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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수강산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신 뒤 보기에 참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인간의 죄 때문에 처음의 아름다움이 오롯이 남아 있지 않아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지내는 곳에서 그 아름다움을 찾아낸 언니, 오빠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필자: 삼육대학교 신학과 24학번
*지면 제약으로 35명의 원고 중 같은 지역을 소개하는 내용 몇 가지를 추려서 31명의 글을 선정했습니다. - 편집실
10월 1일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여호와께서…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민수기 14장 8절)
‘애국가’는 1900년대 초에 지어졌어요. 애국가는 ‘나라를 사랑하는 노래’라는 의미입니다. 노랫말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몰라요. 처음에는 다른 나라 민요의 가락에 이 노랫말을 붙여서 불렀습니다. 당시 해외에서 활동 중이던 안익태 선생님이 이 점을 안타깝게 여겨 1935년에 지금의 애국가를 작곡하셨습니다.
애국가 1절 첫 부분의 노랫말은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예요. 여기서 동해는 우리나라 동쪽에 있는 바다로 독도도 포함하고 있지요. 백두산은 한반도 북쪽 끝에 위치한 2,744m의 높은 산이고요. ‘마르고 닳도록’이란 거대한 백두산처럼 굳건하고 푸른 바다까지 펼쳐진 우리나라가 영원하리라는 뜻을 상징해요. 왜냐하면 ‘하느님(하늘)이 보우(보호)’하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우리 민족에게 한반도 땅을 주셨어요. 이 땅은 ‘비단에 수를 놓은 아름다운 강과 산’이라는 의미의 ‘금수강산’으로 불리기도 해요. 그러니 이제 이곳을 주신 복에 감사하면서 이 땅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에요. 다른 나라의 침략을 막을 뿐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이 땅에서 이루는 것이랍니다. - 김효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다인, 부다연(본부교회)
10월 2일
‘아름다운 물’ 여수(전라남도 여수)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시편 115편 15절)
여수라는 도시를 알고 있나요? 전라남도에 있는 아름다운 바다 도시예요! 옛날에 고려의 첫 번째 임금인 왕건이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여수에 들렀어요. “이 지역은 인심이 좋고 사람들이 착하고 아름답구나. 그 이유가 무엇이냐?”라고 왕건이 묻자 신하들은 “물이 좋아서 인심도 좋고 사람들도 착하고 아름답습니다.”라고 대답했대요. 그래서 이곳 이름을 ‘여수’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여수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물’이라는 뜻이에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여수는 정말 아름다운 바다가 있는 도시랍니다.
남해에는 깨끗한 바다와 섬이 많아서 육지와 섬을 오가며 여행하기 좋은 장소가 여기저기 많아요. 특별히 여수에는 드라이브, 산책, 트레킹, 물놀이, 해돋이, 밤 풍경 등 재미있는 것이 많답니다. 특히 <여수 밤바다>라는 노래가 있을 만큼 인상 깊은 여수의 밤 풍경은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만드신 분은 누구일까요? 바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세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선물해 주셨고, 그 속에서 즐겁게 뛰어놀 수 있게 해 주셨답니다. 우리는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행복하게 지내기로 해요. - 강동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성중호, 이유안(본부교회)
10월 3일
통영으로 오세요(경상남도 통영)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창세기 1장 27절)
여러분 모두 이순신 장군을 알고 있죠? 통영은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에서 왜군을 물리친 한산 대첩이 있었던 곳이에요. 그래서 통영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기념관과 유적지가 많아요. 또 그 유명한 거북선도 볼 수 있고요.
통영에 오면 루지라는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요. 루지는 긴 내리막길을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스포츠예요. 너무 타고 싶은데 어려서 탈 수 없다면 부모님과 함께 탈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상상만 해도 정말 재미있겠죠?
‘동피랑 벽화마을’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있나요? ‘동피랑’은 ‘동쪽 절벽’이라는 뜻의 통영 사투리예요.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에 오래된 집들만 있어서 다 부수고 아파트를 지으려고 하다가 모든 집의 담장에 예쁜 그림들을 그렸더니 통영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온답니다.
통영은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셨을 뿐 아니라 자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어서 우리도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게 하셨습니다. 통영에 오면 아름다운 바다와 산 그리고 동피 마을을 보면서 위대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더 깊이 깨닫게 될 거예요. 통영으로 오세요! - 권준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유현, 최소율(본부교회)
10월 4일
행복이 오는 곳(부산광역시 기장군)
“완전하고 좋은 모든 선물은…하나님 아버지에게서 옵니다”(야고보서 1장 17절, 현대인의성경)
현준이는 이번 주말에 엄마, 아빠와 캠핑카를 타고 부산에 있는 기장에 갔어요. 기장은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숲이 있는 멋진 곳이에요. 놀이공원도 있고요.
금요일에 현준이는 빨간 등대가 있는 동백항에서 아빠와 함께 전갱이 낚시를 했어요. 노을이 정말 예뻤어요. 토요일에는 기장 유리바다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오후에는 아홉산 숲에서 맨발로 걷는 체험도 했어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서 정말 좋았어요.
