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Y NATIONAL GOLF CLUB
Liberty National Golf Club
리버티 내셔널 골프 클럽
리복(Reebok)과 바꾼 골프장
전 세계 아름다운 골프 코스 베스트 20 선정
pga 개최 골프 코스중 최악의 골프 코스 선정
2013 PGA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The Barclays 대회 1차전 개최지
2017 The Presidents Cup 개최지
2006년 개장 / 18홀/ Par 71/ 7,458yard
Designed by : Lindsay Newman - Architecture & Design, Robert Cupp & Tom Kite
미국 뉴저지주 자유여신상 맞은편에 자리한 이 골프클럽은
바로 Reebok(리복)이라는 브랜드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린 Paul Fireman
(폴 파이어맨) 이 건립한 골프클럽으로서 많은 국제대회와
자유 여신상을 보면서 라운드 하는걸로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진 유명한 골프클럽 이다.
이 코스는 2006년에 유명한 Tom Kite에 의해서 설계 되었으며 클럽 하우스는
Lindsay Newman Architecture & Desig Robert Cupp 에 의해서
디자인된 역사상 가장 비싼 골프클럽 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비싸고 웅장한 이 골프클럽을 PGA 프로들은 하나같이 이렇게들
애기 한다고 한다. “좁기만 하고 장점은 하나도 없는 곳이다 그냥 쓰레기
매립지로 놔뒀어야 했다“ 라는 혹평을 했다고 한다. PGA 선수들이
뽑은 PGA 개최지 골프 코스중 최악의 골프 코스로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허나 다 그렇게 생각만 하지는 않을 것이다.
리버티 내셔널 골프코스는 회원권이 50만 달러가 넘고, 연회비도 엄청나게 비싸서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급 회원제 골프장이다. 때문에 선수들에겐 생소한 코스로
알려져 있다. 페어웨이나 그린 모두 최상의 상태이지만 까다로운 코스로 알려져있다.
이 곳은 뉴욕시 맨해튼 인근에 위치해있어 17, 18번 홀은 바로 옆에 허드슨 강을
끼고 있고, 맨해튼 마천루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미국의 상징 자유의 여신상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도 바로 이곳이다.
이 골프클럽을 건립한 Paul Fireman의 이야기가 이 골프클럽에서는
하나의 스토리로 전해지는데 Paul Fireman은 어린시절 골프클럽에서 캐디로
일하며 돈을 벌었고 그후 가족이 운영하던 아웃도어 스포츠 장비 사업을 도와
DLG던중 시카고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서 당시에 유명하지는 않지만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수제 운동화를 공급하던 리복을 발견하고 리복의 북미
판매권을 사들였다. 그로 인해 살던집은 은행에 담보로 내주어야 했고 부인마저
백과 사전 판매원으로 일해야 했지만 리복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였다.
그후 파이어맨은 1984년에 리복 전체를 인수하였으며 디자이너,마케터,스포츠 에이전트
역할까지 직접 해내며 승승장구 거대한 리복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그호 파이어맨은 61세 되던 2006년에 리복의 경영에서 손을 뗐다. 리복에서
물러난지 1년후에 2000년에 매입해 두었던 맨해튼과 자유여신상 맞은편 뉴저지
해안가에 좁고 긴 지형의 폐기물 매립지에 골프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다.
당시 이 땅은 정유 회사들이 소유했던 곳으로 폴리염화비폐닐 등 여러 가지 독성
폐기물로 뒤 덮인 상태였다. 바로 이 곳에 리버티 내쇼널 골프 클럽을 만들어 낸 것이다.
개장 직후부터 주요 골프선수권대회의 개최지로 거론되었던 이 곳은 그저
잘 만들어진 골프장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니다.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은
대기업이나 부동산업계 재벌들이 단순히 투자이익을 얻기 위해서 혹은
골프장을 갖고 싶어서 건설한 골프장과는 격이 달랐다.
이 파이어맨이 첫 골프 사업에 손을 댄 것은 리복이 잘 나가던 재직시절에
오이스터 하버 골프장에 입회 신청을 했으나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거절 당한 후
파산해 황폐하게 방치된 한 골프클럽을 900만 달러에 사들였다.
그곳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프라이빗 클럽으로 운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윌로우벤드 골프장은 회원을 모집함에 있어 회원권 심의 기구를
없애고 회원 자격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리고 파이어맨은 아예 윌로우벤드를
재건축할 때 고용했던 건축가와 조경설계사 그리고 마케터가 소속되어 있던
회사를 사들여 골프코스 건설회사를 설립했다
이때부터 그는 3년에 걸쳐 최고의 골프클럽을 건설할 팀을 구성했다.
그는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 해변에 위치한 그이름도 유명한 세인트앤드류스와
버금가는 골프코스를 계획했다. 미국식 세인트앤드류스 코스를 만들겠다는
그의 신념은 리버티 내셔널의 건설로 이어졌고, 대부분의 상류 골프클럽에
들어가지 못한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도 클럽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많은 사람들은 1990년초 까지 스포츠용품 시장에서 나이키를 앞서가든 리복이
나이키에게 선두자리를 내어주고 시간이 갈수록 나이키와의 격차가 벌어진
이유로 최고경영자인 폴 파이어맨의 골프장 건설 투자외도가 원인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나는 그의 골프장건설은 도널드 트럼프나 스티브 윈 같은 부동산업계
재벌들이 단순히 투자이익을 얻기위해 건설한 골프장건설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는 재산증식을 위한 사업보다 진정 원하는 사업을 위해 리복을 포기한 것이다.
이미 국내 골프 업계는 위기의 중심에 서 있고, 이에 따른 골프 환경 발전과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단계에 이르렀다. 한국골프산업에도 폴 파이어맨 같은
자신의 만족을 채우기 보다는 골프산업을 위한 철학을 가지고 골프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전문 기업들이 많이 나와야 한다. 앞으로 한국골프산업이 단순
투자이익개념이 아닌 장기적인 비전과 골프에 대한 철학을 가진 기업들에 의해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방향이 제시되고 발전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더구나 국토 면적에 비해서 골프장 수가 많다. 이것은 다 지방 자치제도의
모순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2000년 박세리 이후 날로 성장해가 가는 골프장들은
그야말로 돈 벌수있는 황금알이었다. 그 기회를 이용 무분별하게 지자제 에서는
골프장을 늘려갔다. 거기에는 지자제 의원들도 한 몫 했을것이로 본다
앞으로가 참 걱정이다. 여러 가지 산적해 있는 골프장 문화,회원권 반환등
이제는 실용주의적인 회원권이 앞으로의 골프 산업을 발전 시켜 나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