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길이 660m, 왕복 4차로로 가칭‘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송도3교 지하차도)’를 2021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송도 테마파크 지하차도가 개통되면 아암로의 교통 정체가 해소되고, 향후 동춘 1, 2구역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 등 주변지역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차도는 테마파크 및 도시개발사업의 교통영향평가 개선대책과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에 반영돼 있어, ㈜부영주택 측에 지하차도의 우선건설을 요청했었다.㈜부영주택도 테마파크 사업 준공 이전에 지하차도를 먼저 건설함으로써 테마파크와 도시개발사업 시행의지를 표명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17일 시에 지하차도 위탁시행을 요청함에 따라 시는 협의를 통해 사업비 약906억 원을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위탁시행 요청을 수용했다. 시는 ㈜부영주택과 테마파크 지하차도 위탁시행 협약 체결, 지하차도 설계도서 검토, 설계경제성 심사 등과 같은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2019년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취약계층 보호 ‘불법사금융 일제단속’ 실시
불법 사금융의 고금리에 우는 서민·취약계층을 위해 인천시가 나섰다. 시는 오는 4월 30일까지 중앙부처와 합동으로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불법사금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단속은 2월 8일부터 대부업법상 법정최고 이자율이 27.9%에서 24%로 변경 시행되면서, 신규대출 자격요건 강화 등 금융권(대부업 등) 문턱이 높아진 이들을 노린 불법 사금융 확산 우려에 따른 방지대책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하여 시(市) 및 각 군구 경제과에서는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불법사금융 관련 상담·피해접수를 받는다. 접수된 내용중 중대 위법한 사항에 대하여는 경찰·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히 단속해 나갈 계획이며, 등록대부업체 중 위반사례가 있을 경우에는 현장확인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록취소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신속한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불법사금융 피해사례와 예방법으로는 ‘불법고금리 요구’시 금융감독원, 경찰청, 지자체에 지체없이 신고하고, 폭행·협박 등‘불법채권추심’의 경우에는 증거를 확보한 후 관련기관에 신고하고 ‘대출사기’등의 경우에는 경찰청 신고 및 거래금융회사에 지급정지를 요청하면 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예방법으로는 불법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한번 더 본인의 소득과 이자부담을 생각하고, 서민금융 정책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등대올림픽 100일 기념, 시민프로젝트 진행
인천시는 오는 5월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19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컨퍼런스*를 기념하여‘희망등대원정대’프로젝트와 퀴즈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가 기획하고 있다.
먼저‘희망등대원정대’는 국내에 있는 아름다운 등대의 매력을 발굴, 이를 스토리텔링형 콘텐츠로 제작, 홍보하여 항로표지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는 시민참여 이벤트로써 해양수산부 홈페이지(mof.go.kr)를 통해 3월 11일(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등대원정대로 선발되면 한 달간 국내에 있는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탐방하고 사람들의 삶의 지표와 희망이 되었던 등대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하여 콘텐츠 제작과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인천 팔미도 등대’를 시작으로 전국의 아름다운 주요 등대탐방을 하는 것으로 인천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컨퍼런스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19thIALA/)
컨퍼런스 개최기간에는 컨벤시아 전시홀에서‘세계등대유물전시회’를 통해 세계 40여 각국의 등대유물(200여점)을 전시하여 등대 유물의 보존 및 관리 필요성은 물론 등대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며, 6월 2일(토)에는 인천 국제여객부두에 ‘컨퍼런스 기념등대 점등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ne Aids to Navigation and Lighthouse Authorities) : 등대, 등부표 등 항로표지에 대한 기술개발 및 기술 표준화를 위해 83개 항로표지 당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
‘하늘위 응급실’ 닥터헬기 백령도까지 운항
인천시는 2월 26일부터 응급의료전용헬기인 닥터헬기를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까지 확대, 운항하고 있다. 닥터헬기는 일명‘하늘위의 응급실’로 불리며,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 탑재는 물론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다.
백령도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이 걸리는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그나마도 하루에 배가 운항하는 횟수가 적어 지금까지는 응급환자 발생 시에는 해경이나 소방의 도움을 받아 환자를 이송하여 왔지만, 이제는 닥터헬기 운항으로 인해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히 환자를 이송, 처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출혈이 심한 중증외상이나 심장발작에 대한 응급처치는 촌각을 툰다. 말 그대로 시간이 생명이다. 특히 인천광역시는 전문 의료진은 커녕 의료기관이 취약한 도서지역이 많이 산재되어 있는 응급의료 취약지로 이 곳에서 발생한 환자의 생사 여부는 닥터헬기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인천광역시는 닥터헬기 백령도 출동 시 왕복 3시간 이상이 소모됨에 따라 타 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인 소방, 해경 등 유관기관과의 회의 및 지속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응급환자 이송헬기 출동 매뉴얼을 공유하는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