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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살기 바빠서 그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샬롬! 이번 한 주간도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위암사망률이 제일 높았으나, 지금은 대장암이 위암사망률을 추월했다는 소식입니다. 대장암은, 인스턴트와 가공육 섭취와 같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량 부족 등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하여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김용균 씨가 사망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우리가 편리하고 값싸게 이용하는 전기가 그처럼
힘들게 만들어지는 줄을. 석탄가루로 앞이 안 보이는 화력발전소에서, 김
씨는 안전장비도 없이 컨베이어벨트를 점검했습니다. 심전우 씨와 19세
김 모 씨가 성수역과 구의역에서 세상을 뜰 때까지는 몰랐습니다. 우리가 빠르고 안전하게 타고 다니는
지하철에서 그렇게 위험천만한 수리작업을 하고 있는 줄을. 우리가 그동안 너무나 무심했던 것 아닌가요? 내 자식 같고 내 동생 같은 청년들의 죽음은, 사실상 내 탓이고, 우리 탓 아닌가요? 마음이 아팠습니다. 우리가 값싸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많은 것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조건이라는, 희생 위에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좀 비싸게 주고 좀 불편하더라도 귀한 생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뿐이었습니다. 나 살기 바빠서 그 일을 잊어버렸습니다. 미국의 정치철학자 ‘마이클
샌델’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라는 책에서 ‘시장논리가 경제영역을 넘어 사회 전반을 지배하면서, 인간의
진정한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출처; D닷컴, 신연수)
혹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될 경우,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기까지 77명의 희생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합니다.(물맷돌)
[주께서는 우리 죄를 용서하시려고 몸소 희생제물이 되심으로써 우리를 하나님과 사귈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해주셨습니다(요일2:2)]
나는 간호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 김성덕
샬롬! 어제 어린이날은 즐겁게 잘 보내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코로나사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수고와 자원봉사자들의
희생과 봉사가 있었기에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대전보훈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덕 간호사에
관한 신문기사입니다. 현재 그녀는 양성반응이 나와서 음압병동에서 31일째
입원중이라고 합니다.
21년 차 간호사인 그녀는, 지난 2월
초, ‘코로나가 창궐하기 시작한 대구에 갈 의료진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서, 일주일간이나 가족을 설득했다고 합니다. 남편은
“아이가 셋이나 되는데 마음이 편하겠냐?”고 했으며, 큰딸은
“굳이 엄마가 가야 하느냐?”고 말렸습니다. 김씨는 “지금
아니면 언제 가느냐? 나는 간호사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면서
설득했습니다. 불안해하는 가족을 위해서 “대구 다녀온 뒤, 고향
동네에서 자가 격리하겠다.”고 하고서는, 대구로 출발하기
전날, 20여 가구가 사는 고향의 빈집에 옷과 전기 매트, 부탄가스
등 생필품을 사다 놓고 떠났습니다. 야전병원 같았던 대구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2주간 근무를 마친 다음, 그녀는 고향 빈집에서 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째 되던 날, 갑자기 미열이 났고, 음식 냄새를 맡지 못하면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전북대 병원 음압병동에서 31일째 입원 중입니다. 그는 자신이
환자가 되면서 ‘죄인이 됐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고향의 첫 코로나 환자가 되어 고향에 폐를 끼쳤고, 한창 뛰어놀 나이의 중학생 둘째 딸이 외톨이처럼 집에만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가
환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딸은 친구와 주변의 외면을 받고 있답니다. 딸은 영상 통화에서 “집에서 노는 게 더 재미있어!”라면서, 오히려 그를 달래준다고 했습니다.(출처; C닷컴, 김동섭 한림대교수)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 사회의 부조리와 악한 자들을 비난하는 일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이런 사람들(김 간호사와 그 딸)을 칭찬하고 격려면서 우리도 그대로 본받아 살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해야겠습니다.(물맷돌)
[너희는 세상을 맛있게 만드는 소금이다. 그런데, 만일
너희가 그 맛을 잃어버린다면 어떤 일이 생기겠느냐? 너희는 아무 데도 쓸모없게 되어 밖에 버려져서 사람들에게
짓밟히게 될 뿐이다.(마5:13)]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샬롬!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빕니다. 말기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존 매케인(미국 상원의원)’은 “난 5년 더 살 수도, 그 이전에 떠날 수도 있다. 그런데, 세상은 좋은 곳이며, 싸워
지킬 가치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떠나기가 싫다. 불평하진
않겠다.”고 하면서 “겸손이 사라지면, 우리 사회는 갈가리
찢기고 말 것이다.”라고 호소했습니다.
