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증: 70. "나의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주며…"갑상선
병고침 받은 후 간증 통해 가족 구원 문제생기면 금식 선포하고 합심기도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출석하게 된 후 병고침의 기적을 경험한 나는 아픈 자들을 만나면 나의 간증을 들려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당신들도 병 고침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함께 금식하며 간절히 기도할 때 나에게 임한 치료의 손길이 아픈 자들에게 동일하게 전해지면서 이들이 고침받는 은혜를 목도하였다.
교회를 출석하기 전 나는 갑상선으로 큰 고생을 하였다. 여기에 저혈압과 심장병을 앓고 있었으며 눈이 어두워 사물을 제대로 보는 것이 힘들었고 혀가 굳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손은 쉽게 저리고 정신적 불안감에 휩싸이기까지 했다.
치료차 병원을 찾은 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출석 후 자궁암에서 고침받았다는 한 여인의 간증을 들었다. 그러나 나를 전도하던 그 여인의 권유를 쉽게 따르지 않았다. 불신가정으로 시집을 왔기 때문에 시댁의 종교를 버리고 교회를 출석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는 동안 병은 호전되기는 커녕 나를 점점 괴롭혔다. 몇년이 흐른 뒤 나는 병원에서 역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출석한 뒤 자궁암을 고침받았다는 또 다른 여인의 간증을 듣게 되었다. 똑같은 증상을 앓던 여인들이 똑같은 교회를 통해 고침받았다는 얘기는 나의 마음을 흔들리기에 충분했다. 그러면서 순복음교회를 나가면 나의 병이 고쳐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이렇게 인도를 받아 교회에 출석한 날,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나서 큰 은혜를 받은 나는 "집안의 모든 부적을 버리고 모든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되리라"는 결단을 하게 됐다. 집안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하나님이 고쳐주실 것이라는 믿음 하나만을 가지고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연히 금요철야예배에서 조용기 목사님으로부터 안수를 받고 난 후 내 마음은 뜨거워졌고, 성령 충만을 받게 되면서 질병의 고통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하게 됐다. 내가 병고침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하나님은 무수히 많은 병고침의 역사를 일으키시면서 집안 식구를 한 사람씩 주님의 자녀로 만들어 주셨다.
먼저 남편은 교회를 출석한 첫 날 평생 앓고 있는 중이염으로부터 고침을 받았다. 이어 아이들이 앓고 있던 병에서 차례로 고침을 받았고, 오른쪽 다리를 못 구부리시던 친정어머니가 고침받는 기적을, 중풍으로 고생하시던 친정아버지가 온 가족이 모여 기도할 때 기도한지 3일만에 지팡이를 던지고 일어서시는 광경도 목격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간암으로 길게는 6개월, 짧게는 3개월 밖에 살 수 없다던 올케가 병이 나아 벌써 7년째 삶을 이어가는 것을 볼수 있게 역사하셨다.
여기까지 우리 가정에 일어난 간증을 읽으면서 어떤 성도들은 '어떻게 해서 쉽게 병고침을 받을 수 있었지?'하며 궁금하게 여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유난히 병자가 많은 우리 집안의 기도를 어떻게 해서 쉽게 응답해 주실수 있었을까? 그 비결은 바로 금식기도에 있었다.
구속의 은혜로 죄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집안은 집안에 한 사람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금식을 선포하고 동일한 시간에 문제해결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습관이 있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발생하면 금식기도할 날짜를 정해 식구들이 기도원에 가서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한다. 혹 식구가 해외에 나가 있을 경우가 생기더라도 동일한 시간을 맞춰 금식하며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렸다. 이처럼 금식하며 한 마음이 되어 기도할때 하나님은 우리의 소원을 빠르게 응답해 주셨다.
지난 8월, 제부가 위암 판정을 받았을 때도 온 가족은 또 다시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했다. 평소 당뇨병을 앓고 있던 제부는 정기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자신에게 위암 증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증상은 심각해 아픈 부위를 만져보면 혹이 손에 잡힐 정도였다. 우리는 수술에 앞서 가족들에게 바로 금식을 선포하고 환자를 데리고 가족 일부가 기도원으로 향했다. 우리는 보혈찬송을 힘차게 부르며 '병은 떠나가라'고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5일간 금식기도를 마친 후 제부는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고 병원에서는 증상이 심각해 위를 다 들어낼지도 모르니 각오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정작 수술에 들어갔을 때 병원 의사들의 말과는 달리 수술은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으로 간단히 끝이 났다. 제부는 수술 후 3일만에 퇴원하여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다. 할렐루야!
나는 우리 집안에 임했던 여러 경험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가 금식하며 기도할 때 모든 저주로부터 해방을, 우리를 묶고 있는 흉악한 결박으로부터 자유케 해주신다는 진리를 깨달았기 때문에 낙심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기도한다. 금식기도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고 나면 하나님은 반드시 고난 전보다 더 큰 축복을 나에게 선물로 주셨다. 그래서 나는 문제가 생기면 오히려 감사함으로 기도를 드린다.
간증을 마치면서 나는 감히 성도들에게 당부한다. 문제가 생기면 낙심치 말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그러면 하나님은 질병을 포함해 인생의 모든 문제들을 다 해결해 주실 것이라고 말이다.
유재신 권사(은평대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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