로서 하지 명령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7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나 처럼 그렇게 되기를 원하지만, 그러나 각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자기 자신의 은사가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고, 어떤 사람은 저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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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1. 고린도 전서 7장의 맥락
2. 성과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
1) 고린도 성도들의 질문 (1절)
2) 결혼과 독신의 다양한 은사 (7절)
3. 결혼의 은사는 깨끗이 지키기 위한 사명
1) 성도를 깨끗하게 지킨다 (2)
2) 서로에 의무 (3-5).
4. 합의하에 일시적으로만 의무에서 면제 (6-7)
1) 사도의 권고 (6).
2) 일시적인 면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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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426고전 강해 24회
몸의 은사1: 성도를 깨끗하게 지키기 (고전 7:1-9)
2010년 2월 7일 주일 예배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의 모델 하우스로 삼으셨습니다. 아파트 회사는 전체 아파트를 짓기 전에 먼저 모델 하우스를 하나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보여 줍니다. 이렇게 좋은 아파트를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선전하고, 사람들을 그 모델하우스를 보고 분양을 받습니다. 이 세상을 은혜로 구원하시면서 먼저 모델 하우스를 만드십니다. 교회와 가정이라는 은혜의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세상에 자랑합니다. 교회는 은혜의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는 곳이고,가정은 하나님의 은혜가 눈으로 보이게 실천되어 나타나는 곳입니다. 이 모델 하우스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될 것입니다. 남편은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여 위해서 자신을 주신 것 처럼 희생적으로 아내를 사랑합니다. 아내는 그리스도께 순종하듯이 남편에게 순종합니다. 그러한 가정에 그리스도께서 신비하게 계셔서 다스리며 은혜를 계속 주십니다.
오늘부터 다시 고린도 전서 말씀을 듣게 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깨닫게 해 주시고 은혜를 주실 일이 많이 기대됩니다. 오늘은 그리스도께서 남편과 아내에게 육체라는 몸의 은사를 주셔서, 몸을 통해 서로의 몸을 깨끗하게 지키고 우리가 거룩하고 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십니다. 결혼과 성, 몸을 통해 서로를 섬기는 것에 대해 깨닫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어린이들도 “아 결혼과 가정은 이런 것이구나”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 고린도 전서 7장의 맥락
1) 고린도 전서 전체
7장 전체는 결혼과 성에 대해 길게 다루는데, 고린도 전서 중간 5-10장의 한 부분입니다. 고린도 전서 16개 장은 세 부분 말, 삶, 회로, 즉 복음 말씀, 그리스도인의 삶, 교회의 집회에 대해 다룹니다. 1-4장은 복음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5-10장은 복음의 말을 들은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가를 다룹니다. 11-14장은 어떻게 예배할 것인가, 15장은 부활에 대해 말합니다. 고린도 전서에는 우리의 신앙과 삶에 대한 모든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2) 5-10장은 권징에 대해
5-10장에서 다루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가르침은 다른 말로 권징에 대한 가르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권징이란, 권하고, 또 잘못된 것은 징계해서 하나님의 백성 다운 삶을 살도록 해 줍니다. 영어로는 discipline인데, disciple, 제자라는 말에서 왔습니다. 권징 discipline은 제자 disciples들이 선생님이 한 것을 배우고 따라 하는 것입니다. 5-10장은 결혼과, 먹는 것 등 두 가지 문제를 가지고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가르칩니다. 먼저, 5-6:11은 교회적인 차원에서 권징을 가르칩니다. 고린도 교회에서 성적인 음란을 하는 교인들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교회에서 제명하여 교회도 깨끗이 하고 그 사람도 회개하도록 기회를 주라고 합니다. 또 교인들 끼리 재산 문제로 싸울 때 세상의 법정에서 가서 소송을 하지 말고, 교회에서 판단해 주어서 교회가 영적 독립국이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권징에 이어, 성도 개인이 스스로 권징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먼저 교 6:12-7장은 성과 결혼 문제, 8-10장은 우상에게 바친 제사 음식문제에 대한 권징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우상에게 바친 고기를 시장에서 파는 것을 사 먹어도 되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3) 7장은 성과 결혼에서의 권징: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7장에 몸의 은사에 관한 문제는 6:12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 중에서 창녀에게 가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사도는 그것은 큰 문제다. 우리 몸이 얼마나 귀한지를 깨우쳐 줍니다. “우리 몸은 그리스도의 몸, 팔 다리이고, 또 성령님이 계시는 성전이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명 한 명을 돌 처럼 삼아서 그리스도의 한 몸이 되게 하고, 성령이 계시는 성전으로 지어 가십니다. 거룩한 집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니 “너희의 조금 즐거움을 위해서 창녀에게 합하여 창녀와 한 몸이 되지 말라. 창녀에게 가는 것은 너희가 가진 영광을 너무 낮게 만드는 거야” 하고 말합니다.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6:20)고 합니다.