85년 전, 제 나이 14세 때, 처음으로 기도다운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건강을
허락해주시면, 그 건강이 계속되는 동안, 저를 위해서 살지
않고 아버지께서 맡겨주시는 일을 위하여 열심히 살겠습니다.” 약속의 기도였습니다. 그 철없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오늘까지 기억해주셨습니다. 그 후, 저는 예수를 배우며 따르려고 했습니다. ‘가장 인간다운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신앙은 독서와 더불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문학은 ‘인간문제해결’을
위한 많은 문제를 제공해주었고, 철학은 ‘삶을 위한 정신적 과제’를 안겨줬습니다. 무신론자의 책을 읽으면서 ‘기독교신앙이 얼마나 절실한 지’ 그 뜻을 굳히곤 했습니다. 주께서 100세를 바라보는 오늘까지 함께 해주셨음을 잊을 수 없습니다. 지금도 저는 기독교가 ‘민족과 인류의 희망’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의
염원과 노력으로 진실과 사랑이 가득한 주님의 나라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의
영원한 희망과 행복입니다. 그 길은 우리 모두의 길이기도 합니다.(출처: 믿음이 있어 행복했다, 김형석 연대명예교수)
중2때, 김 교수님의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그리고 제 신앙은 김 교수님의 책을 통해서 정립되었습니다.(물맷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욕망과 편안한 것들을 다 버리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눅9:23, 현대어)]
남편이 그날 들여다본 것은?
샬롬! 어린이날인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북한 김일성의 자서전에는 이런 글이 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일요일마다
내 손을 붙잡고 교회에 갔다. 목사의 설교는 길고 지루했다. 어머니는
계속 졸고 있었다.” 김일성(김성주)은 주일학교에서 풍금반주를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튼, 위의 글에서 우리 어른들(특히 목사님과 어머니)은 나름 많은 반성과 교훈을 얻어야 할 듯싶습니다.
명절 연휴가 시작되자, 남편과 저는 돌쟁이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향했습니다. 남편은 친정에 가기 전에 늘 과일이며 건강음료 등을 양손 가득 선물을 준비합니다. 그날은 무슨 일인지 철물점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들어가더니, 잠시 후 검은 봉지를 들고 나왔습니다. 필요한 걸 샀겠거니 싶어
묻지는 않았습니다. 부모님은 차 시동이 꺼지기도 전에 뛰어나와 아이부터 안으며 반가워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남편이 검은 봉지를 들고 싱크대로 향했습니다. 수도꼭지를 붙잡고 한참 씨름하더니, 이내 반짝이는 새 것으로 교체했습니다. “윤 서방, 이게 뭔가?”
“어머님이 설거지하실 때 옷이 젖길래 봤더니, 수도꼭지가 너무 짧더라고요. 긴 것으로 바꿨어요. 한 번 써보세요. 이제 팔을 많이 뻗지 않아도 될 거예요.” 눈가가 붉어진 어머니는
결국 얼굴을 감싸고 어깨를 들썩였습니다. 그러곤 남편의 등을 어루만지며 연신 고맙다고 했습니다. 앞치마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체구로 팔을 싱크대 깊숙이 뻗어
설거지 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옷이 젖은 겁니다. 누구도
몰랐던 일을, 남편이 알아봤습니다. 남편이 그날 들여다본
것은 싱크대가 아닌 장모의 마음이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미림)
남편과 아내가 서로 반드시 삼가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남편은 처가 흉을, 아내는 시댁 흉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 대신, 위의 글에 나오는 남자처럼, 서로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서로에게 허물이 있어도 쉽게 덮어줄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물맷돌)
[비록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남편(아내)이라
할지라도, 아내(남편)의
말없이 행하는 행실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될 것입니다.(벧전3:1)]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 두 가지
샬롬! 지난 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차 세계대전 중, 한
소녀가 굶어죽기 일보 직전에 있었습니다. 그때, 한 구호단체가
나눠준 빵 한 조각을 먹고, 그녀는 겨우 목숨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나중에 세계적인 영화배우가 되는데, 그가 바로 그 유명한 ‘오드리 헵번’입니다. 그녀는 늘 말하기를 “은혜를 받았으니, 이제는 내가 그 은혜를 갚으며
봉사할 차례입니다.”라고 했다는 겁니다.
