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이어 휴메딕스가 기분 좋은 상승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휴메딕스는 인체에 높은 안전성을 가진 생체 적합성 히알루론산 응용핵심 원천기술을 활용한 필러와 관절염치료제를 국내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최근에는 해당 기술을 접목하여 의약품, 의료기기, 원료생산 뿐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휴메딕스는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36.08% 보유하여 최대주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그외의 10명의 지분을 합치면 37.47%에 달합니다.
최근 휴메딕스는 위탁생산(COM) 및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의 유지 보수에 따른 관련 매출감소와 더불어 가동률 하락에 따른 원가율 상승, 성과급 반영에 다른 인건비 증가, 복합필러 '밸피엔'임상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실적이 다소 기대치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휴메딕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휴메딕스의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지난 2019년 133억→2020년 166억→2021년 159억→2022년 260억→2023년 373억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소 우려되던 부채비율도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제약회사치고는 상당히 양호한 수준입니다
여기에 혈액응고방지 원료의약품인 ‘헤파린나트륨’ 국산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휴메딕스는 우리비앤비에서 돼지장점막추출물을 공급받아 독자적인 정제 기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헤파린나트륨 주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시설을 갖춘 기업입니다.
참고로 돼지 내장에서 추출하는 헤파린나트륨은 수술 후 혈관 속에서 피가 굳는 혈전증 예방과 치료, 수혈, 체외 순환, 투석 시 혈액 응고 방지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9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만약 국산화에 성공한다면 휴메딕스의 성장세는 더욱 주목될 것입니다.
참고로 글로벌 헤파린나트륨 시장은 2017년 94억달러(약 12조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까지 140억달러(약 18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필러 매출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휴메딕스는 탄탄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 그리고 미래 성장성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제약기업치고 상당한 저평가를 받고 있는 휴메딕스가 장기적으로 괜찮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휴메딕스의 PER은 14.22, PBR이 1.73에 불과할 만큼 상대적으로 다른 기업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 중 하나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