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화) 신문클리핑] 이병철 기자의 뉴스를 읽다
[종합/정치]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방송 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재의요구안을 행사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즉각 재발의에 돌입.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尹의 재의요구권 행사는) 거부권 중독이라고 규정하고 규탄 집회를 검토하는 한편 즉각 재발의 프로세스에 돌입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달말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 재표결 할 방침임.
대통령실은 “재의요구권 행사는 방송의 공정성과 공정성을 훼손 시키려는 野黨의 법안 강행 처리에 대응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국회는 방송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사회적 공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함.
▶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을,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신설된 외교안보특별보좌관에 내정.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金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안보 분야 전문가로, 군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며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으로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
▶국민의힘이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에 이어 뉴스제휴평가위가 활동 재개를 추진하는 것과 궤를 같이해 포털 불공정 개혁 TF를 띄우며 'TF 정치'에 시동.
포털의 뉴스콘텐츠제휴사(CP)를 심사·선정해 온 제평위는 공정성 시비 등으로 지난해 5월부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가 최근 재가동을 앞두고 있음.
▶與圈은 ‘김경수 前 경남도지사 복권’을 둘러싸고 親尹-親韓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로 韓의 ’차별화 승부수’’vs 정치적 무리수’라는 평가가 엇갈림.
金의 복권에 반대 입장을 밝힌 한동훈 대표는 직접적인 의사 표현은 자제하면서도 親韓 인사의 입을 빌려 “대통령의 권한도 존중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군대가 아니고 정치인”이라며 대통령실과 각진 모양새를 드러냄.
▶더불어민주당 중앙위가 12일 압도적 득표를 얻으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한 이재명 대표후보의 ‘이재명 2기 체제’준비 위해 ‘이재명표 기본사회·당원 중심 정당’을 黨 강령으로 명시하는 것을 의결.
민주당의 8·18 전당대회는 李의 대선 출사표 성격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일극화 강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黨內 다양성과 역동성 저하로 중도 확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가 黨 일각에서 나옴.
▶’親盧(친노무현)·親文(친문재인)적자’ 김경수 前 경남지사의 복권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치적 파괴력에 대한 전망도 다채롭게 제기.
‘이재명 일극 체제’에서 소수파로 밀려난 더불어민주당 親盧·親文에서는 金을 차기 대권 다크호스로 밀어올리는 분위기인 반면, 親明(친이재명)계는 정치권 밖에 있던 그의 존재감을 평가절하하는 모양새임.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청문회·국정조사 대상에 金명품백 조사를 담당했던 김모 前 국민권익위 국장의 석연찮은 극단 선택 사건을 추가키로 결정.
권익위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종결'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내외적인 압력이 있었는지를 살펴 보겠다는 취지임.
▶집권 여당의 4·10 총선 참패 이후 개각이 일단락된 뒤, 총선 낙선·낙천자 등 정피아(정치+마피아)의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본격화.
정피아의 사장 선임이 유력한 공공기관은 보험연수원(하태경 내정)·코스콤(윤창현 유력)·한국동서발전(권명호 유력)·한국남동발전(강기윤 유력)·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홍문표 유력)·한국해양진흥공사(안병길 유력) 등임.
[정부]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은 12일 인사청문회 준비 위해 고검에 첫 출근하면서 “총장이 검찰의 정치적 중립과 관련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함.
심은 尹이 서울중앙지검장 때 형사1부장으로 근무 했고, 검찰총장 체제에서는 법무부 기조실장으로 문재인 정부가 강행한 총장 징계에 반대해 결재라인에서 배제된 인연이 있는 대표적 친윤 검사 인맥임.
[경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혼외자 두 딸의 생모 조모(58)씨가 2012.부터 2023.까지 협박해 양육비 명목으로 공갈 협박해 143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8일 검찰에 불구속 송치됨.
徐의 혼외자인 두 딸은 지난 2021년 친생자 인지 청구 소송을 제기 했고, 소송 결과 조정이 성립 되면서 徐의 호적에 오름.
[사회]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수사중인 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휴대전화 통화기록의 조회 필요성을 인정한 법원의 결정으로 통화기록을 확보.
尹 통화 내역은 국방부가 사건 기록을 회수한 2023. 8. 2.에 尹은 개인휴대 전화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과 1시간 사이 3차례, 신범철 국방차관, 임기훈 국방비서관과 각각 통화함.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前·現 국회의원 배우자 등에게 식사 제공 혐의로 재판받는 이재명 前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1심 선고를 연기하고 변론을 재개.
金은 李의 黨內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 8. 2. 서울 모 음식점에서 前·現 의원 배우자 3명과 운전기사, 수행원 등 3명에게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됨.
▶‘버닝썬 사건’복역 후 출소한 가수 승리가 31일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버닝썬 수라바야’행사참석 한다는 해외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지만 발리 클럽에서 목격.
승리는 10일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 까지 직선거리 300km, 비행기 50분 거리의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 클럽 등에서 수차례 목격 됐다고 매일경제가 보도.
▶친일파를 두둔해 온 ‘뉴리이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회 등 37개 독립운동 단체들이 金 철회를 요구하며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잇따라 선언하면서 두 동강 남.
광복회 등 37개 단체는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15일 오전 10시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독립운동단체연합’행사로 자체 거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힘.
▶‘부산 중견 건설사 로비 사건’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경남의 한 지역 경찰서장에 재직 중인 현직 총경이 검찰에 입건.
A 총경은 2023년 부산경찰청 근무 당시 부산 중견 건설사 수사와 관련해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짐.
▶검찰이 수개월째 쫓던 50대 수배자가 흉기 인질극을 벌이다 달아나 이틀 만에 자수함.
A는 9일 오후 8시 40분께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모텔에서 창원지검 수사관들이 들이닥치자,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며 대치하다 함께 있던 여성을 데리고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가 이틀 만에 자수함.
▶중국인 58명의 허위 난민 신청을 도우면서 1인당 1천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로 40대 중국인 부부가 검찰에 넘겨짐.
2월부터 두 달여 간 단체관광을 빙자해 입국한 중국인들이 외국인등록증을 쉽게 받을 수 있게 허위 난민 신청 서류 등을 작성해 준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김.
[연예/스포츠]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복무실태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서울병무청에 제기됨.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 중인 슈가는 6일 서울 한남동에서 만취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고,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기준(0.08%)이 넘은 0.227%로, 만취 상태의 수치가 나옴.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새 멤버를 영입해 오는 9월 컴백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전 멤버 3명(새나, 아란, 시오)도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와 전속 계약을 체결.
피프티 피프티는 2023년 2월 싱글 1집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 타이틀곡 '큐피드(Cupid)'를 발매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같은 해 6월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며 소속사 분쟁이 발생하며 활동을 중단함.
[국제]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바이든·오바마·클린턴 現·前 대통령 등이 19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시카코 전당대회에 출정식 지원 위해 연사로 나설 예정.
6일부터 공동 유세에 나선 해리스·월즈 팀에 민주당이 빠르게 결집하고 지지 선언과 후원금이 몰리고 있으며, 미국 최대 라틴계 단체와 무슬림 단체가 잇따라 해리스 지지를 선언함.
▶백악관은 이란이 며칠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확인.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서방 정상과 통화하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자제를 촉구함.
[기타]
▶전국의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로 예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무덥고 습하겠으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