인생사에서 사람의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태어나는 일이고, 또 하나는 세상을 떠나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 오고 싶어서 온 사람이 그 누구며, 이 세상을 떠나기를 원하는 사람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출생도 사망도,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작품도 아니건만, 목숨을 끊음으로써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튼 자살은,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는 일이고, 도덕적으로도 용납되지 않는 일입니다. 사람은, 부모형제가 다 떠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고 믿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혹시 염세주의에 빠진 나머지, 자신의
문제는 자기만의 문제라 단정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것은 오만불손입니다. 한국인의 평균수명도 이제 80세가 넘었습니다. 건강하든 그렇지 않던지 간에, 인간은 누구나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을 고대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을
전혀 사귄 적이 없더라도, 주님께 선처를 바라는 기도 한 마디쯤 할 수 있기 바랍니다.(출처; 석양에 홀로 서서, 김동길)
두말 할 것도 없이, 인간의 생사(生死)문제는 하나님 소관입니다. 우리가 태어날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죽음은 미리 준비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죽음’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면서 열심히 기도해야겠습니다.(물맷돌)
[아무리 위대할지라도 죽음을 피할 수 없으리라. 짐승처럼 죽음을 맞이하리라.(시49:20) 죄의 값은 죽음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영원한 생명입니다.(롬6:23)]
남을 탓하기 전에
샬롬! 5월 들어 첫 번째 주말인 오늘, 내내
평안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좋은 말도 되풀이하면 나쁜 말이 된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아무리 옳은 말이라도 여러 차례 되풀이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때로는
그의 실수를 지적할 필요가 있겠지만, 그러나 ‘딱 한 번만’ 해야 한다는 겁니다.
수년 전, 갑자기 쓰러져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일이 오히려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는지, 그에게는 두려운 일이 없어 보였습니다. 누구 앞에서든 당당함을 잃지
않았던 그분은, 내게도 “남을 탓하기 전에 네 분수부터 알아야 해”라고 거침없이 조언해주셨습니다. 진지한 눈빛과 단호한 말투에서 풍기는 카리스마에 압도당해서, 군말
없이 충고를 새겨들어야 할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인생 선배가 갖고 있는 주관은, 사람을 믿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던 저를 지탱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는, 제 발목을 잡고 있던 나쁜 기억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인간관계를 현명하게 맺기 위해서 제일 먼저 파악해야 하는 것은 ‘나’라는 사람입니다. 내 그릇의 크기와 결을 알아야 하지요. 내 성향을 정확히 알면, 경계해야 할 것과 열정적으로 좇아야 할 가치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찾아온 시련의 이유를 다른 사람 탓으로만 여겼는데, 나와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사귄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자, 제 마음속에 있던 악감정이 서서히 사라졌습니다.(출처; 샘터, 남정미)
우리는 어릴 때부터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말을 듣고 배웠습니다. 우선, 나 자신부터 바로 알아야 합니다.(물맷돌)
[‘주께서 원하는 바른 일을 어떻게 실천할까?’고민하면서 그분을 생활의 중심에 모시고 살면, 그분은 이 모든 것을 더불어 주실 것이다.(마6:33)]
단비 같은 사람
샬롬! 5월 들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요즘, 저는 고구마에 맛 들였습니다. 간식으로 고구마를 먹고 있는데, 특히 김치를 곁들여 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고구마와 김치가 이처럼 환상적인 궁합을 이루는 줄 미처 몰랐습니다.
