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토요일에는,
자전거를 타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리 가보려고 하는데,
공교롭게도 갈 곳이 청평입니다.
청평은,
막걸리 한잔 하려고,
산을 두개나 넘어서 갔는데,
미나리전 집이 이사 하고 아무도 없어서 황당 했는데...
오늘은 기필코,
미나리전에,
막걸리 한병 먹어야 겠습니다.
우선,
가기 전에,
체력 보강을 위해,
소주와 새우로 체력 보강을 합니다..
물론,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 해롭지만,
불타는 금요일 이라서,
편안한 맘으로 달렸습니다... ㅎㅎ
그리고,
집에 도착을 했더니,
이런 물건이 있네요.
우쒸...
마라톤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연습도 못했는데,
참가 신청은 이미 했고,
그래서 연습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연습 장소 입니다.
경기 일자가 얼마 남지 않은 관계로,
여기에서 연습을 하고,
다음주 토요일에,
대회에 참석 하려 합니다.
멀리 보이는 말뚝이,
저렇게 큰 말뚝을 세우다니,
사람의 능력은 대단 합니다.
오늘 날씨가.
쪼매 찌뿌등하네요.
그래도 한강 바람 맞으며,
쉬엄 쉬엄 연습을 하려 합니다.
이길을 따라서,
팔당까지 가려 합니다.
거리는 약 20 Km이고,
날씨는 조금 덥지만,
2시간 정도면 충분 할 것으로...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도착을 해 봐야 알겠지만...
출발전에,
미리 섭취한 음식입니다.
초코바 1개,
이온음료 한개...
이거 먹고,
20Km 뛰려고 하는,
그런 멍청이가 있습니다
세상에
그런 바보는 없습니다.
우여 곡절 끝에,
팔당역에 도착 했는데...
오는 도중에,
더워서 2번 기절 했고,
물이 없어 지나가는 꼬맹이의 물을 뺏어 먹고,
마지막에는 거의 기어서 왔네요.
강이라,
시원할 줄 알았는데,
아스팔트라 무지 덥고,
습도가 높아서 땀은 무지 나고,
그늘도 없어서 쉴 곳도 없습니다.
거짓말 안하고,
나중에는 땀이 아니라,
내몸의 진이 빠져서,
걸을 수도 없어서,
다리 밑에서 20분 정도 누워 있다 왔네요.
정말로 어렵게 왔는데,
이집은,
더 미쳐 있습니다.
국수 한 그릇 먹는데,
1시간 기다리라 합니다.
일단 포기...
배고파 죽을 것 같아서,
후다닥 자전거 빌려서,
다른 집으로 갑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전거가,
나를 끌고 갑니다.
운동 중에 사진도 찍고,
한강 구경도 하고,
그려러고 했는데,
사진이 한장도 없습니다.
힘들어서,
친구랑 전화 통화도 못하고,
나중에 한다고 했습니다.
암튼,
슈퍼 들러서,
이온음료 한병,
생수 2병 원샷하고,
다른 집으로 왔습니다.
여기는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상황으로는,
맛집 의미 없고,
메뉴 의미 없고,
일단 바로 나오는 곳으로...
국수,
닭 가슴살로 만든 국수입니다.
먹었습니다.
그냥,
먹었습니다.
맛도 생각 안나고,
그냥 살기 위하여 먹은 걸로...
시원한 얼음 국물까지,
후루룩 다 마시고 나니,
이제 뭔가 눈에 들어 옵니다.
이제는,
내가 자전거를 타고,
그리고,
길을 떠납니다.
이 길이,
자전거 전용 도로인데,
무섭네요.
자전거를 잘타는 사람이 많고,
동호회 회원도 많고,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도 있고,
뒤죽 박죽 입니다. (사진은 일부러 없을때 찍었음)
이 처럼,
여기에는,
자전거 전용 터널도 있습니다.
터널 내부는,
정말 시원합니다.
터널을 지나면,
쪼맨한 간이역도 있습니다.
심지여,
자전거 전용 신호등도 있고,
빨간 불이 들어오면,
쉬어 가야 합니다.
옛 철길을 ,
자전거 도로로 만들어 놨습니다.
걸어서 다니는 사람도 있고,
끼리끼리 사진 찍는 사람도 있고,
좁다란 자전거 길이 바글바글 합니다.
