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지난 주일 11월 10일 주일 저녁미사후에 대입수능시험을 나흘 앞두고 있는 수험생을 위한 안수식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낯설고 어색했을 터인데 차분히 앉아 미사를 기다리는 수험생 친구들의 모습의 얼굴에는 다소 긴장감도 느껴지고 또한 그동안 고된 시간을 어떻게 묵묵히 버텨내어 왔을지 대견함도 함께 느껴졌습니다.
주일 저녁미사는 그동안 수험생 100일 공동기도를 바친 12명의 수험생들과 그밖에 수능을 앞둔 모든 본당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지향으로 봉헌되었고 강론 중에 신부님께서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지혜와 용기와 인내와 선한 의지를, 그리고 학창시절 잘못한 모든 죄를 사해주시기를 주님께 청하셨습니다.
주일저녁은 원래 반주가 없는 미사이지만 반주단장님의 봉사로 더 경건하고 특별한 미사로 봉헌될 수 있었습니다. 봉사해주신 나탈리아 단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수식은 미사가 끝난 후 남아 있는 수험생 11명과 부모님들이 모여 진행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안수를 주시기전에 제대앞에 무릎을 꿇으시고 한참을 기도하셨습니다.
11명의 수험생들은 제대앞에 나아와 한명씩 무릎을 꿇고 신부님께서는 수험생의 이름과 세례명을 불러주시면서 안수와 함께 기도해주셨습니다.
무릎꿇고 앉아있는 수험생 친구들 한명 한명을 보면서 지난 2년동안 수험생부모를 지낸 저로서는 그 시간들이 어떠할지를 잘 알기에... 감회가 남다르기도 하고 참으로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많은 본당 신자분들의 기도가 있기에 우리 본당 수험생들은 지치지 않고 끝까지 잘 견디어내리라는 믿음입니다.
그동안 열심히 노력해온 만큼, 결과의 좋고 나쁨에 상관없이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로 받아들이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수험생 안수가 끝난 후 그동안 기도여정을 함께 해 온 부모들에게도 안수를 주셨습니다.
부모들의 안수가 끝난 후 신부님께서 수험생 한명 한명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선물을 전달해주셨습니다.
특별히 수험생 선물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중고등부 교사회 선생님들과 직접 묵주제작을 해주시고 준비해주신 성물방회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자비와 사랑의 주님!
수험생들에게 지혜와, 용기와, 인내와 평화와 선한 의지를 주시고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아멘.
첫댓글 수험생들과 기도로 함께 한 부모님들 모두 주님의 뜻안에 좋은결과를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그저 마음 짠한것이 나이들었나봐요 ㅡ
수험생 아가들도
엄마아빠도
백일기도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신부님의 마음이 아이들에게 오롯이 전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수험생과 부모님들 끝까지 지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응원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행복하세요~
수험생을 위한 안수식을 정성으로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 한장 한장에서도 따뜻한 정성이 느껴집니다.
100일 기도기간동안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을 넘치게 받고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있을 시험에 수험생들이 긴장하지 않고 시험에 임할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수험생들, 학부모님들 모두 정말 고생많으셨고 그동안의 노력을 주님께 의탁하시길 바라겠습니다.화이팅!!
지금 수능을 치르고 있는 모든 수험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수험생들도 부모님들도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마음 졸이며 기도하고 계실 부모님들과 한문제 한문제 신중히 풀고있을 수함생들을 위해 기도 드립니다🙏🏻
수능생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시험을 끝난 오늘만은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