명예퇴직을 한 후에 얻게 된 일자리가 ‘주차관리’였습니다. 일은 어렵거나 힘들지는 않았지만, 손님과 소소한 다툼이 빈번했습니다. 젊은 친구가 입에 담배 물고 이야기할 때는 꿈틀대는 가슴을 애써 달래야 했습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입니다. 입이 아프도록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기는 하지만, 업무적인 대화일 뿐, 가슴속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농담을 나눌 동료도 없습니다. 그러던 중, 단비 같은 손님을 만났습니다. 근처 사무실에 다니는 그녀는 정기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하는 이는 많지만, 그녀만큼 성격이 싹싹하고 상냥한 사람은 드뭅니다. 그녀는 차를 타고 들어오거나 나가면서 거듭 인사합니다. 즐거운 일이라도 있는 듯한 맑은 목소리에 절로 기분이 좋습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이따끔 그녀는 사탕이나 과자를 건넵니다. 한번은 주머니에서 귤 한 개를 꺼내어 스스럼없이 저에게 주었습니다. 그녀는 오늘 아침에도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일터로 갔습니다. 삭막한 주차장이 환하게 빛났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껏 누군가에게 작은 기쁨을 준 적이 없습니다. 아름다운 웃음을 선사하고 간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출처; 좋은생각, 이병식)
많은 사람에게 큰 유익을 끼칠 수 있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겠지만, 다른 사람에게 아주 조금이라도 기쁨이나 은혜를 끼칠 수 있다면, 그는 참으로 복 받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물맷돌)
[주께서 내게 생명의 길을 보여주셨으니, 주님 앞에서는 나의 기쁨이 항상 넘치고, 주님의 오른편에 있으면 언제까지나 기쁨을 맛볼 것입니다.(시16:11) 주님 안에서 성장하고, 진리 안에 서서 강하고 건전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리스도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일에 감사하며 기쁨이 넘치는 생활을 하십시오.(골2:7)]
지금 죽어도 후회가 없을까?
샬롬!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대화하는
동안, 우리는 계속 다른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나(我)라면 이랬을 텐데’, ‘그땐
이랬어야지’, ‘왜 그런 생각을 고집할까?’ 이런 식으로
계속 생각하는 겁니다. 이것은 결국 상대의 말에 내 이야기를 끼워 넣고 싶은 본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본능을 흘려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전문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손들어!” 갑자기 들려온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한 사내가 저에게 총을 겨누면서 “내 손에 총이 있어. 지갑을 내놔!”하고 외쳤습니다. 그 순간,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앞에서 총을 들고 있는 흑인청년은, 키도 작고, 저보다 마른 체격이었습니다. ‘발로 걷어차면 총을 손에서 떨어뜨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해봤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 목숨을 걸 수는 없었습니다. 마침, 지갑에는 적잖은 현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갑에 있는 현금을 다
꺼내어 그에게 주었습니다. 건네준 돈을 움켜쥐자, 그는 곧
어두움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즉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제가 경찰에 전화 건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 모든 일이 1분 사이에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짧은 시간, 제 머릿속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내가 지금 죽어도 후회가 없을까?’ 사람이 추락할 때, 그 일생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고 하던데, 그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이태후)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간의 미래입니다. 그렇다면,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 수도 있는 겁니다.(물맷돌)
[너는 이제 흙으로 돌아가 편히 쉬어라. 세상 끝날에 네가 부활하리라. 그때, 주께 충성한 이들이 받는 생명을 너도 나눠받을 것이다(단12:13)]
양보
“떠나야 할 때를 알고 조용히 내려오는 낙엽 네가 이겼어. 어둠에 하늘을 양보할 줄 아는
노을 네가 이겼어.”
카피라이터 정철의 책 ‘틈만 나면 딴생각’ 중 한 구절입니다. 낙엽과 노을을 보며 진정한 승리자가 누구인가 배웁니다. 어려운 시기에 더 어려운 사람에게 권리를 양보하는 사람은 자신을 숙여 서녘 하늘을 물들이는 노을 같습니다.
비빔밥은 자신의 맛을 양보하고 여러 맛을 섞어 더 큰 맛을 냅니다. 평행하는 두 선은 만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선이 0.1도만 밑으로 향해도 만나게 됩니다.
양보는 이와 같습니다. 양보는 자신을 숙여 모두를 살리는 사랑의 실천입니다. 아브라함은 조카 롯에게 거주할 땅을 먼저 선택하도록 양보했습니다. 대대로 살아갈 삶의 터전을 정하는 우선권을 양보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돌보심에 대한 신뢰,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 믿음의 실천이었습니다. ‘양보’하면 모두가 잘되는 ‘보양’이 됩니다.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 13:9)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깃털 하나의 무게
입고 있는 의상이나 배경음악, 사용하는 말을 보니 남미의 한 나라 아닐까 싶었습니다. 방송에 출연한 여자는 막대기 위에 깃털 하나를 올려놓았습니다. 그러더니
다른 막대기로 깃털을 올려둔 막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그러기를 반복하자 마침내 중심을 잡은 수많은
막대기가 묘한 형상을 이루었습니다. 마치 큰 동물의 거대한 갈비뼈처럼 보였습니다.
