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이란 ‘막히지 않고 잘 통함’, 혹은 ‘뜻이 통하여 서로 오해가 없음’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소통(Connection)의 반대는 불통(Disconnection)입니다.
불통의 사전적 의미는
‘회선이나 연락선이 끊겨서 통하지 않음’, ‘타인의 생각이나 견해 따위를 이해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다’ 입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통즉불통(通卽不痛) 불통즉통(不通卽痛)'이 있습니다.
풀어보면 '통(通)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는 뜻입니다.
서로 주장하는 내용과 정보가 다르면 소통이 아닌 불통이 되고,
내 관점만을 고수하거나 연결이 되지 않으면 먹통이 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면서
상대방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생각과 관점을 끌어내고,
내 생각과 감정을 풀어내어 함께 흐르게 하는 것이 진정한 소통입니다.
누구나 말이 통하는 사람과 함께 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갈망이 있다는 말은 역설적으로 말이 통하는 사람이 드물다는 의미가 됩니다.
사람들은 보통 다른 것을 틀렸다고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지만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은 명백히 다릅니다.
영어로 옮기면 다른 것은 같지 않은 거니까 ‘different’이고,
틀린 것은 잘못된 것이니까 ‘wrong’인데 우리들은 습관적으로 구별없이 그냥 써왔습니다.
나와 다른 것을 “그 사람 틀려 먹었어” 하는 식의 말을 하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게 말함으로써 자신은 옳고,
나와 다르니까 그 사람은 틀렸고,
그 사람은 틀렸기 때문에 나쁘다는 평가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인간(人間)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사는 존재입니다.
사이가 좋으면 좋은 사람이고,
사이가 나쁘면 나쁜 사람이 됩니다.
혈액순환이 안되면 아프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 건강합니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소통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상호간에 소통이 잘 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고,
서로의 꿈과 비젼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펌 글-
체육시설의 사용에 있어 절차와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어느 주민이 찾아와 본인이 과거에 모기관에서 일을 했으니
특혜와 혜택을 달라고 요구하는 무대뽀의 사람이 있어 절차를 밟아
홈페이지에 신청하시라 했는데도 계속 요구를 하기에 거절하였더니
불편한 마음으로 돌아갔습니다.
시대가 변하였는데 아직도 과거에 매여 불통의 사고(思考)을 가진 사람이 있어 안따깝내요.
소통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비개인 아침.
공기질이 무척 좋아 상쾌하내요.
오늘도 건강과 함께 하시길.
첫댓글 소통과 불통을 잘 정의해 주셨습니다~
소통하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모기관에 근무 했다는 말을
챙피해서 어찌 말하나 ᆢㅉ
정말 불통입니다
읽다보니 너무좋아서 제가 무례함을 무릅쓰고 퍼 갑니다
양해 주시라 생각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