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1일 수요일(甲辰년 丙寅월 乙卯일)
坤
□乙丙甲
□卯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눈에 보이는 양(陽)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음(陰)도 읽어내야 한다. 이를 배우는 학문이 명리학이다. 선거판은 보이지 않는 음(陰) 즉 사람들 마음을 읽을 절호의 기회이다. 자기 이해득실(利害得失)이 현실로 닥치면 각자가 감추어 두었던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낸다. 위기 때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선거 때는 지지자들도 식당이나 모임 등에서 큰소리를 내며 싸운다. 친구도 친척도 심지어는 얼굴도 본 적 없는 자기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출마자를 위해 욕하고 칭찬하며 싸운다. 옆에서 보면 바보들 같다. 지지자들이 그 정도인데 당사자나 당사자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겠는가? 한 집안의 작은 유산(遺産)을 가지고도 형제간에 불화(不和)가 생긴다. 하물며 국가권력을 가지고 다투는데 어쩌겠는가? 겁재(劫財)들과 대혈투가 펼쳐진다. 국민이 주인이 되어 일꾼을 뽑는 일이 선거(選擧)이다. 절태양(絶胎養) 입장에 서서 록왕쇠(祿旺衰)에 해당하는 일꾼을 뽑으면 좋을 것이다.
남의 눈에 티끌은 보이는데 내 눈의 대들보는 보이지 않는다. 남의 편 잘못을 찾기보다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나 정당의 티끌을 먼저 찾으면 국가의 주인으로서 주권(主權) 행사를 더 잘할 수 있을 듯하다.
坤
□乙丙甲
□卯寅辰
己庚辛壬癸甲乙
未申酉戌亥子丑
일간은 십신을 정하는 기준이다. 반복하는 이유는 모르는 사람이 많고, 또 처음 접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반복해서 세뇌되어야 한다. 아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아는 것이 자기도 모르게 행동으로 나와야 한다. 일간의 강약 즉 신강(身强) 신약(身弱)은 따질 필요가 없다. 신약(身弱)해도 식재관(食財官)을 잘 쓰고, 신강(身强)해도 인비(印比)를 잘 쓰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살아가는 일은 신강(身强) 신약(身弱)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뜻이다.
일간이 乙木이므로 연간 甲木은 겁재(劫財)가 된다. 연간 겁재(劫財)는 월지(月支)와 연지(年支)에서 건록(建祿) 중 쇠(衰)이다. 이 팔자 원국은 겁재격이다. 겁재(劫財)는 마주 보고 싸우는 권투 선수와 같다. 비견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에너지 소모가 많다. 권모술수(權謀術數)도 동원된다. 월간 丙火 상관(傷官)은 월지(月支)에서 장생(長生)이다. 식상(食傷)은 자기가 가진 것을 주는 속성이다. 일간 乙木은 월지(月支)와 일지(日支)에서 절(絶) 중 태(胎)이다. 겁재(劫財)가 강할 때는 일간은 조용히 장롱 속에 있으면 된다. 겁재(劫財) 자체가 좋거나 나쁘지는 않다. 겁재(劫財)가 록왕쇠(祿旺衰)일 때 일간이 장롱 속에 있지 않고 드러나 활동할 때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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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천수 자평진전 난강망 등 명리학 3대 보서(寶書)라는 책을 새로운 명리학 이론에 근거해서 재해석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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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謂變格 如丁生辰월 透壬爲官 而運又逢戊 透出辰中傷官
어떤 경우에 변격(變格)이라고 하는가? 예를 들면 丁火가 辰월에 생(生)하고 壬水 정관(正官)이 투출하였을 때, 운(運)에서 戊土를 만나면 辰 속의 戊土 상관(傷官)이 투출하여 상관격으로 변한다.
해설)
□丁壬□←戊
□□辰□
월지 정관(正官) 壬水는 월지(月支) 辰에서 묘(墓)이다. 壬水가 辰에서 묘(墓)인데 어떻게 정관격이 되겠는가? 자평진전은 진 중 계수 지장간에 통근하여 힘이 있다고 정관격이라고 우긴다. 壬水와 癸水도 구분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지에는 열 개의 천간이 모두 있다는 사실도 모르니 지장간을 언급하고 있다. 지금도 이러한 책을 믿고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명리학 인구는 증가하는데 이런 식으로 입문자들이 접근하면 어떻게 될까? 다른 학문처럼 대학 정식 학과로 채택되기는 요원(遼遠)하다.
운(運)에서 戊土가 오면 월지(月支) 辰 중 戊土에게 통근하니 상관격이 된다니 웃기고 웃긴다. 월지(月支)가 戌이어도 같은 말을 할 것이다. 학문은 사람을 웃기는 코메디가 아니다. 원국보다 운(運)이 중요하고, 운(運)에서는 운(運)의 천간보다 운(運)의 지지가 중요하다.
壬生戌월 丁己竝透 而支又會寅會午 作財旺生官矣 而運逢戊土 透出戌中七殺
壬水가 戌월에 생(生)했을 때 丁火나 己土가 투출하고 지지에 寅이나 午가 있어서 화국(火局)을 이루면, 재왕생관격(財旺生官格)이다. 이때 운(運)에서 戊이 오면 戌속의 戊土 칠살(七殺)이 투출하여 칠살격으로 변한다.
