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클럽 왕초보 체험기
파크 골프 채와 장갑. 공, 그리고 공 집어내는 동그란 것(이름은 몰라요)
파크골프 채는 23만 원이고 공은 서비스, 장갑은 15.000원 들어서 샀다.
별로 고급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하다.
강변을 끼고 기다랗게 만들어진 파크골프장. 멀리 보이는 산과 들판들,
경치 좋고 시원하다~~. 본격적으로 파크 골프 대회 시작해 볼까요?
저의 파크 골프 실력이 어떻냐고요? 오늘 처음 출전한 왕초보입니다.
아직 겨울이라 잔디가 갈색이다. 내가 프로인 양 폼 잡고 걸어 다니니 좋네~~
자격증을 가진 남학생과 한조가 되었다. 한수 가르쳐 주세요~~
1. 다리를 약간 구부리고 멀리 깃발을 한번 보고, 공한 번 보고~~잔디에 스치듯이 친다.
어머나! 골프채가 공을 치지 않고 그냥 허공을 쳤다. 그것도 두 번이나~~
2. 공과 두 다리는 삼각형 구도로 한다. 몸은 약간 왼쪽으로 옮긴다. 스윙을 잘하기 위해.
삼각형 구도로 발을 놓기는 했지만 발에 신경 쓰다 보니 또 헛침!
3. 이때 어깨에 힘 빼고 다친 다음 허리를 편다.
어깨에 힘은 뺏지만 공을 칠 때까지 자세를 고정한 체 휘둘러야 되는데~~
성급하고 허리를 펴 공이 다는 데로 놀러 감!
4. 팔을 자연스럽게 뒤로 올리고 가볍게 스윙한다.
골프의 무게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치면 100m 도 간다.
팔을 조금밖에 올리지 않으니 내려서 칠 때 팔에 힘을 주고 치니 공이 멀리 가지 않음
5. 공과 골프채의 각도는 90도 유지.
90도를 유지하지 못해 공 중간을 정확하게 치지 못해서 옆으로 감.
6. 골프채의 중앙에 공이 맞아야 한다. 이때 경쾌한 소리가 난다.
종앙에 맞지 않으니 둔탁한 소리가 나고 공이 엉뚱한 데로 날아감.
7. 치는 사람의 앞에 선다. 뒤에 서면 휘두르는 골프채에 다칠 위험이 있음.
지인 중에서 옆에 있다가 골프공이 빗나가는 바람에 복숭아뼈를 맞아 다쳐서
두 달간 꼼짝 못 했다고 함.
8. 잘 치겠다는 헛된 욕심을 버려라~~
마음을 비우고 쳐야지~~
아~~잘 안돼요, 욕심이 눈앞을 가려요.
오늘은 요까지만 할게요~~
파크골프 전문용어는 배워가면서 소개해 드릴게요~~
파크골프 왕초보 체험기!
다음에 또 보입시더~~
[출처] 파크골프 클럽 왕초보 체험기작성자 코스모스분이 2023. 02.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