일요일에는 현준이가 가장 손꼽아 기다린 놀이공원에 갔어요. 회전목마도 타고 범퍼카도 타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추러스도 먹었어요. 퍼레이드도 구경하니 정말 신나고 좋았는데 어느새 집에 갈 시간이 되었어요.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 현준이는 이번 여행에서 느낀 행복한 순간들이 생각났어요. 캠핑카, 부모님, 동백항, 아홉산 숲, 놀이공원…그리고 현준이는 엄마에게 물었어요. “엄마, 이렇게 행복한 마음은 어디서 오는 거예요?” 엄마가 현준이에게 말했어요. “그건 하나님께서 현준이를 위해 마련하신 선물이야. 하나님은 항상 현준이에게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하는 분이시거든.” 그래요. 행복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선물이에요. 그러니 오늘도 우리에게 행복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리면 좋겠지요? - 김민하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라희(창원새하늘교회), 이하루(서울영어학원교회)
10월 5일
보물찾기(강원도 원주)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이사야 40장 26절)
어느 날 엄마와 함께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걷기 대회에 참여했어요. 걷기 대회 도중 잔디밭에서 메뚜기를 잡으려고 뛰어다니다가 넘어져 다리가 똑 하는 소리와 함께 부러졌답니다. 너무너무 아팠지만 곤충들과 함께 노는 게 너무 재밌어서 기어다니며 계속 곤충을 잡았답니다. 여러분도 곤충을 잡아 본 적 있나요? 정말 재미있지요?
원주에는 멋진 산과 강이 있어서 집에서 조금만 나가도 이런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여러분도 원주처럼 좋은 자연환경을 지닌 곳에 살고 있을 거예요. 혹시 그렇지 않고 도시에 산다면 집 가까이에 호수나 공원이 있을 거예요. 학교와 학원을 가지 않을 때는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만 보지 말고 엄마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가 보세요.
하나님은 세상 곳곳에 놀라운 보물들을 숨겨 놓으셨어요. 곤충, 나무, 꽃, 새처럼 하나님께서 지은 모든 것은 다 보물이에요. 이렇게 많은 보물을 만들어 놓으신 하나님께서는 여러분과 함께 보물찾기 놀이를 하고 싶어 하세요. 아직 예수님을 모르는 친구들과 함께 보물찾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그 보물들을 하나님께서 만드시고 숨겨 놓으셨다고 알려 줄 수도 있겠지요? 직접 찾는 그 보물들이 여러분을 정말로 행복하게 해 줄 거예요. 김성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하온(서울영어학원교회), 김은총(퇴계원교회)
10월 6일
파란 학이 살았던 마을 청학리(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면)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시편 104편 24절)
삼육대학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작고 예쁜 마을 청학리가 있어요. 오래전에 파란 학이 살았다고 해서 동네 이름이 ‘청학리’래요. 실제로 파란 학이 살았는지는 모르지만 마을 공원에 있는 500년 된 은행나무가 파란 학의 집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옛날 사람들은 정말 파란 학을 봤나 봐요!
이런 신비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청학리는 조용하고 따뜻한 마을입니다. 도시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길에서 붕어빵 파는 아줌마도 있고, 뻥 소리를 내며 뻥튀기를 만드는 아저씨도 있어요. 금요일 밤에 열리는 야시장에서는 와플 같은 맛있는 음식을 팔아요. 걸어서 조금만 가면 밭이 있어서 시골 같은 느낌도 든답니다.
500년 된 은행나무 주변에는 공원이 있어요. 마을 사람과 아이들은 이 공원을 정말 좋아해요. 여름밤이면 동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많은 사람이 이곳에 나와서 더위를 식히곤 합니다. 마을 뒤에 있는 수락산은 마치 마을을 지켜 주고 있는 듯해서 왠지 마음이 든든해진답니다. 그리고 거리를 걷다가 곳곳에서 마주치는 가로수와 바람에 날리는 초록색 잎들은 하나님께서 훌륭한 예술가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하나님의 솜씨가 가득한 이곳, 청학리로 오세요! - 김유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서이준, 홍다나(퇴계원교회)
10월 7일
안면도를 알고 있나요?(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시편 95편 5절)
충청남도 태안군에 있는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랍니다. 다른 섬들처럼 예쁜 바닷가와 해수욕장도 많고요. 특별히 안면도에는 다른 섬에 없는 ‘해송’이라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해송은 ‘바다 소나무’라는 뜻으로 약간 붉은색을 띤 수백 년 된 소나무가 온 산을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또한 그곳에는 둘레길이 있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근사한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답니다. 바닷가에 모래성을 쌓기도 하고 바다에서 수영도 하고 어른들은 바다에서 낚시도 할 수 있어요.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는 공룡과 공룡 화석도 볼 수 있어요. 공룡과 관련된 재미있는 체험도 할 수 있고요.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정말 신나는 곳이지요!
안면도 바닷가 바로 옆에는 재림교회 연수원이 있어요. 방이 많아서 가족이나 교인들이 캠핑하기 좋은 장소예요. 배와 바나나 보트, 제트 스키도 있어서 여러 가지 물놀이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안면도에 놀러 오세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느끼며 가족끼리 더 사랑하고 친구 간에는 더 좋은 우정을 쌓게 될 거예요. - 김유한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시윤(본부교회), 박재이(원주중앙교회)
10월 8일
해운대에는 바다는 물론 산도 있다(부산광역시 해운대)
“하늘과 땅과 바다와 물들의 근원을 만드신 이를 경배하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4장 7절)
무더운 여름이면 바다에 놀러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지요. 바다가 많은 부산 중에서도 해운대 해수욕장은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저에게 항상 오션뷰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방학이면 친구들과 같이 나가 바다에 뛰어들며 튜브를 타고 파도를 맞았던 추억, 놀다가 허기가 지면 올라와서 간식을 먹고 모래사장에서 모래찜질을 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파도를 맞고 모래찜질을 하면서 시원하고 따뜻한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모래 축제 때 모래사장에 펼쳐진 조형물을 보면서 그 크기와 아름다움에 압도되기도 했습니다.