창녀에게 가지 않아야 우리 몸으로 영광을 돌립니다. 더 적극적으로 몸으로 영광 돌리는 것을 7장은 다룹니다. 1-16절은 결혼한 사람이, 25절-40절은 결혼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가를 가르칩니다. 오늘 본문 1-7절은, 남편과 아내는 몸이라는 은사를 선물로 받았으므로, 몸을 사용하여 서로를 섬겨서 성도들을 깨끗게 지킴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육체적 필요, 성적인 필요를 채우는 직분을 다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위로를 주시기 바랍니다.
2. 성과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
1) 성과 결혼을 낮게 보는 고린도 교인들의 질문의 배경
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너희의 편지에 쓴
“사람이 여자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라는 말에 대해.
이 말은 사도가 한 말이 아니고, 고린도 교인들이 한 말을 인용한 것입니다. 바울은 지금 어디에 있지요? 에배소에서 두란노 서원이라는 곳에서 3년 동안 전도하는 중에 이 편지를 보냈습니다. 고린도 전서 이 편지를 쓰기 전에 바울은 이미 고린도 교회에 편지 하나를 써 보냈습니다. 지금 남아있지도 않고 성경의 한 부분도 아닙니다만. 바울의 편지를 받은 고린도 교인들이 다시 편지를 보내 왔습니다. 그 편지 내용에 “사람이 여자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요?” 그런 질문을 보냈습니다.
우리 성경에 “가까이 한다”는 것은 직역하면, “만진다”인데, 남자 여자가 같이 자는 것을 좀 은근히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원래, 구약에서 성도, 특히 제사장은 시체와 같은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아야 하는데, 초대 교회 성도들 중에는 성적인 육체생활도 성도들에게는 더러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바울이 에배소 교회를 목회하던 디모데에 쓴 편지인 디모데 전서 4:1-5절은 말세에 마귀의 가르침이 일어난다고 하면서, “혼인을 금하고 식물을 폐하라” 하는 거짓을 퍼뜨릴 것으로 예언했습니다.
사도는 성령님의 계시로서 이렇게 말합니다.
“식물은 하나님이 지으신 바니 믿는 자들과 진리를 아는 자들이 감사함으로 받을 것이니라.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니라” (딤전 4:3-5)
음식도 육체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기 때문에 선하고 좋습니다. 부부가 잠자리를 같이 하는 것도 더럽지 않고 깨끗하고 선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깨끗함”의 개념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것을 말하고,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한 재료가 됩니다. 거룩이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함께 살고 섬기는 일입니다. 성도들은 성과 음식을 즐거워 하면서,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삶으로 향해 나가는 용도로 사용해야 사용합니다.
그런데 고린도 교인 가운데서는, 성적인 것이 그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는 경향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말씀읽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 사람이 있었던 듯 합니다. 그 배경에서 “남자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런 의견을 사도에게 편지로 말했던 것입니다.
2) 결혼과 독신은 서로를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
사도는 대답합니다.
7 그런데 모든 사람들이 나 처럼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자기 처럼, 결혼하지 않고 독신으로 살면서 기도하며 말씀전하는 일을 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도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7그러나 각 사람은 하나님께부터 온 자기 자신의 은사가 있다. 어떤 사람은 이렇고, 어떤 사람은 저러하다.
