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소설 "大望"을 읽고 배우는 교훈
오사카성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 "히데요리"의 본진이었다
바다와 강으로 둘러 쌓인 데다가 2중의 깊은 해자(수로)를 가지고 있는 철옹성으로
당시에는 이 성을 공격할 방법이 없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오사카성을 점령하기 위한 계략으로 특사를 보내서
이제 전쟁은 그만하고 평화롭게 지내자고 종전을 제안한다
끊임없는 전투에 역시 신물이 난 "히데요리"가 이를 반갑게 받아 들였고 이에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나아가 우리가 서로 정전을 하고 평화협정을 했으니까
2중으로된 해자도 물을 빼고 메워서 백성들에게 전쟁이 없는 평화시대가
도래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해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병력들이 나서서 밤을 세워 해자를 메워줬고
몆 달 후에는 단숨에 오사카성을 공격해서 함락시켰다
도요토미 히데요리는 모친과 함께 자살을 했고 그의 자손들은 단 한명도 남김없이 처단되었다
그리고 도요토미 가문은 멸문당했다
화친조약을 어겼다는 비난에 대해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 적장의 말을 그대로 믿는 바보가 어디에 있느냐 ! ?
적장의 말을 대책없이 믿는 바보는 죽거나 멸문되어도 마땅하다"
요즘 이나라의 상황을 보는 국민들이 정신차려 새겨들어야 할 생생한 교훈의 글이다
거꾸로 당하는 멸문지화가 없다면야 누가 뭐라 하겠나
요즘 우리나라의 좌파들은 남북통일이 된다고 하지만 준비안된 남북통일은 우리에게
크나큰 어려움을 준다는 사실을 정부나 우리국민들이 가슴깊이 세겨야 할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