해운대에는 바다뿐 아니라 산도 있습니다. 장산은 부산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높이 634m에 산행지가 많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해운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날씨가 좋을 때는 일본의 대마도까지 보인답니다.
이처럼 우리는 높은 산과 넓은 바다, 위대한 자연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가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들어진 것임을 기억합시다. - 김은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환빛(원주중앙교회), 김주아(묵동제일교회)
10월 9일
해가 서쪽에서 뜬다?(충청남도 당진시 왜목마을)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이사야 40장 8절)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을 본 적이 있나요? 저는 할머니 집에 갈 때마다 자주 보았답니다. ‘에이, 거짓말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소리가 저의 귀에 들리는 듯하네요. 그런데 진짜예요. 신기하죠? 어떻게 해가 서쪽에서 뜨냐고요?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는 왜목마을은 특별한 땅 모양 때문에 서쪽 바다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에요. 마치 긴 꼬리를 가진 도마뱀 모양처럼 땅이 길게 뻗어 나와 있어서 동쪽 바다가 아닌 서쪽 바다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거예요. 겨울에 더 잘 볼 수 있고 매년 11월 14일은 왜목마을에서 해가 동쪽과 서쪽 바다에서 동시에 뜨는 특별한 날이래요! 두 개의 해가 동시에 태어나는 신비로운 광경을 볼 수 있다니 설레지 않나요?
왜목마을에서는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 눈에 그렇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해는 매일 같은 곳에서 뜨고 진답니다. 우리의 눈이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우리가 눈으로 본 것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살아야 한답니다.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기 때문이지요. - 김은호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구하윤, 구다윤(묵동제일교회)
10월 10일
‘고향이 어디에요?’(대구광역시)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브리서 11장 16절)
고향이란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는 뜻과 ‘마음속에 깊이 담아 둔 그립고 정든 곳’이라는 뜻이 있어요. 여러분의 고향은 어디인가요?
저는 부산에서 태어났지만 이사를 자주 다녔고 지금은 7년째 대구에서 살고 있는데 지금까지 가장 오래 지낸 곳이에요. 그래서 대구에는 많은 추억과 따뜻한 기억이 있답니다. 팔공산의 단풍은 정말 아름답고,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팔거천을 산책하는 시간은 저에게 큰 힐링의 시간이 되어 준답니다. 특히 친구들과 삼지구 거리를 걸으며 나눴던 수많은 이야기는 지금도 저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구는 도시의 편리함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여러분은 아시나요? 지금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하늘에 집을 짓고 계세요. 왜냐하면 그곳이 우리의 고향이기 때문입니다. 그곳은 이 땅의 고향보다 ‘더 나은 고향’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하나님께서 직접 준비하신 그곳은 얼마나 아름답고 완벽할까요? 이 땅의 고향도 소중하지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하늘 고향은 그보다 더 큰 행복을 줄 거예요. 오늘도 어려운 일이 생겨서 많이 힘들 때 하늘나라를 생각하며 힘을 냅시다. 파이팅! - 김채령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안수찬, 오은서(다산교회)
10월 11일
작지만 강한 도시 경산(경상북도 경산)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요한복음 11장 25절)
경산시는 경상북도의 남쪽, 대구광역시의 오른쪽에 있는 작은 도시예요. 놀이공원도 없고 동물원도 없어요. 인구는 26만 명 정도밖에 안 돼요. 경산은 작지만 강한 도시예요. 왜일까요?
경산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아주 중요한 물건들을 만들고 있어요. 바로 돈이에요. 여러분이 세뱃돈이나 용돈으로 받는 돈을 경산시에 있는 한국조폐공사 경산조폐창에서 만들어요. 또 여러분이 해외여행을 갈 때 필요한 여권, 자동차를 운전할 때 필요한 운전면허증, 한국인을 증명하는 주민등록증도 모두 경산에서 만들어요. 이런 것이 없으면 우리는 편히 살 수 없을 거예요. 이렇게 경산은 작은 도시지만 모든 대한민국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을 만드는 중요한 곳이에요.
우리도 작고 힘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경산처럼 세상에 꼭 필요한 것을 나눌 수 있어요. 세상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영원한 생명이에요.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언젠가는 죽기 때문이에요. 그럼 영원한 생명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소개하고 성경 말씀을 알려 주면 됩니다. 예수님은 “부활이요 생명”이시거든요. 오늘 친구나 어른들에게 예수님을 알려 주어서, 우리 또한 작지만 강한 예수님의 자녀가 되길 바라요. - 김하늘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준서, 고우진(다산교회)
10월 12일
‘아이스크림 나랑 바꿀래?’(전라남도 목포)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립보서 2장 5절)
목포는 남쪽 바다와 서쪽 바다의 가운데쯤에 있는 항구 도시에요. 호남 지역에서 최초로 개신교가 전해진 곳도 바로 목표랍니다.
