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적인 일 때문에 단동에서 700km 떨어진 장백시를 찾아갔다.
북한과 인접한 압록강변을 따라 백두산에서 시작한 압록강 상류로 향해 간다.
높지 않은 산들은 잣나무나, 소나무가 잘 가꾸어진 곳을 빼놓고
모두 옥수수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드문 드문 바라보이는 작은 산촌 마을들.
그렇게 달려 도착한 곳, 장백시
이곳은 백두산 아래 있는 작은 산간 도시이다.
그리고 이 도시 바로 압록강 건너 바라보이는 곳은 북한의 혜산시이다.
이곳에서 백두산의 서파, 남파를 가는 길목이다.
서파로 갈려면 백두산 줄기를 가로질러 송강하로 가서 서파로 가고,
남파는 백두산쪽으로 계속 가면 나온다.
혜산시는 조그만 산촌 도시인것 같다.
혜산시와 중국의 장백시 사이의 압록강은 강이라기보다는 개울물이다.
북한의 아낙네가 강가에 와서 빨래를 하는 모습들도 보였다.
그냥 신발벗고 바지 걷으면 북한과 중국은 서로 충분히 왕래 할 수 있는 곳이다.
남파쪽으로 가기위한 길들은 압록강 상류이라 국경이 시냇물 정도이다.
마침 북한한 젊은 청년들이 한가로이 고기를 잡는 모습도 보였다.
---------------------------------------------------------------------------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못해서,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카메라로 찍어서 선명한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강 건너가 혜산시입니다. 건너편 우측에는 아낙네들이 빨래를 하고 있지요.





중국 장백시에서 백두산 방향으로 약 20km 올라가는 길, 이 시냇물이 압록강 상류이고,물 건너 북한 땅이다.

산들이 온통 옥수수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오히려 아름다운 풍경이 될수 있다.
그러나 찌라시 들과 개독들은 굶주리는 대표적은 사례로 들기도 하지만.....


산을 따라 낸 비포장 도로, 가끔 트럭들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기도 한다.
첫댓글 핸드폰 사진도 꽤 선명하군요 2 궁금하네요 기종이??
좌우당간 멋진 사진 잘봤습니다^6^
꽁짜폰입니다. 한국에서 사용하다 GSM 심카드로 바꾸어서 중국 핸드폰처럼 사용하고 있지요!
제가 볼때는 사진이 너무 구려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괜찮다니 고맙습니다.
GSM(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인 휴대 통신 시스템으로 TDMA 기반의 통신 기술이다. GSM 방식의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700여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는 GSM 협회에 따르면 세계 이동통신의 약 80%가 GSM 방식으로 운용되고 있고, 가입자수는 약 34억명 이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개인 이동 통신 시스템으로 CDMA와 WCDMA, PCS 및 GSM900,GSM1800을 사용하고 있어, 이동 통신 제조 업체들이 수출용으로 GSM 개발하고 있다.
GSM 기술은 사용자에게 휴대전화의 교체 없이 로밍을 제공하고 단문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는 북한주민이 상당히 게으른 줄 알았는데 위 사진보니 나름 상당히 부지런한가 봅니다.
산은 개개인에게 경작 자유권이 주어진 것인지 궁금하네요.
산(경사가 저 정도인 땅)을 개간할 때는 계단식으로 해야 홍수나 산사태에 안전하지 않는가요?
농작물이 자랄 때는 농작물이 풀 역할을 해서 홍수에도 비교적 안전하겠지만
수확이 되고나서 비어있는 상태로 겨울을 나게 되면 언 땅이 녹을 때는 감당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제가 어렸을 때 화전민들(경사가 약간 진 산비탈을 개간하여 농사지어 먹고사는 사람들)을
홍수가 염려된다하여 관청에서 몰아내던 기억이 납니다.
아파트도 보이고 공장들도 보이고...
십자가가 안보이니 평화로워 보입니다....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아 예리하십니다
저주스런 씹자가 안보이네요
소위 말하는 "대북 소식통"들의 말들에 "혜산시"가 왜 자주 등장하는지....
위 사진들을 보니.....알겠네요.
만일 북한주민들이 탈북하고자 마음만 먹는다면.....아주 쉽게 탈북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중국 쪽에서 혜산시로 침투하는 일도 매우 쉽겠군요.
바로 그런 이유로.....소위 말하는 대북 "소식통"들이
혜산시에서 주로 북한정보들을 입수하는 모양이죠?
썩은 정치인들 때문에 열받을 일 없는 저 천국
옥수수는 사료용이나 기름용. 또는 식량으로 쓸 수 있지만...
그래도 식량용으로 쓰는게 제일 적은 면적으로 우리인간을 먹여 살일 수 있을것 같네요.
풀종이 좋은 옥수수를 바로 쪄서 먹음..넘 맛있지요.
강원도나 북쪽산간마을은 역시 옥수수가 농사가 잘 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