바울이 원한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각 사람은 하나님께 받은 자신의 은사, 선물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에게는 독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성도들에게는 결혼하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사도에게는 결혼의 은사를 주지 않았습니다. 17절에서는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라고 합니다. 한 분 하나님은 우리를 예정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는 그분의 피로서 구원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는 하나이지만 은사는 다르게 주셨습니다. 영적인 은사도 방언, 예언, 설교, 병고치는 것과 같이 다르게 주셨지만, 몸의 은사도 독신과 결혼 이렇게 다르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육체적인 것은, 음식의 경우에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러나, 육체의 은사 중 성과 결혼은 어떤 사람은 그것 없이도 살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결혼의 은사를 주셨고, 특별한 사람에게는 결혼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능력, 독신의 은사를 주셨습니다. 사도는 독신의 은사가 있었으니까 여성들의 손을 잡고 싶고 데이트하고 싶은 그런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러나 은사의 목적은 육체적인 것이건 영적인 것이건 사명을 위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냥 여러 사람을 만나며 인생을 자유롭게 즐긴 것은 아니었습니다. 독신의 은사를 사명을 이루는 데 사용했습니다. 고전9:19에서 “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 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 즉 구원을 얻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독신의 은사가 있는 사람은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한 여성에게 매이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매이게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해 교회를 위해 온 삶을 바치는 삶을 살았습니다. 결혼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한 사람에게 육체적으로 매여서 서로를 섬기고 하나님을 섬깁니다. 영적 은사도 서로의 유익을 주기 위해 주어졌고 (고전 12:7), 독신 혹은 결혼 이라는 다양한 몸의 은사도 그리스도인 남녀가 자신의 몸을 사용하여 서로를 섬기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전 6:20).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혼과 가정,성은 하나님의 은사요 선물입니다. 서로에 매인 서로를 섬기고 유익하게 하도록 주신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와 학생들도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알고 감사합시다.
3. 성과 결혼의 은사는 성도의 몸을 깨끗이 지키기 위한 사명을 위해 사용된다.
1) 결혼과 성의 은사는 성도의 몸을 깨끗이 지킨다.
하나님께서 성과 결혼의 은사를 주신 것은 몸으로 서로를 섬겨서 성도의 몸을 깨끗이 지키는 사명을 다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2 음행 때문에, 각자는 자신의 아내를 가지게 하라.
또 각 여성은 자기의 남편을 가지도록 하라.
고린도 교회에서는 아마, 어떤 여성도들 중에서는 예언도 많이 하고 기도도 하면서, 남편과 잠자리를 하지 않은 것 때문에, 그 남편이 마음이 허전하니까 신전에 가서 창녀와 잠을 잔 것이 아닌가 그렇게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창녀와 같이 자면 그리스도의 몸을 더럽히고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 가정의 성은 그리스도의 몸을 깨끗하고 거룩하게 합니다. 그래서 살전 4:7은 그리스도인 부부가 침실을 존중하라고 말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침실에서 서로를 섬기며 서로의 몸을 깨끗이 지켜 줄 때, 이제는 더 거룩한 삶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2) 성과 가정은 서로에 대한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의무이다.
성도의 침실은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곳입니다.
3 아내에게 남편은 의무/빚을 갚게 하라.
마찬가지로 아내도 남편에게.
성령님은 먼저 남편에게 아내를 향해 몸으로 섬기는 의무를 하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성을 그냥 즐거움의 수단으로 사용하던 고대시대에, 성령님은 이렇게 여성의 필요도 동등하게 존중하고 있습니다. 칼빈목사님도, 이 구절은 남편이 아내를 동물 처럼 학대 하거나, 혹은 아내가 침실에서 자신에게 다가 올 때 무시하지 않도록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 남편은 침실에서 아내에게 의무/빚을 갚듯이 하고 아내도 남편에게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로마서 13:8은 “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마치 빚진 사람들은 돈 빌려 준 사람에게 빚을 갚아 나가듯이, 서로에게 사랑의 의무와 빚을 갚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몸으로 사랑의 빚을 갚습니다.로마서 1:14에서 사도는 복음 전하는 것이 빚진 자로서 전한다고 했습니다. 사도가 복음전하는 사명이 있듯이 성도들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있지만, 가정에서는 부부가 서로에게 침실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 주는 사명이 있습니다. 빚진 자의 마음은, 사람들의 보통 생각과는 정 반대입니다. 사람들은 내가 즐거워 하기 위해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으려 합니다. 그러나 성령님은 부부가 침실에서, 서로의 필요한 것을 해 주는 관계로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육체적 필요, 건강의 필요에 대해 민감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육체를 가진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 여러 필요를 채워 주기 바랍니다.
4 아내는 자기 몸에 자유/권리/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남편이 한다.
마찬가지로 남편도 자신의 몸에 자유/권리/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아내가 한다.