모든 중심을 맞추자 박수가 쏟아졌고, 공연은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아니었습니다. 여인은 맨 처음 중심을 잡기 시작했던 깃털을 조심스럽게 들어 올렸습니다. 바로 그 순간, 중심을 잡고 있던 모든 것들이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깃털 하나의 무게가 얼마나 될까 싶은데도 그 하나의 무게가 모든 것의 중심을 잡는 데 없어서는 안 될 무게였던 것이지요. 우리는 지금 전에 없던 혼란과 두려움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은 다른 이들을 향한 너그러움일 것입니다. 깃털 하나만 한 따뜻한 마음 말이지요.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치명률 100%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로소 전염병 세계 대유행의 최고 단계인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습니다. 사스나 신종 플루, 메르스 등이 유행할 때와 달리 훨씬 많은 나라와 대륙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퍼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며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경륜을 바라봐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국가별로 다르지만, 한국의 경우 1%가 채 안 됩니다. 감염성은 강력하지만, 치명률은 약합니다. 노령자와 기저질환자는 매우 주의해야 하지요.
반면, 치명률 100%인 바이러스를 우리는 간과하고 있지 않은지요. 전 세계에 퍼진 ‘죄’라는 바이러스입니다. 이 죄라는 바이러스는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필경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언젠가 한 번 죽을 인생, 나의 죄 문제는 해결됐습니까. 마스크만 확보한 게 아니라 성령의 전신갑주까지 취했습니까. 손 소독만 아닌 죄 씻음을 받은 증거가 있습니까. 코로나19보다 더 강력한 죽음의 바이러스와 맞서 싸웁시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수월한 극복
참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지치고 또 지치게 합니다. ‘번아웃증후군’은 현대인의 사슬입니다. 주어진 일, 해야만 하는 일 그것은 장벽입니다. 그 장벽을 수월하게 극복한 인물이 있습니다. 영국 고아의 아버지 조지 뮬러입니다. 청소년 때 그가 가장 잘한 일은 도둑질과 거짓말이었습니다. 수감 생활 중 그는 큰 변화를 체험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입니다. 자신의 탐욕을 위해 이웃의 행복을 빼앗기만 했던 범법자에서 1만명의 고아를 돌보는 ‘날개 없는 천사’가 됩니다. 산적한 일을 두고도 그는 믿음과 평강을 지켰습니다.
그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나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일했고 매일 일했다. 나에게 일은 아주 수월했다. 참 쉬운 일들이었다. 왜냐하면 기도했기 때문이었다.” 기도가 모든 난제에 따른 수월한 극복이었습니다. 그는 기도에 관해 이렇게 말합니다.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는 마침내 감사와 찬송으로 열매 맺게 될 것이다.”
우리를 압박하는 그 일들, 기도하면 쉬운 일이 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눅 1:13)
김상길 목사(대전순복음교회)
말씀 테이프
저에게는 쌍둥이 아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적, 해님이 집에 돌아가고 달님이 기지개를 켜는 시간이 되면 항상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나오는 성경 이야기를 들으며 잠을 잤습니다. 그때는 한쪽 면이 다 재생되면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다가 자동으로 꺼졌습니다. 그렇게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아이들은 두려운 목소리로 “엄마! 테이프 뒤집어 주세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면 저는 재빨리 테이프를 돌려서 성경 이야기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안심’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생령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갑자기 다가오는 재난이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같은 질병 때문이 아닙니다.
오늘이라는 현실 속에 나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그 함께하심을 느끼지 못할 때 두려운 것입니다. 멈춰 있는 마음의 카세트에 오늘의 말씀이 들리게 하십시오. 평안이 임할 것입니다. 안심하게 될 것입니다. 영혼이 편히 쉬게 될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하나님의 선물
요즘 선물하기에 좋은 것이 향초나 디퓨저입니다. 여기엔 향료가 들어가는데, 향료는 동물성과 식물성이 있습니다. 동물성 향료엔 사향노루 냄새 주머니를 건조한 사향과 향유고래 배설물에서 얻는 앰버그리스 등이 있습니다. 꽃과 과일 등에서 얻는 식물성 향료는 100종이 넘습니다.