목포에는 항구만큼 유명한 유달산이 있어요. 목포에서 태어난 저와 동생들은 집에서 가까운 유달산을 자주 올라갔어요. 땀을 뻘뻘 흘리고 산꼭대기에 올라가서 챙겨 간 토스트와 김밥을 맛나게 먹곤 했답니다.
산꼭대기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가 계셨어요. 저와 동생들이 각자 먹고 싶은 맛의 아이스크림을 선택하면 아저씨가 커다란 아이스크림 통에서 그것을 퍼서 주셨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의 크기가 제각각인 거예요.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동생들의 것이 더 커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그럴 때면 어린 동생들에게 “아이스크림 나랑 바꿀래? 내 것 진짜 맛있다.”라는 말이 몇 번이나 튀어나오려는 걸 겨우 참곤 했답니다. 언니가 차마 동생들의 것을 뺏어 먹을 수는 없잖아요?
예수님은 다른 사람의 것을 탐내지 않으셨고, 오히려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셔서 모든 것을 주셨어요. 예수님의 사랑에는 이기심이 없고, 남을 위하는 마음이 있었어요. 여러분도 친구의 것이 더 좋아 보일 때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친구에게 더 좋은 것을 주면 어떨까요? - 김휘영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나승주, 박이준(별내행복교회)
10월 13일
울돌목과 명량 해전(전라남도 해남·진도)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디모데후서 2장 3절)
여러분, 울돌목이라는 곳을 들어 본 적 있나요? 울돌목은 전라남도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바다인데 물살이 빠르고 소용돌이가 심해요. 이곳에서 조선 시대 임진왜란 때 중요한 전투가 있었어요. 바로 명량 해전이에요.
명량 해전은 이순신 장군이 단 13척의 배로 일본군의 함대 133척을 물리친 전투예요. 당시의 임금은 일본이 배도 많고 무기와 군사도 매우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그러자 이순신 장군이 “저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고 해요. 그러고는 자기보다 훨씬 강한 일본군에게 겁먹지 않고 부하들과 함께 용감하고 지혜롭게 싸워서 큰 승리를 거두었답니다. 울돌목 근처에는 명량 해전 기념관이 있는데 이순신 장군과 명량 해전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거북선 모형과 무기들도 볼 수 있어요. 스카이 워크라는 멋진 유리 다리가 바다 위에 있는데 길이가 110m, 높이 25m로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 같아요.
하나님은 우리를 하늘나라의 군인으로 부르셨어요. 우리의 대장은 예수님이세요. 든든하지 않나요? 대장이 명령하는 대로만 하면 우리도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도 이순신 장군과 울돌목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대장이신 예수님을 잘 따라갑시다. - 박승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슬비, 함시윤(별내행복교회)
10월 14일
따뜻한 고향 광주 이야기(광주광역시)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히브리서 11장 16절)
안녕 친구들! 오늘은 제가 태어나서 자란 곳, 따뜻한 광주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광주는 전라도에서 가장 큰 도시예요. 혹시 여러분도 광주에 가 본 적이 있나요?
저는 광주에서 초등학교까지 다녔고 어린 시절 추억이 가득 담겨 있어요. 학교 앞 떡볶이집 아주머니, 늘 웃음꽃을 피우며 우리를 맞이하시던 교장 선생님 그리고 맑은 웃음소리로 운동장을 가득 채웠던 친구들…그때의 기억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교회였어요. 따뜻하고 친절한 교회 집사님들 덕분에 매일 즐겁게 예배에 참석했지요. 친구들과 함께 찬미를 부르고, 성경 이야기를 듣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답니다. 어릴 때는 그냥 당연하게 생각했던 광주의 생활이 지금은 너무나 그리워요. 멀리 떨어져서야 그 소중함을 깨닫는가 봐요.
우리에게는 더 넓고 더 아름다운 고향이 하나 더 있어요. 바로 하늘나라입니다. 눈물도, 아픔도 없는 평화로운 하늘나라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언젠가는 그곳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여러분도 자신만의 따뜻한 고향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들려주세요. - 박중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민혁, 한노아(남선교회)
10월 15일
독도, 우리나라의 소중한 섬(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창세기 1장 28절)
독도는 아주 특별한 섬이에요. 우리나라의 동쪽 끝에 있는 땅이고 그곳 주변에 있는 동식물들은 천연기념물이에요. 이 작은 섬에는 정말 아름답고 신기한 자연이 가득하답니다.
독도에는 독특한 모양의 바위가 많이 있어요. 독립문 바위, 부채 바위, 코끼리 바위 등 이름만 들어도 재미있죠? 이 바위들이 독도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독도에는 귀한 새도 많이 살아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물수리 같은 새들이 이 섬에 있지요. 철새들도 독도에 와서 쉬어 가요.
옛날에는 독도에 ‘강치’라는 큰 바다사자가 많이 살았대요. 하지만 사람들이 강치의 가죽과 기름을 얻으려고 너무 많이 잡아서 지금은 볼 수 없게 됐어요.
독도에는 귀중한 자연 자원도 많이 숨겨져 있어요. 지하에는 보석이나 광물 같은 자원이 있을 수도 있어요. 이런 자원을 잘 보호하고 활용하면 우리나라에 도움이 될 수 있겠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세상의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동물들을 너무 많이 잡아서 없어지게 하거나 식물들을 무분별하게 채취해서는 안 돼요. 우리 모두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지구를 소중히 지켜야 해요. 오늘부터 지구 지킴이가 됩시다. - 박채은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주하루(거제하늘빛교회), 박이을(점촌하늘빛교회)
10월 16일
상당산성(충청북도 청주)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장 16절)
충청북도 청주는 아름다운 자연과 유서 깊은 역사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예요. 특히 청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상당산성은 많은 사람이 찾아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인기 있는 관광지랍니다. 이 성곽은 약 2천 년 전 삼국 시대에 지어져 오늘날까지 그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요.