해설)
□壬□己
□□戌□
저울의 눈금이 잘못되면 그 후의 설명은 무효(無效)가 된다. 戌월생인데 지지에 寅이나 午가 있어서 寅戌 또는 午戌이 되면 火가 강해진다고 한다. 엉터리이다. 그리고 지지에 火가 강해지니 재(財)가 강해진다고 한다. 누가 십신을 천간과 지지로 정하라고 했나? 천간에 己土가 있으면 월지(月支) 戌에 통근하여 정관격이니 재왕생관(財旺生官)이 된다는 말 자체가 잘못되었다. 운(運)에서 戊土가 오면 戌 중 戊土에 통근해서 편관격으로 변했다는 설명도 엉터리이다. 가장 중요한 운(運)의 지지도 빠져 있다. 辰도 戌도 구분하지 못하고 戊土는 辰이나 戌에 통근하여 강하다고 한다. 辰과 戌이 같은가?
壬生亥月 透己爲用 作建祿用官矣而運逢卯未 會亥成木 又化建祿爲傷 如此之類 皆變格也
壬水가 亥월에 생(生)했을 때 사주 천간에 己土를 사용하면 건록용관격(建祿用官格)이다. 운(運)에서 卯나 未가 와서 목국(木局)을 이루면 건록격이 상관격으로 변한다. 이와 같은 것을 가리켜 운(運)에 의하여 격국(格局)이 변했다고 한다.
해설)
□壬己□
□□亥□←卯 또는 未
이 사주를 건록용관(建祿用官)이라고 했다. 그냥 정관격이라고 하면 된다. 그러나 자평진전은 己土가 亥에서 건록(建祿)이라는 사실을 모를 것이다. 그냥 己土가 亥 중 지장간 戊土에 통근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웃긴다.
운(運)에서 卯 또는 未가 오면 亥卯 또는 亥未가 되어 木이 강해진다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한다. 오행으로 木이라고 하면 甲木인지 乙木인지 모르는데 木이 강해지면 상관격이 된다고 한다. 목국(木局)이라고 하면서 여기서는 甲木이 아닌 乙木이 강해진다고 제멋대로 이랬다저랬다 하고 있다.
然亦有逢成格而不喜者 何也
운(運)에서 성격(成格)이 되었는데도 좋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어떤 경우인가?
해설)
운에서 성격(成格)이 되었는데도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고 한다. 좋거나 나쁘다는 것은 개인의 생각일 뿐이다. 바람 불면 바람 부는 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대로 맞춰 살아야지 어쩌겠는가? 태풍이나 가뭄이나 폭우 폭설을 나쁘다고 한들 무엇하겠는가? 강한 힘 앞에서는 그냥 숨죽여 지내는 것이 좋다. 명리학을 통해 그러한 지혜(智慧)를 배워야 한다.
如壬生午월 運透己官 而本命有甲之類是也 如此之類 皆變格也
예를 들면, 壬水가 午월에 생(生)하고 甲木이 사주에 있을 때, 운(運)에서 己土 정관(正官)이 오는 것과 같다.
해설)
□壬甲□←己
□□午□
원국에서 월간 甲木 식신은 월지(月支) 午에서 사(死)이다. 자평진전은 천간에 식신만 있으면 지지는 따지지 않고 식신격이라고 한다. 때로는 팔자 용신은 월지(月支)로 정한다고 하면서 정재격이라고도 한다. 기준이 없으니 이랬다저랬다 한다. 운(運)에서 己土 정관(正官)이 오면 좋을 것 같은데 甲己합이 되어 정관(正官)이 쓸모없게 되었다고 한다. 천간합이 되면 그 글자가 없어진다는 생각은 누구에게 배웠는지 모르겠다. 천간합이나 삼합 등은 몰라도 된다. 원국과 운은 대등한 관계가 아니다. 원국은 운에게 꼼짝을 못한다.
첫댓글 가끔 티비에서 국내외에 무기징역 사형수들을 다루는 사건을 접할때마다 세상에 인간처럼 무서운것은 없는것 같다
드러난것보다 보이지 않는 사이코성향을 가진 사람들 ᆢ
지킬박사와 하이디 같은 양면적인 속성을 누구나 갖고 있지만 인간의 탈을 쓰고 그렇게 극악무도 할수가 있는지 ᆢ
이것도 타고 난건지 ᆢ아무리 주변 환경적으로 힘들다해도 자기새끼인 딸까지 보험금에 눈이멀어 비소를 양념으로 만들어서 서서히 죽여가고 ᆢ
이미 그전에 전남편 현재남편 시어머니 형제 모두 네명을 저세상으로 보내고
그래도 핏줄이 뭔지 죽을뻔한 딸이 판사에게 선처를 구해달라고 탄원서를 ᆢ
어제는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은 여자가 사기극으로 수백억을 갈취 남의가정 다 파탄내고 잠적 ᆢ
우리는 분수에 맞게 편안하게 바른이치 공부하면서 순리대로 살아갑시다
* 남의 눈의 티끌은 보이는데, 내 눈의 대들보는 보이지 않는다~~*
* 늘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