음식에 맛있는 냄새가 없고 꽃과 과일에 향기가 없다면 어떨까요. 하나님은 향기를 만들어 우리가 풍성하게 살도록 했습니다. 개들은 사람보다 후각이 약 100만배 더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냄새를 즐기진 않습니다. 냄새를 즐기는 피조물은 사람밖에 없습니다. 향기는 하나님이 준 특별한 선물입니다.
이 선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받기 원하는 모습이 있습니다. 화제로 드리는 제물의 향기입니다. 우리 기도도 하나님이 받는 향기입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의 향기’라면서 ‘향기의 사명’도 주셨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와 기도의 향기로 하나님을 기쁘게 하고, 이 땅에 예수님 향기를 뿜으며 삽시다. 향수 한 방울이 온 방을 상쾌하고 기분 좋게 만들듯 세상을 아름답게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고난을 이기는 법
자신을 메뚜기라고 여기는 사람(민 13:33)에게 1㎝의 상처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나 코끼리에게는 모기에 물린 정도입니다. 간장 종지에 담긴 소금물은 짜기가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동일한 양의 소금을 강물에 뿌리면 맹물 맛입니다. 소금을 ‘고난’이라 한다면, 문제는 소금의 양이 아니라 그릇의 크기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고난을 없애 주시기도 하지만, 우리의 그릇을 고난보다 크게 하셔서 이기게도 하십니다.
면역력 강한 사람이 병균을 이기듯이, 고난을 이기는 법은 코끼리만큼 커지는 것입니다. 코끼리만큼 커지는 법은 만유보다 크신 예수님께 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의 힘이 내 힘이 되고 예수님 권세가 내 권세가 돼 고난을 이깁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요 15:4)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지쳤을 때가 중요합니다
바람 부는 언덕에서 연을 날리는 소년에게 무엇을 하느냐고 지나가던 어른이 물었던 것은, 낮게
내려앉은 구름에 가려 연이 보이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년은 자신 있게 대답합니다. “연은 보이지 않지만 팽팽한 연줄을 통해 연이 날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현존을 일상에서 느껴야 할 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믿음의 길을 걷다 보면 지치기도 합니다. 위기의 순간도 찾아옵니다. 선지자 엘리야도 그랬습니다.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거둔 엘리야가 이세벨의 말 한마디에 광야로 도망칩니다. 컴컴한 동굴로 숨었습니다. 그런 엘리야를 불러낸 것은 크고 강한 바람이나 지진이나 불이 아니었습니다. 세미한 주님의 음성이었습니다.
지쳤을 때가 중요합니다. 대단하고 확실하고 신비해 보이는 특별한 것을 찾다 보면 자칫 잘못된 곳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단과 사이비는 그런 점을 노립니다. 지쳤을 때일수록 주님의 세미한 음성을 나의 힘으로 삼아야 합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아버지의 사랑
영국의 평범한 회사원 레이는 머리가 너무 아프다는 딸을 데리고 병원에 갔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뇌종양이었는데 의사는 수술을 해도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딸을 포기할 수 없어 큰 수술을 2번이나 시도했는데 모두 실패했습니다. 자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인 딸이 오히려 의연하게 괜찮다고 얘기했지만 아빠는
그럴 때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분명히 방법이 있을거다. 아빠를 믿으렴. 아빠는
반드시 찾아낼 거야.”
레이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저녁으로 바꾼 뒤 낮에는 도서관과 인터넷으로 하루 종일 자료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로리와 비슷한 뇌종양을 수천 번이나 치료한 의사가 미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로리의 뇌 사진과 사정을
상세히 적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켈리 박사는 충분히 고칠 수 있다고 말했고,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로리는 완치되어 나흘만에 퇴원하고 건강하게 자라가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녀를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는 것이 부모님의 사랑이며, 또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귀한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이 세상 누구도 줄 수 없는 영원한 하나님의 사랑을 찬송하게 하소서.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주님 안에는 해답이 있고 길이 있음을 믿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길이 있는 곳
사막을 여행하다 길을 잃은 여행자가 있었습니다. 더위가 식은 저녁에도 길을 찾기 위해서
계속 걷고 있었는데 눈앞에 사람의 발자국이 보였습니다.