4절에 “주장”은 “자유/권리/지배권” 등을 뜻합니다. 고린도 교인들에게 “자유”가 캐치프레이즈였습니다. 6:12에서 “모든 것이 가하나” 즉 “나에게는 모든 것을 할 자유/권리/지배권이 있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사도는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다.” 사도는 자기의 자유만을 추구하는 것은 실제적으로 유익을 주지는 않는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고린도 교인들 중에는 자유를 외치면서 창녀에게 가는 사람도 생겼고 또 영적인 자유를 누리기 위해 서로에 대한 육체의 의무를 게을리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도는, 결혼한 모든 성도들에게 자기 몸에 대한 지배권이 배우자에게 있다면서, 태도를 바꾸게 합니다.
그리고 5절은, “분방하지 말라” 고 하는데, 원래 뜻은 “속여서 빼앗는다”는 뜻입니다. 고전 6:8에서는 이 같은 단어를 “속이는구나” 라고 다르게 번역했습니다. 교인들끼리 돈을 빌려 주고 갚지 않는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막 10:20에서도 예수님은, 이혼하지 말라는 말씀을 주신 다음, “속여 취하지 말라”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부부가 침실에서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은 돈 빌려 주고 갚지 않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또 속여 빼앗으면 사단의 유혹에 빠지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즉, 성적인 여러 상상을 하거나 다른 범죄를 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스도인 부부는 몸으로 서로를 섬겨서 서로를 지켜 줍니다. 사랑은 내어 줄 때, 나에게 유익이 옵니다. 부부가 가정에서 침실에서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는 입장에 있을 때 자신의 필요도 채우게 됩니다.
육체의 의무는 침실의 의무 뿐 아닙니다. 육체를 가진 배우자가 마음이 울적할 때,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말로서 정서적인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물질적인 필요, 레저 생활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부모 자녀 사이에도 육체적 정서적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기도하고 영적인 일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육체적인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예수님과 성령님의 뜻을 어기는 것입니다. 사실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함께 서로의 육체적 필요를 잘 채워 주어서 성도들의 몸을 깨끗이 지키도록 합시다. 남편들은 가정을 경제적으로 잘 부양하여 경제적 필요를 채우고, 정서적으로 필요를 채워 주기 바랍니다.
4. 영적인 일을 위해서 육체적 의무에서 벗어나는 것도,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만 허용된다.
1) 성자 예수님이 분명히 하지 않은 부분은 성령의 은혜로 사도는 신중하게 권고한다.
결혼한 부부가 이렇게 서로에게 매여야 하는가? 네 그렇게 멍에를 지고 가야 합니다. 그러나 부부가 특별한 일 때문에, 특별히 기도하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는 어떻게 하는가? 사도는 항상 구약의 계시의 말씀과 예수님이 가르쳐 준 복음을 전수해 주는 자이기 때문에 예수님이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을 것입니다.
전에 예수님은 마태복음 19장에서 이혼은 절대 허락되지 않는다고 가르쳤습니다. 그때 , 제자들이 “그러면 장가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까?” (마 19:10). 우리 본문 1절, “아예 여자를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까?” 와 거의 비슷한 질문입니다. 예수님은, “아니다 독신의 은사가 있는 사람만 결혼하지 않고 지낼 수 있다” 고 대답하셨습니다. (“이 말을 받을 만한 자는 받을지어다”- 마 19:12 . 직역하면, “받을 능력이 있는 자가 받을 지어다” 독신의 능력, 즉 은사를 받은 사람만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여기가 끝입니다. 독신의 은사가 없기에 이미 결혼한 사람이 짧은 시간 동안 몸의 섬김에서 벗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6 이 말을 하는 것은, 권고로서 하지 명령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명령으로 주신 것이 없지만, 사도의 권고로서 지침을 준다고 합니다. “권고”는 25절에서 “의견”으로 번역되었습니다. “처녀에 대하여서는 내가 주께 받은 명령이 없으되 오직 주의 자비하심을 받아서 충성된 자가 되어 의견을 고하노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으로서 받은 것은 없지만 권고했습니다. “주의 자비하심을 받은 충성된 자”였기 때문입니다. 40절은, “권고”를 “내 뜻”이라 번역했습니다 (6,25, 40절 원문은 동일합니다), “나 도 또한 하나님의 영을 받은 줄로 생각하노라”, 사도가 말한 “의견”은 그 분의 인간적 생각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신 지혜, 혹은 주님의 자비하심인 성령님의 감동으로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헌법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헌법에서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은 일이 생겼습니다. 사도는 헌법을 해석하시는 성령님의 인도로 이런 새로운 법률을 만듭니다. 그 법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교회는 고린도 전서라는 성령에 포함시켰습니다.