상당산성은 청주 시내 한가운데 우뚝 솟아 청주 시내 대부분에서 볼 수 있어요. 그곳에 오르면 높은 성벽과 탁 트인 전망으로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듯한 느낌을 줍니다. 산성 내부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성문과 망루 등 옛 건축물도 잘 보존되어 있어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청주에는 상당산성 외에도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해요. 아름다운 중앙공원과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미술관 등 여러 문화 시설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청주 시내 곳곳에는 맛있는 음식을 파는 유명한 맛집이 많답니다.
청주 어디서든지 볼 수 있는 상당산성처럼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사람들은 늘 바라보고 있답니다. 오늘 그들이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 보면 어떨까요? - 변상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주은(덕산교회), 권소민(청학교회)
10월 17일
배부른산(강원도 원주)
“우리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난은…다함이 없는 영광을 가져올 것입니다”(고린도후서 4장 17절, 현대어성경)
어릴 적 교실에 창문 밖으로 멋진 산이 보였어요. 선생님께 여쭸더니 그 산 이름이 ‘배부른산’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산 모양이 아기를 가진 임산부의 배처럼 생겼다고 해서 그렇게 불리게 되었답니다.
원주 시내에서 가깝기도 하고 그리 높아 보이지도 않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빠와 함께 산에 가 보았습니다. 막상 산을 오르기 시작하니 처음 생각과 달리 꽤 힘들더군요. ‘내가 잘못 생각했구나.’라는 후회도 들었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꼭대기까지 가 보자.’라는 마음으로 낑낑거리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 올라 주변을 돌아보니 정말 아름답고 멋있었어요. 건물 옥상이나 비행기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었지요.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지고, 기쁨과 감동이 가득했어요. 올라올 때 힘들었기 때문에 그만큼 더 기쁜 것이 아닐까요?
그저 쉽게 보여서 금방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 보니 좀 어렵게 느껴지는 일들이 있나요? 공부하기, 친구 사귀기, 기억절 암송 등 말이에요. 그럴 때 어렵다고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조금 천천히 하더라도 끝까지 해 보세요. 어려운 일일수록 더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심현준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도아(청학교회), 김이든(청암학교교회)
10월 18일
빛고을 광주(광주광역시)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요한복음 13장 34절)
여러분, 빛고을이라는 도시 이름을 들어 본 적 있나요? 빛고을은 전라남도에 있는 광역시인 광주의 순우리말이에요. 이곳에는 중요한 역사와 문화가 가득해요.
가장 먼저 광주는 5·18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곳이에요. 1980년 5월 18일 광주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용감하게 싸운 사건이지요. 많은 사람이 자유와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고 그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좀 더 자유롭게 살 수 있게 되었어요. 광주에는 이 사건을 기념하는 5·18 기념 공원이 있고 이곳에 가면 당시의 상황에 대해 알 수 있어요.
광주에는 무등산이라는 멋진 산도 있어요. 무등산은 높고 아름다운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광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산책로도 잘되어 있어서 가족과 함께 걷기 좋아요.
또 광주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라는 큰 문화 공간도 있고, 옛날 서양 선교사들이 살던 양림동에 역사문화마을도 있어요. 우치공원이라는 큰 공원에는 동물원과 놀이공원이 있어서 다양한 동물도 구경하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탈 수 있어요.
이처럼 광주는 아름답지만 5·18과 같은 고난과 아픔도 겪었던 곳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이웃을 사랑하고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더 많이 품고 살아갑시다. - 오영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슬, 심우빈(청암학교교회)
10월 19일
보시기에 좋았더라(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이사야 11장 6절)
에버랜드에 가 본 적 있나요? 저는 어렸을 때 경기도 용인에 살았기 때문에 에버랜드에 자주 갔어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이 있었지만 저는 놀이기구 타는 것이 무서워 놀이공원보다는 동물원에 가서 동물들을 만나고 보는 것이 더 좋았어요. 여러분은 어떤 동물을 가장 좋아하나요? 저는 호랑이를 제일 좋아했어요.
동물원에 자주 가다 보니 동물들이 점점 더 좋아졌고 동물들과 함께 있는 사육사가 되고 싶어졌어요. 동물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동물도감도 보고 유튜브로 동물 영상도 찾아봤어요. 하나님이 만드신 동물들은 정말 귀엽고 신기해요! 하나님이 이렇게 다양한 동물을 만드셨다니 정말 대단하시죠? 더 놀라운 것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새든 땅에 기어다니는 동물이든 물속에서 헤엄치는 동물이든 다른 동물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동물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에요. 서로 잡아먹고 싸우기도 하지만 모두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살아간답니다.
