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량선생님 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을 다른 학동께도 알리고 싶어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가장 약한 과목이 영어였고 모든 과목의 평균을 깎아먹는 과목이 영어였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입학을 할때 수시로 갔지만 수능 최저등급 3합 7조건을 맞춰야했습니다. 3과목을 선택할 수 있었고 영어 모의고사는 보통 5~7등급 왔다 갔다해서 전혀 쓸 수도 없고 다른 과목으로 맟춰서 학교를 가야지 하며 고3 2학기때부터는 영어공부를 아예 손을 놨습니다. 다른 과목만 팠습니다. 그리고 대학 졸업조건이 토익700점대를 맞춰야하는데 도저히 공부를 해도 400점조차 넘기기 힘들어서 또 다른 조건으로 졸업조건을 맞췄습니다. 이렇게 영어만 보면 계속 피해다녔고 지금까지는 꾸역꾸역 그게 가능하였습니다. 공무원 준비도 기술직이여서 컷트라인이 행정직보다 더 낮아 영어 없이 다른 과목으로 커버치면 가능하다고 생각했으나 공부를 하다보니 영어를 포기해서는 안되고 더이상은 영어를 피해 갈 수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거진 6년간 영어를 손을 놓고 있던 터라 영어에 대해서는 완전 무지하고 겁먹은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게 어떤건지조차 모르는 상황이여서 혼자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장량선생님의 올인원 수업을 처음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을 처음 들었을 때는 시제가 진행형, 완료형, 등 이상한 시제는 없고 과거와 현재만 있다고 하시고 단어, 문법은 외우는게 아니라하시고 직독직해가 하면 안되고 한문장을 바로 읽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등 지금까지 들어왔던 수업하고는 너무나도 색다르고 이상하면서도 신선했습니다. 그런데 확실한거는 지금까지 배웠던거랑 다르게 좀 더 쉽게 느껴졌고 그래서 영어가 무서웠던게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서 그냥 수업만 꼬박꼬박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법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수업, 공부방식이 맞았다면 이렇게 영어를 힘들어할 이유도 없어서 잘못된 방식인데 장량선생님은 완전 새로운 방식이고 무작정 따라하니까 영어가 조금씩보이기 시작해서 9~10월달에 올인원수업과 독해플러스를 신청하고 줌수업도 신청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줌수업을 듣게 되면서 실강과는 다른 장점을 많이 느꼈습니다.
첫번째 장점은 매일매일 수업을 하며, 함께 공부를 시켜준다는 것입니다. 실강만 들을때는 피곤해서 공부안하는 날도 있었고 공부를 해도 수업때 적어간 문장으로 논점 다른 노트에 옮기는 식으로 복습만 했습니다. 그때는 효율이 안좋다는 것은 못 느꼈습니다. 일단 실력이 늘어나는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줌수업을 듣고 그게 얼마나 비효율적인건지 느껴졌습니다. 줌수업을 들으니까 훨씬 질 좋고 주요논점이 포함된 문장을 수도 없이 많이 볼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두번째 장점은 첨삭지도를 해주신다는 겁니다. 학원에서는 1대 다 수업이다보니 내가 무엇을 잘못알거나 놓치고 있는지 하나하나 체크해주시지 못하지만 줌수업은 논점을 체팅에 적게하여 잘못알고 있는 것이나 빠진것을 체크해주십니다. 일일이 호명하면서 정정해주시니 더 집중이 잘되는거 같습니다.
세번째 장점은 어려운 논점을 반복해서 볼 수 있습니다. 9월에 수업하면서 많은 학동들이 A(B) 대접 (A)B을 많이 놓치고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혼자서 공부한다면 틀렸던 문장만 계속 반복해서 보는게 최선이지만 줌수업을 들으면 다음날 그논점과 같은 또 다른 문장을 갖고 오셔서 보여줍니다. 그렇게 계속 관련 논점 문장을 반복해서 보니까 이제 다른 문장에서도 그 논점이 보이고 생략된 부분을 찾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네번째 장점은 녹방을 올려준다는 것입니다. 분사구문 변형패턴관련 문장을 한참 주로 다룰때, 허수의 딱풀사를 찾는 것은 몇번 보니 금방금방 찾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냥 동사, 딱풀사 n(v) - 1 = n(딱) 공식만 안맞으면 딱풀사가 허딱인건 찾기 쉬웠지만 그걸 활용해서 어떻게 문제내는지 어려웠습니다. 허딱을 활용한 태문제나 s = /= s' 부분은 이해가 안되어서 관련부분만 돌려봐서 논점을 잡았습니다. 또한 부득이하게 참가 못한다면 녹방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섯번째는 주말마다 시험쳐서 얼마나 아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장점은 시험과 가장 비슷한 독해플러스 방식이고 문제 풀이 팁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은 시험을 잘 치려고 듣는것인데 문제를 단어나 한문장만 보고 푸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저는 문장삽입이 가장 어려운 문제방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처음으로 그 지문을 전체를 안읽고 단어하나로 풀어서 이유까지 맞춘적이 있는데 그때 수업듣는중에 카페에서 울음터진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아예 손도 못대는게 처음으로 풀리니까 이상한 전율이 느껴지고 기적같았습니다. 아직도 가장 많이 틀리는게 문장삽입문제이지만 지금 그나마 맞추기 쉬운 주제문 찾기처럼 많이 보면 정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초에는 단어로만 찾다가 이제 해석되는 문장이 늘어 최대한 문장으로 찾고 그래도 해석해도 찜찜하고 뻑뻑한 문장이면 그때 단어로 찾기 시작합니다. 문장으로 찾으니 정답률이 더 높아지는거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수업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도 싶고 많은 도움이 되서 감사의 마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