결혼생활에서 의무에 관해서 사도가 이렇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전하는 것을 보십시오. 성자 예수님의 명령을 구체적 상황에 적용할 때, 성령님은 이렇게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서 원래 주 예수님이 주신 원래 계시와, 성령님께서 새롭게 사도적 교회에 주신 계시를 분리하고 있습니다. 신중합니다. 부부의 의무를 가볍게 여기는 우리 모두를 참으로 부끄럽게 합니다. 결혼, 성, 이혼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에 주의하지 않고, 쉽게 가르치거나, 심리학을 너무 쉽게 받아들인 오늘의 교회를 참으로 부끄럽게 합니다.
2) 기도하기 위해서라도 합의하여 기한을 서로 정하여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성령님의 감동으로 사도는 성자 예수님이 주신 헌법정신을 하나도 어기지 않고 그대로 잘 적용합니다.
5 상대방에게 속여 빼앗지 말라. 혹시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서 그리고 다시 함께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면 (빼앗지 말아라). 사단이 너희들의 절제못함 때문에 너희들을 시험하지 않도록.
예수님이 이혼을 금하시고, 속여 빼앗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에 (“나누지 말라”, “속여 취하지 말라” 막 10:9, 19), 성령님과 사도는 나의 배우자가 나에게 받아야 할 육체의 섬김을 “속여 빼앗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부부가 육체의 섬김을 하지 않는 것은 아주 예외적인 경우만 허용됩니다. “혹시 합의하에,” 꼭 필요한 경우에 서로가 합의해서, 즉 상대방이 기쁘게 동의할 때, 일시적으로 의무에서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일시적으로 기도에 집중하기 위해서 할 수 있습니다. 군대에 간 군인이 2년 동안 의무 복무 중에 잠시 두 주 휴가 나오듯이 말합니다. 합의는 마태복음 18:19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며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성도가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하듯이, 부부가 한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아 지금은 절제하는 시기를 가지는 것이 좋겠다” 그렇게 마음이 모아질 때, 일시적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긴 기간 절제하다가 서로를 실족케 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교회에 대해 가르쳤던 마태복음 18장에서 예수님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 (큰 돌)을 그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 (마 18:6) 고 경고합니다. 과장해서 물에 빠져 죽어라고 말합니다. “내가 기도생활 경건생활을 잘 하려는 것이 나의 배우자를 실족케 한다면, 나는 큰 죄를 짓는 것이다”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성령님께서 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 시대에는 성적인 것에 미친 사회 같습니다. 성적 탈선, 인터넷의 음란물들을 보십시오. 그런 것을 반대하면서 부부의 육체적 필요를 다 무시하고, 그냥 기도하고 교회 사업만을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도 있습니다. 성령님께서는 이 극단에 빠지지 않고 바른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몸의 필요를 오직 부부 안에서 채우라고 합니다. 부부가 몸으로 서로를 섬기면서 서로가 범죄에 빠지지 않도록 깨끗이 지키라고 하십니다.
성령님의 권고는 쾌락을 가능한 많이 즐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항상 적절하게 몸의 필요를 채우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라는 것입니다. 과식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성적으로 부부 안에서 깨끗하게 사는 삶은 더 좋은 것, 거룩함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입니다. 부부 사이에 영적인 필요를 채우고 아이들을 사랑하고, 교회와 다른 사람을 섬기고 전도하고. 이 모든 거룩한 일로 향해 나가야 합니다. 깨끗함에서 거룩함으로, 그리고는 주님의 영광을 보는 천국으로 나가는 것이 우리 인생의 목적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신 후에는, 우리는 완전히 영광스럽게 변화되어서 이런 몸의 섬김이 필요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날이 오기 까지 우리에게 육체적인 은사, 결혼이라는 은사를 주셔서 서로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독신의 은사를 받은 성도들은 한 사람에 매이지 않고 여러 사람을 영적으로 섬기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죄인으로 이기적인 사람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나는 하나님을 섬겨야 하기 때문에 당신에 대한 몸의 의무를 다할 수 없어” 도망가려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멍에로 묶어 두십니다. 영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로서 먼저 육체적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 남편과 아내가 육체적 의무를 다하기 바랍니다. 부모 자녀 사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의 육체적인 것을 잘 돌보고 세워 줍시다. “기도하면 모든 것이 잘 되어야 하는데, 왜 우리 엄마 아빠는 피곤해 하지?” 그렇게 하지 말고 부모님 힘들 때 격려해 주세요. 이것이 우리 육체적인 의무입니다. 성적인 의무, 경제적 의무, 정서적 의무, 이 세상에서 필요한 서로의 필요를 채워 줄 때 우리는 깨끗하게 거룩하게 되어 갑니다. 이런 가정을 보고 믿지 않는 사람이 복음에 더 관심을 가집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복음의 권위가 섭니다.