오늘 우리도 주변 친구들을 배려하고 친절하게 지내면 어떨까요? 그렇게 지내면 우리는 이미 하늘나라에서 사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 이기명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온유(사로교회), 김승준(원주삼육중고교회)
10월 20일
은어 친구들의 놀라운 비밀(경상북도 봉화)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느니라”(여호수아 1장 9절)
봉화는 산이 많고 깨끗한 강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강에는 은어라는 민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맑은 하천에서만 살고 수박 냄새가 나는 물고기예요. 길쭉하고 납작한 몸에 은색 비늘이 있고 빠르게 헤엄치는 모습이 정말 멋지답니다. 봉화에서는 매년 은어 축제가 열리는데 은어를 직접 잡거나, 은어 요리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느 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은어들이 5~10마리씩 무리를 지어 다니는 것이 아니겠어요! 가까이 다가가 보니 은어들이 서로 협력하여 공격을 막아 내며 안전하게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은어들은 무리를 지어 다니며 공격을 피하고 또 몸을 움직여 서로를 방어해 주기도 한답니다. 꼬리를 이용해 천적을 쫓아내거나 몸을 움직여 잡기 어렵게 만들며 먹이를 발견하면 서로 나누어 먹기 때문에 모두가 살아갈 충분한 먹이를 얻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은어가 서로를 지켜 주고 함께하듯 부모님,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까지 모두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보호해 주고 계세요. 더 놀라운 사실은 누구보다도 힘이 세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고 계신다는 것이죠. 그러니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늘을 향해 이렇게 말해 봐요. ‘하나님, 도와주세요!’ - 이은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경은, 박소정(궁동중앙교회)
10월 21일
주왕산(경상북도 청송군)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시편 121편 1절)
어렸을 때 가족들과 함께 여러 산을 다녔는데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는 주왕산입니다. 주왕산은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폭포로 유명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하나입니다.
가족 모두 주왕산을 처음 오를 때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꼭대기로 올라가는 길은 생각보다 훨씬 험난했습니다. 좁고 울창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발을 헛디디기도 하고, 아찔한 절벽을 만나기도 했지요. 힘들고 두려웠지만 가족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마침내 힘겹게 정상에 도착했을 때 푸른 하늘과 넓은 땅 그리고 주변 산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그 순간 저는 등산을 하면 힘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멋진 경험을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하면 가족끼리 더 가까워지고 함께 나눌 추억도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또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가족들에게 이야기해서 함께 기도하며 해결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이종원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유지호(곤지암교회), 조이레(삼육중앙교회)
10월 22일
하동 안개 속에서 일어난 기적(경상남도 하동)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역대하 6장 35절)
오늘은 제가 경험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하동이라는 아름다운 곳을 알고 있나요? 우리나라 남쪽 바다 가까이에 있는 곳이에요. 할머니 집이 하동에 있어서 자주 놀러 가곤 하지요. 하동에는 산 옆에 아주 긴 케이블카가 있어요. 언젠가 케이블카를 타고 싶어서 차를 타고 산에 올라갔어요. 하지만 그날은 날씨가 이상했어요.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어요. 결국 케이블카를 탈 수 없었지요.
문제는 이제 내려가는 길이었어요. 안개 때문에 길이 보이지 않았고 산 정상에는 사람도 없어서 도움을 청할 수도 없었어요. 무서워서 울먹이다가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께 기도했어요. 그런데 기도를 마치자마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안개가 걷히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더니 내려가는 길도 선명하게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기도에는 힘이 있어요. 힘들거나 혼자 해낼 수 없는 일이 있을 때 꼭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셔서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 이혜인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시헌, 최시안(김천교회)
10월 23일
자연 속의 하나님(서울특별시 노원구 삼육대학교)
“창세로부터…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로마서 1장 20절)
저는 삼육대학교 안에서 살고 있어요. 이곳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아름다운 경치예요. 이곳에 오면 맑은 공기와 푸른 나무, 아름다운 새소리가 여러분을 반겨 줄 거예요. 귀를 쫑긋 세우면 나뭇잎이 흔들리는 소리와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도 들을 수 있어요.
삼육대학교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어요. 겨울에는 나뭇가지에 수북이 쌓인 멋진 눈꽃을 볼 수 있고, 가을에는 정말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어요. 봄에는 캠퍼스 전체에서 돋아나는 연두색 새싹을 보며 놀라운 생명의 신비를 느낄 수 있고, 여름에는 호수를 가득 채운 시원한 물이 더위를 잊게 해 줍니다.
하나님은 만물을 지을 때 사랑을 담아 만드셨어요. 우리가 자연 속을 거닐면서 마음을 열고 마음의 귀를 쫑긋 세우면, 자연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 밖에서 뛰어놀면서 하나님의 사랑과 손길을 느껴 보세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만들어 놓으신 모든 것을 감사하며 즐겨 봅시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 정대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최시엘(김천교회), 황익준(광주중앙교회)
10월 24일
안흥 찐빵(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신명기 8장 18절)
찐빵으로 유명한 동네가 있는데 바로 강원도 안흥이라는 곳입니다. ‘안흥 찐빵’이라고 불리는 이곳 찐빵은 안흥면사무소 앞에 있는 조그만 빵집에서 만들어 팔았는데 그 빵을 맛본 신문과 방송 기자들이 이것을 알리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어릴 때 찐빵을 먹고 자란 어른들이 그 당시와 비슷한 맛과 식감을 지닌 ‘안흥 찐빵’을 찾으면서 찐빵집이 점점 많아졌고 지금의 찐빵 동네가 되었답니다.
