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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일/채소류 스크랩 대추나무 캐내기 - 대추나무 빗자루병, 오갈병, 파이토플라스마
자진모리/경산 추천 0 조회 510 14.02.25 23:13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대추나무 캐내기 - 대추나무 빗자루병, 오갈병, 파이토플라스마

  

대추나무 가지치기를 끝내고 나서, 힘 좀 쓸일이 한가지 남아있습니다.

지심농원에서는 2~3년전에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를 모두 7그루 캐내었는데,  

지난해 가을에 다시 한 그루에서 발생되었습니다.


빗자루병 (또는 오갈병)은  “파이토플라즈마”라는 병원균(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적 성질을 지닌 미생물)에 의해  

감염되는데, 꽃눈이 잎으로 변하는 엽화현상(葉化現象, phyllody) 때문에 꽃이 피지 않고,  

잔가지와 연녹색의 아주 작은 잎이 밀생하여 마치 빗자루와 같은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 병에 걸리면 대추도 열리지 않고, 병든 나무의 잎은 겨울에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빗자루병에 걸린  나무를 캐내기 위해 뿌리 주변 흙을 걷어냅니다.

 

전염경로는 접목전염과 균을 보유하고 있는 곤충(마름무늬매미충 등)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감염되면 보통 2~3년 사이에 말라 죽게 됩니다. 


땅을 파는 자가 농부 외에도 있었습니다. 두더지가 온통 헤집어 놓은 모습. 

  

대추나무 뿌리는 얕게 뻗어있는 천근성입니다.


한창 열매를 맺을 꽃다운 10년생, 뿌리를 드러낸 채 수명을 다했습니다.


 이 병원균은 식물조직으로부터 외부로 노출되면 곧 사멸되기 때문에

공기전염이나 전정가위 톱 접도등에 의한 접촉전염은 불가능하며,  

전염경로는 접목전염과 균을 보유하고 있는 곤충(마름무늬매미충 등)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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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25 23:20

    첫댓글 아휴, 아까워라.
    대추나무를 뽑아내는 심정이 아프겠습니다.
    제 고향의 밭에 심어두었던 대추나무도 똑 같은 현상으로 죽어갔습니다.

  • 14.02.25 23:27

    두엄을 충분히 주면 빗자루병이 덜걸린다고
    들었습니다
    경산 대추 유명하죠
    요즘엔 군위에도 대추농가가 많이 느는 추세입니다

  • 작성자 14.02.26 07:46

    농약 방제를 덜하면 각오해야할 대추나무 병인가 봅니다.

  • 작성자 14.02.26 07:47

    @담이(군위) 두엄을 많이 주면 나무가 튼튼해져서 병에 접촉되어도 걸리지는 않을까요, 건강한 사람처럼?

  • 14.02.26 09:28

    오래전 우리 시골집 앞마당에도 대추나무가 있었는데 저 오갈병에 걸려 잘라냈던 기억이 있어요.
    대추가 밤톨이처럼 참 크고 맛있었는데 너무 아깝고 아쉽더라구요.

  • 작성자 14.02.27 08:26

    지금 제 심정입니다, 준서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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