우리는 몸을 선물로 받았고 성적인 능력을 은사로서 받았지만 감사하지도 않았고, 서로의 몸을 깨끗이 지키는 일에 충성하지 않았던 부족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랬던 우리들을 주님은 지금도 용서해 주십니다. 계속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은사를 주셨고 앞으로서 주실 것입니다. 이 은사로 서로의 몸을 잘 섬겨서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 공동체가 더 깨끗하게 거룩하게 변하면서 하나님을 영광돌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성찬은 우리가 육체적인 맛봄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영적인 은혜를 맛보게 하셨습니다. 이 성찬을 통해 큰 은혜 주시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기도>
은혜로우신 하나님,
우리에게 영혼을 주셨을 뿐 아니라 몸을 선물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몸에 기쁨도 있고, 밥을 먹을 때, 음악을 들을 때 , 그 외에도 여러 정서적 기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침실이라는 기쁨을 주시고, 악에 물들지 않고 깨끗이 서로를 지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저희가 부족하여 몸을 사용하여 주님께 영광돌리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해 주시고, 앞으로는 몸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도우소서. 부부의 몸이 서로에게 기쁨이 되게 하소서. 또한 자녀들에게 육체적 필요를 채워 주고, 정서적 필요를 잘 채우게 도우소서.
주님이 은혜를 주시며 사명을 주셨는데, 그 멍에를 벗어나려 하지 않게 하소서. 주신 멍에가 힘들더라도 항상 감사함으로 우리에게 주신 십자로서 지고 가게 하소서. 그래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가정이 육체적 면에서도 기쁘고 깨끗하고 아름다울 수 있도록 은혜 주소서. 그 깨끗함과 아름다움 가운데서 우리가 더 고차원적으로 사랑하고 복음을 전하게 도우소서. 이렇게 계속 성장하는 가정과 교회가 되도록 은혜 주소서.
이후에 성찬의 은혜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영적인 몸과 살을 주신 것을 빵과 포도주를 먹으로 체험하게 하소서. 영적 세계를 열어 주셔서 우리가 주님의 몸을 먹고 즐거워 하게 하소서.
고전 강해 24회
몸의 은사1: 성도를 깨끗하게 지키기 (고전 7:1-9)
2010년 2월 7일 주일 예배
설교문을 읽고 요약하면서, 내가 구체적으로 순종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적은 내용을 한 장 이내로 정리하여 목사에게 제출해 주세요.
1. 고린도 전서 7장의 맥락
1) 고린도 전서 전체
2) 5-10장은 권징에 대해
3) 7장은 성과 결혼에서의 권징: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기
2. 성과 가정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
1) 성과 결혼을 낮게 보는 고린도 교인들의 질문의 배경 (1절)
2) 결혼과 독신은 서로를 섬기도록 하나님이 주신 은사이다 (7절).
3. 성과 결혼의 은사는 성도의 몸을 깨끗이 지키기 위한 사명을 위해 사용된다.
1) 결혼과 성의 은사는 성도의 몸을 깨끗이 지킨다 (2절).
2) 성과 가정은 서로에 대한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의무이다 (3-5절).
4. 영적인 일을 위해서 육체적 무에서 벗어나는 것도, 합의 하에 일시적으로만 허용된다.
1) 성자 예수님이 분명히 하지 않은 부분은 성령의 은혜로 사도는 신중하게 권고한다 (6절).
2) 기도하기 위해서라도 합의하여 기한을 서로 정하여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다 (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