저도 초등학교 때 학교가 끝나면 500원짜리 두 개를 들고 찐빵 가게로 달려가곤 했어요. 찐빵 가게 아주머니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봉투에 담아 주셨어요. 버스정류장에 앉아 추위에 떨면서 먹던 그 안흥 찐빵의 따뜻함과 달콤함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답니다. 안흥 찐빵에 관한 글을 쓰는 지금도 저도 모르게 입안에 침이 고이고 얼굴에 웃음이 그려지네요.
저는 안흥 찐빵에 관한 좋은 추억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어떤 행복하고 좋은 기억이 있나요? 성경에 야곱이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아버지와 형을 속이고 도망칠 때 벧엘이라는 곳에서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늘 야곱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후 야곱은 벧엘의 경험을 평생 기억했고 어려움이 있을 때 벧엘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오늘 야곱처럼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을 만들어 봐요. - 정성희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배서아(순창교회), 강윤슬(별내행복교회)
10월 25일
도자기 만들기(경기도 이천)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예레미야 18장 6절)
저는 경기도 이천에서 살고 있어요. 이천은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에요. 도자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흙이 아주 좋기 때문이죠. 이천 흙으로 만든 도자기는 뜨거운 불 속에서도 모양이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도자기는 흙을 빚어 섭씨 1,300도가 넘는 뜨거운 불 속에서 구워 낸 그릇이나 장식품이에요. 처음에는 흙덩어리일 뿐이지만 능숙한 도자기 장인의 손길을 거쳐 아름다운 도자기로 변신한답니다.
어릴 때 학교에서 흙으로 그릇, 주전자, 장식품 등을 만든 적이 있어요. 도자기를 만들기가 쉽지는 않지만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먼저 흙을 반죽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고 그 다음에 유약이라는 특별한 물감을 바르고 마지막으로 뜨거운 가마에 넣어 구워 내요. 뜨거운 불 속에서 도자기는 점점 단단해지고 아름다운 색을 띠게 됩니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요 우리는 진흙이에요. 도자기 장인이 흙을 빚어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들 듯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쁜 그릇으로 만들고 계세요. 하지만 예쁜 도자기가 되려면 진흙이 뭉개지고 다시 반죽되는 과정이 필요해요. 그리고 뜨거운 가마에 구워져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힘든 일이 있을 때 포기하지 않고 잘 견뎌 내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쁜 그릇으로 만드시는 중이거든요. - 진재령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문서인, 박서은(별내행복교회)
10월 26일
강릉의 따스한 추억(강원도 강릉)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편 23편 1절)
강릉은 저에게 안식처 같은 곳이어서 생각만 해도 행복해져요. 어릴 때 강릉에 있는 할머니 집에서 자랐어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 가서 물건을 구경하고 사기도 했어요. 특히 새벽에 일찍 여는 번개 시장에 가서 할머니와 함께 구경하던 일이 기억나요. 그때의 시장 냄새와 할머니의 옷 냄새, 할머니의 주름진 손을 잡고 걸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해요.
할머니 집 뒤에는 산이 있었어요. 저는 아토피라는 피부병이 있어서 좋은 공기를 마시려고 자주 그 산에 올라가 산책했어요. 산에서 느낄 수 있었던 냄새와 새소리, 할머니와 함께 걸으며 느꼈던 포근한 감정이 아직도 기억나요.
제가 아플 때마다 할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해 주셨어요. 그 기도와 사랑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금요일 저녁에는 교회에 가서 할머니와 함께 하늘의 별을 보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했던 일도 기억나요. 강릉은 할머니께서 저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해 주신 곳이에요. 그래서 저에게 정말 소중한 곳이 되었어요. 오늘 나를 위해 늘 기도하시고 돌봐 주시는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면 어떨까요? - 차요한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이솜, 최연우(별내행복교회)
10월 27일
겨울을 준비하는 숲속 동물들(충청북도 제천시 노목마을)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태복음 24장 42절)
가을이 되면 숲속은 바빠져요. 푸릇푸릇했던 나뭇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숲속 동물들은 겨울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반짝이는 눈, 뾰족한 귀, 부드러운 갈색 털, 긴 꼬리를 가진 다람쥐를 숲속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다람쥐는 도토리 같은 먹이를 찾아 나무를 오르내리며 겨울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리고 찾은 열매들을 입안 주머니에 보관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가끔은 볼록 나온 다람쥐의 귀여운 볼을 볼 수 있어요.
큰 눈, 뾰족한 부리, 회색 날개, 작은 꼬리를 가진 동고비도 숲속에서 자주 볼 수 있어요. 동고비도 숲속을 날아다니며 열매를 찾아 나무껍질 사이에 저장하면서 겨울을 준비하고 있어요. 그래서 나무에 매달려 열심히 껍질을 벗기는 바쁜 동고비를 종종 볼 수 있어요.
여러분도 무엇인가를 준비해 본 적이 있나요? 다람쥐와 동고비처럼 우리도 예수님이 오실 날을 준비해야 해요.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 오실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까요? 다람쥐와 동고비가 겨울을 나기 위해 열매를 모아 저장하듯이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 가운데 저장하는 것이 예수님을 맞이하는 준비랍니다! - 최성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라엘(동이천교회), 고연우(평택중앙교회)
10월 28일
하나의 돌이 되어(경상남도 거제도 몽돌해변)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로마서 5장 3절)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 어디인지 알고 있나요? 맞아요, 제주도예요. 그렇다면 두 번째로 큰 섬은 어디일까요? 바로 거제도입니다. 거제도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제주도처럼 비행기나 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어요.