´아, 저 곳을 따라가면 길이 나오겠군!´
그러나 그 발자국을 따라 몇 시간을 걸었는데도 마을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익숙한 선인장이 눈에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찾은 발자국이 자기 자신의 발자국이었고, 계속해서 헤매던 곳을 발자국을 따라 다시 돌았던 것입니다. 힘이
빠진 남자는 쓰러져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난히 빝나는 별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순간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북극성을 보고
걸어라´는 말이 생각났던 남자는 빛나는 별을 따라 계속 걷기 시작했고 무사히 사막을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사람의 조언이나 삶이라 하더라도 결국 사막에 남겨진 발자국입니다. 진정한
길을 찾기 위해서는 사막에 남겨진 사람의 발자국을 찾아서는 안 되고, 변하지 않는 북극성과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찾아야 합니다.
인생의 모든 해답은 언제나 성경안에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언제나 인생의 밤하늘에 밝게
빝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주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는 단순한 믿음의 삶이 되게 하소서.
어려움을 당했을 때 무엇을, 또는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비어있는 쇼핑몰
지난 2005년, 중국 둥관시에 ´남중국몰´이라는
초대형 쇼핑몰이 오픈됐습니다.
면적이 709만평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로 대대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2위와 비교했을 때도 100만 평 이상이 더 큰 압도적인 규모였습니다.
강을 등지고 있는 이 쇼핑몰에는 엄청난 크기의 풍차와 놀이기구들이 즐비할 만큼 공을 들여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아타까운 것은 이 쇼핑몰의 99%가 비어있다는 사실입니다. 넓은 공터를 구하다보니 주변에 상권이 충분하지 않은 한적한 곳에 공사를 해야 했습니다.
그저 주변의 수요가 충분하지도 않은데도 크게 지으면 알아서 찾아올거라는 구시대적인 발상으로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지었지만 애초 예상고는
달리 4년 동안 새로 입점하는 곳이 한 곳도 없을 정도로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고작 1%밖에 차 있지 않은 가장 거대한 ´비어있는 쇼핑몰´이 되고 말았습니다.
건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보이는 모습이나 크기보다 그 목적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외형보다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성도들이 더 모여들기를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주님을 증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가지고 있는 것이나 마음 가운데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것은 모두 정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잠시 들른 인생
유명한 목회자 하페즈 하임을 만나려고 한 미국인이 폴란드까지 비행기를 타고 떠났습니다.
하페즈의 집에 가보니 온 사방에 책만 가득하고 덩그러니 책상과 의자 하나뿐이었는데 이 광경을 보고 놀란 미국인이 하페즈에게 물었습니다.
˝제가 일전에 연락을 드린 그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선생님 집이 맞습니까? 세간이 하나도 없이 어떻게 생활하십니까?˝
그 말을 들은 하페즈가 물었습니다.
˝세간? 당신도 세간이 없지만 잘 생활하고 있지 않소?˝
˝저야 여기 여행으로 온 것이니 당연히 없지요. 그러나 선생님은 이곳이 머무시는 곳이잖습니까?˝
˝허허, 천만에 나 역시 마찬가지요.˝
이 땅에서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잠시 허락하신 은혜입니다. 그런데 때로는 그 은혜를
잊고 세상의 정욕을 위해 살아갈 때가 우리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뜻에 맞게
받은 은혜들을 지혜롭게 사용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우리의 이 세상에서의 생활은 나느네 생활이며 순례자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불필요한 것을 이웃에게 주고 단순한 마음으로 삽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행동해야할 이유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 르네 스피츠가 미국의 한 고아원을 방문했습니다.
어린 아기들의 사망율이 너무 높아 문제가 있는지 살피기 위해서였는데 아무리 결점을 찾아보려 해도 찹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아원은 구석구석 청결했고, 아기
8명당 간호사도 1명씩 배치되어 있어서 일손도 부족하지 않았습니다. 침대 시트도 깨끗하게 유지했고, 아이들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했습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아기들은 2살이 되기 전에 40%나
죽었습니다. 그리고 프네는 그 원인이 하루 종일 아이들을 혼자 격리시켜 놓는 것이라는 걸 알아내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병균에 감염되지 않게 하려고 각방에 떨어트려놓고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였는데, 그로인해 애정 어린 스킨십을 받지 못해 외로움에 죽어간 것이었습니다.
