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여주지구협의회(회장 조승호)는 올해로 11번째 합동결혼식을 진행하고있다. 11월11일 11시에 예정된 합동결혼식 행사를 앞두고, 결혼식 예정인 4팀중 1팀의 신랑이 말기 췌장암이 악화되어 용인소재 ㅇㅇ호스피스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는데, 생명이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부부가 꼭 결혼식을 치루기를 간절히 원하는 것이다.
우여곡절 속에 합동결혼식 하루전인 11월10일 11시 ㅇㅇ호스피스병원 강당에서 목사님의 주례로 이 분들의 소망이 이루어졌다. 여주지구협의회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대여하고, 재능기부봉사자를 섭외하여 신부화장을 진행하여 결혼식 장소로 이동하고 사진촬영을 하여 기념 앨범과 사진액자를 만들어 드리기로 하였다.
행사 당일, 적십자 여주지구협의회 임원들과 신랑 신부의 가족 그리고 ㅇㅇ호스피스병원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며 죽음의 목전에서 올리는 감동의 결혼식이 거행되었다.
두분의 아름다운 결혼식을 축하드리며, 투병중인 신랑의 평안한 삶과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첫댓글 마음이 짠해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해봅니다.
이번을 계기로 건강 꼭 회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주지구협의회 조승회 회장님과 봉사원 여러분
합동 결혼식을 위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사랑 화이팅 입니다. 양동철 부장님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