오늘 제가 소개하려는 거제도의 바다는 좀 특별해요. 보통 바닷가에는 모래가 많지만 거제도의 어떤 바닷가에는 모래는 없고 ‘몽돌’이라고 부르는 동글동글한 작은 돌들만 있어요. 그중 몽돌해수욕장이 가장 유명한데 바닷가 전체가 이런 몽돌로만 이루어져 있어서 햇빛이 돌에 비치면 정말 아름답답니다. 몽돌을 밟으면 발바닥에 기분 좋은 자극이 느껴지고, 밤에 누워서 조용히 귀를 열면 물소리와 돌들이 부딪히는 소리가 멋진 음악처럼 들려요.
이 돌들은 어떻게 이렇게 동글동글 예쁘게 만들어졌을까요? 오랫동안 바다에서 거센 파도와 다른 돌에 부딪치면서 뾰족했던 부분이 조금씩 깎여 나갔기 때문이랍니다. 이렇게 거칠고 힘든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예쁘고 보기 좋은 몽돌이 절대 되지 못해요.
혹시 지금 여러분 중에 힘들고 어렵게 지내는 사람이 있나요?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아름다운 ‘몽돌’로 만들기 위해 그렇게 하시는 거니까요. 그러니 오늘도 힘차게 지내요! - 최정훈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박예서(평택중앙교회), 안다한(세종행복교회)
10월 29일
자연의 마법이 펼쳐지는 곳(제주도)
“여호와여…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시편 104편 24절)
제주도는 우리나라 남쪽 끝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에요. 아름다운 자연과 여러 가지 특별한 것으로 가득하지요.
무엇보다 제주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라산이 있어요. 한라산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제주도는 아주 옛날에 한라산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식어서 만들어진 섬이에요. 제주도의 어머니라고 할 수도 있지요.
제주도를 둘러싼 아름답고 푸른 바다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데 특별히 우리나라의 다른 바다에서는 보기 힘든 귀여운 돌고래와 예쁜 산호초도 있어요.
제주도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또 하나는 커다란 눈, 코, 입을 지닌 인자한 모습의 ‘돌하르방’입니다. 돌하르방은 제주도 사투리로 ‘돌할아버지’라는 뜻인데 제주도를 지켜 주는 수호신으로 여길 만큼 곳곳에 세워져 있지요. 이렇게 제주도에는 특별한 것이 많아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사람이 찾아온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사랑을 알려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소중히 아끼고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자연을 아끼는 멋진 어린이가 되도록 해요! - 최지명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다온, 최고은(세종행복교회)
10월 30일
서벽(경상북도 봉화군)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장 31절)
경상북도 봉화의 서벽이라는 작은 동네에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세요. 서벽은 제가 아는 곳 중에 제일 시골이에요. 주민 대부분이 과수원이나 논밭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계시죠.
이런 시골이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창조하신 자연과 정말 친해질 수 있는 곳이에요. 아침엔 자동차 소리 대신 닭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고, 수영장 대신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콸콸 흐르고, 썰매장 대신 강이나 연못의 얼음에서 썰매를 타는 곳이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그곳에서 사과도 따 먹고, 나무를 깎아 나무칼을 만들어 칼싸움도 하고, 족대라는 그물로 미꾸라지도 잡으며 놀곤 했어요. 어린 시절 그렇게 행복하게 놀았던 경험 덕분에 지금도 자연을 보면 푸근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맑은 공기와 신기한 동물들, 시원한 계곡과 하얀 눈 같은 많은 것을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면서 싱글벙글하셨을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로 행복하게 놀고 웃고 즐거워할 우리를 생각하시면서 말이에요. 그러니 여러분도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어린이가 되기를 바라요. - 홍의환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남도일, 오리온(원내동교회)
10월 31일
정이품 소나무(충청북도 보은 속리산)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요한계시록 22장 2절)
보은은 충청북도에 위치한 인구 3만 명의 작은 지역이지만 오랜 역사와 귀중한 문화재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보은에는 속리산 국립공원, 법주사, 세조길 등 역사적인 장소와 문화재가 많습니다. 그중 속리산은 봄에는 파릇파릇한 새싹, 여름에는 시원하고 멋진 계곡과 무성한 나무, 가을에는 알록달록한 단풍과 겨울에는 새하얀 설산을 볼 수 있는 이름다운 산입니다.
법주사는 속리산에 위치한 신라 시대의 절이에요. 멋진 건물들과 높이 33m나 되는 큰 금불상이 있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옵니다.
보은에는 ‘세조길’이 있는데 조선의 일곱 번째 왕인 세조가 조카 단종을 죽인 뒤 죄책감을 덜어 내고 마음과 몸을 쉬기 위해 행차하던 길이랍니다.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기품 있는 소나무 한 그루가 눈앞을 떡 버티고 있습니다. 세조가 법주사로 가는 길에 큰 소나무의 가지 하나가 그 행차를 막고 있었는데 왕이 지나가려고 하자 그 가지가 높이 올려졌다고 합니다. 세조는 이 소나무에게 현재의 장관급인 정이품이라는 높은 지위를 내렸고 그때부터 이 나무는 ‘정이품 소나무’로 유명해졌다고 해요. 오늘 하루 이 소나무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한 가지 이상 꼭 하기로 해요. - 황재현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장이서, 박윤솔(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