사람에게는 물질적인 풍요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어우러짐이 더욱 중요합니다. 물질을 통한
구제와 헌신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직접 찾아가 함께 하는 봉사가 더욱 소중한 일입니다. 물질을 후원한다고
봉사를 소홀히 한다면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외롭고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따스한
사랑을 부어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말만이 아니라 진실한 행함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사랑으로 한다는 행동이 머리에서가 아닌 마음으로부터의 사랑이게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진짜 값진 유산
미국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인 링컨은 평생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어머니는 링컨에게 늘 신앙을 강조했고, 말씀을 읽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도 이런 유언을 남겼습니다,
“평생 정직하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 비록 너에게 재산은 한 푼도 물려주지 못했지만, 더 큰 신념과 신앙을 물려주었기에 엄마는 기쁘게 눈을 감을 수 있단다.”
이 유언을 평생 간직하고 살던 링컨은 스스로 절제하며 몸과 시간에 해로운 일들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후에 대통령이 되고 링컨은 자신의 모든 성공을 어머니의 공으로 돌렸습니다.
“지금의 나와 이렇게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희망, 나의 모든 좋은 습관은 모두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것입니다.”
신앙은 단순히 교회와 성경에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말과 행동으로도 전승되는 것입니다. 말씀과
신앙보다 더 값진 것은 없기에 믿음은 자녀들을 통해 가문 대대로 전해져야 합니다. 자녀들을 정말로 위한다면
그 어떤 재산과 능력보다 유니게처럼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이 아니라 주님이 저를 성공하게 함을
알게 하소서.
나중에 자녀들에게 무엇을 물려주며 무엇이라 유언할지 생각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생각을 바꿔라
성공률이 85%인 수술이 있습니다.
만약 이 확률을 환자에게 85%의 성공률이 있는 수술이라고 권유하면 대부분 수술을 결심합니다. 그러나 15%의 실패율이 있다고 얘기하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수술을
기피합니다.
두통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이 환자에게 진통제를 주면서 오천 원짜리라고 하면 효과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만
원짜리라고 하면 효과가 좋다고 말하며 실제로 통증도 더 덜 느낍니다.
시험을 보기 전의 학생에게 대화하며 ‘성공, 성취’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평소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대학 교수의 삶에 대한
프로를 본 학생은 며칠간 더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굉장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살아간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단순한 말 한 마디에
의해서도 우리의 삶은 굉장히 극적으로 바뀝니다. 우리의 삶, 우리의
신앙, 우리의 환경을 절대로 과소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을 위해 크게 쓰임 받을 미래를 그리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꿈을 주님 안에서 주님이 주신 대로 품게
하소서.
삶을 믿음으로 보다는 너무 기분과 느낌대로 살고 있지 않는지 살펴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나폴레옹의 약속
나폴레옹이 황제였던 시절 아내 조세핀과 함께 유럽의 여러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독재자인 나폴레옹을 환대하지 않았지만 룩셈부르크는 열렬히 환영했습니다. 이에
감격한 나폴레옹은 당시 금화 1500개로 만든 장미꽃을 선물하며 약속을 했습니다.
“프랑스가 존재하는 한 매년 이 장미를 룩셈부르크에 보내겠소.”
그러나 나폴레옹은 몇 년 뒤 전쟁에서 패배한 뒤 유배가 되어 평생을 섬에서 보내다 생을 마감했기에 단 한 번도 장미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로부터 200년이 지난
1984년도에 룩셈부르크 정부는 나폴레옹의 약속을 빌미로 그동안 보내지 않은 장미 값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금액이 원금과 이자까지
합쳐 무려 300억 원에 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고심 끝에 정중한 사과문을 보냈습니다. 200년 전 나폴레옹의 말 한 마디로
그렇게 많은 금액을 주고, 또 계속해서 매년 보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 때 유럽을 지배했던 황제의 약속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약속은 절대로 믿을 수 없습니다. 사람의
말과 약속을 너무 믿거나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약속만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누구에게 제 뜻대로 함부로 약속하는 교만함이 없게 해 주소서.
혹시 누구에게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것이 있으면 사과하고 정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