그런데,
사진에는 사람이 없는 이유는,
사람들 지나가고 없을 때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담주에 다시 와야 하는데,
좋은 경치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길 바라면서...
여기가,
쪼맨한 간이역인데...
사람들이,
사진도 찍고,
놀기도 하고,
목도 축이고,
편하게 즐기는 곳이네요.
물론,
주변 편의점에서는,
시원한 얼음 막걸리도 팔고요. ㅎㅎ
먹고 싶었으나,
오늘 목적지는,
미나리전에 막걸리 한잔 임으로,
꾹 꾹 눌러서 참아 봅니다. ㅎㅎ
배다리 인데,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 가야 합니다.
돈이 없어서,
일단 통과... (??)
사실은 연꽃 공원인데,
아직 철이 아니라 통과 했고,
다음 주에,
꽃이 있을때,
방문하는 걸로...
아직,
연 잎도 없네요.
이래서,
입장을 포기 했고,
6월 3일에는 꽃도 피고,
잎도 많고 했으면 합니다.
여기도,
사진만 찍고 바로 통과...
이유는,
너무 유명한 장소라서,
다음에,
다른 사람과 놀러 오려고... ㅎㅎ
여기도,
사람들이 무지 많은데,
사진을 줄서서 찍어야 할 정도입니다.
뭔지 모그지만,
겁나 유명한 장소인듯...
여기가,
두물머리 입니다.
남한강 물줄기와,
북한강 물줄기가 만나는,
두 갈래 물길이 만나는 "두물머리"입니다.
6월 3일에는,
넓찍한 공원에서,
막걸리 한사발 먹고,
한가로운 낮잠 한숨 자려 하는데...
비가 오지 않는 다면,
몇몇이 모여서,
시원한 막걸리 잔 기울이며,
잠담도 하고,
낮잠도 자고,
그랬으면 합니다.
주변 맛집도 많고,
보고,
즐길 거리도 많지만,
미리보면,
다음에 흥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기까지 보여 드립니다.
중간에 들러본 곳이 있지만,
당일에 직접 눈으로 보는 것으로 하고,
소개는 여기까지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다시 미나리전으로 돌아 옵니다.
아침에 초코바 한개,
점심은 국수 한그릇,
이정도면 흐뭇한데,
나에겐,
벼르고 벼르던 미나리전이 있어,
그곳으로 갑니다.
이런 녀석들이 있어도,
처다 보지도 않고 갑니다.
미나리전이랑,
막걸리 한잔 하러 갑니다.
흐뭇합니다.
우선 시원한,
막걸리 한병 시키고,
전은 열심히 준비 하고 있고...
두번째 막걸리는 장수로... 히히
두번째가 아직 안나왔는데,
전이 벌써 나왔네... 히히
고소한 전에,
시원한 막걸리..
하루 종일,
싸돌아 다니고,
출출함을 막걸리로 달래면서...
집이 좀 멀기에,
해가 있어도 집으로 갑니다.
가는길은,
절대 못 뜁니다.
문명이 개발한,
적절한 도구를 사용하려 합니다.
기차 타고,
지하철 갈아 타고,
4호선 동작대교에서 바라본 일몰입니다.
하루가 저물기 전에,
집으로 가야 해서...
그런데,
내 기억에는,
저녁때 종석이가 보였는데...
아마도,
헛걸 본듯 합니다.
2번의 기절(??)과,
지나가는 사람의 물병을 노략질 했던,
어마 무시한 코스 입니다.
서울 강변역 -> 구리 -> 덕소 -> 팔당까지 뛰어서...
정신 좀 차리고,
6월 3일 찾아 가려고 하는,
한강 라이딩 코스 입니다.
팔당 -> 팔당댐 -> 두물머리까지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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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동물은,
지가 좋은 일이라 하면,
죽을때까지 한다고 합니다.
정말,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힘들어도,
흥미를 느끼면,
죽어도 하나 봅니다.
죽지는 말고,
6월 3일에,
한강에서 자전거 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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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체력 보강용 새우는 어디가면 먹을수 있니?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
여기로 오시면 됩니다.
호명산은 언제 갈거냐
6월 3일 팔당으로 가려고 하는데.
이번주까지 의견 들어보고 결정 할께...
호명산 대신 여기 가는거 같던데 . 아닌가?
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