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可居島 <가히 살만한 섬> 보러가기--2 오전 낚시가 끝나고 오후엔 기상이 좋지않아 낚시는 포기하고 ( 하긴 너무 많이 잡아서 이젠 밀릴듯도 함) 섬등반도를 구경갑니다 어제 가 보지 못한 섬등반도를 일행과 함께 ... 멀리 보이는 회룡산 선녀봉 독실산 정상의 물안개 밑으로 항리에서 대리로 넘어가는 구비구비길 (5km가 넘어요 ) 이곳의 엉겅퀴는 색이 더 예쁜것 같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흰색슬라브집이 항리 민박집 항리에 민박집이 2개 있는데 저기서 한번 묵고싶다는 생각이... 힘든 다리를 절둑거리면 내려갑니다 오늘은 섬등반도 회룡산 선녀봉을 보고 쉬기로하고 ... 회룡산에서 섬등반도쪽을 향해서 글자가 잘 보이지않아 젖은 장갑으로 닦아서 한컷 선녀봉에서 내려다 본 대리전경 저 방파제 길이가 480m폭이 100m 용머리부근( 저기까지는 갈수가 없슴) 이모람나무의 잎은 플라스틱처럼 두텁고 단단하며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가거초등학교/현재 학생수7명 교사3명이 수업을 맡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하산해서 쇠주한잔하고 <백년등대>와 <독실산능선>을 빼고 그냥 갈수 없어 내일 하루 더 묵기로 작당을 합니다 저녁밥상 다음날 예정대로 낚시는 그만하고 등대구경을 갑니다 등대까지는 요금이 12만원 독실산을 넘어 내리막길은 꾸불꾸불 급경사 지역임 대풍리(3구)마을을 지나니 안개가 조금 걷힌것 같습니다 대풍리(3구)마을 -바람이 워낙 강해서 대풍리라 이름 지어졌다고 함 주민의 말에 의하면 이 황칠나무가 100년이 훨씬 넘었다고 함 숲속에도 년식이 오래된 자생황칠나무가 많음 이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어 저기 저기가 중국과 가장 가까운 우리국토 서쪽 끝자락 유인등대가 불빛으로 표시됨 유인등대 무인등대 포함 등대 앞 뜰에 쉼터를 만들어 놓았네요 독실산 정상에는 아직도 물안개가 ... 일광욕을 즐기는 가거도독사 독실산을 내려오다가 능선을 따라 오전 산행을 하면서 딸기를 많이도 따먹었습니다 불편한 다리에 지팡이를 의지하며 참 오지게도 많이 걸었네.... 살아있는 원시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숲, 후박나무 황칠나무 동백 산뽕나무 큰천남성 흑산비비추 새우란 곰취 산딸 더덕 족두리풀 콩짜개덩굴 인동초 독사 산거머리 야생소 흑염소 백로 농어 돔 불볼락 미역 해삼 문어등등드드등등등 특히 소나무가 없는 섬 (공원에 조성된 소나무 말고는 못봤슴) 이 많은 산딸 또 따먹을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하면서.... 배 들어오면 1시 배로 목포로 나갑니다 ,,,,,,잘있거라 가거도여 주민들도 잘있고.... (몇일이나마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던 가거도 다시 올수 있기를 희망하며.....) |
첫댓글 부럽네요~~ 가고픈가거도^^
한번 다녀오세요
참좋은 곳 이라 생각합니다
가보고 싶은곳 사진으로 잘 보았어요.
우리나라 국토의 관문이니 누구에게나 관심이 많은 섬이라 생각되어지네요
막상 가보면 상상 그이상의 섬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꼭 한번 다녀오세요 요즘은 가기가 예전에 비해 훨씬 쉬워졋습니다
@황권암/광주 네.
홍도 흑산도는 가봤어요. 흑산도 모래사장이 자동차도 지나갈수있는 딱딱한 백사장 이었던거 같아요.
너무 오래돼서 가물가물
@민예(원주) 그러셨군요
가거도의 불편한점
몇가지ㅡㅡ
★거리가 너무멀다
★섬 안에서 지출비용이 많이든다
★비용이 카드결재가 안된다
★날씨의 영향을받기 때문에 들어가면 언제 나올지 모른다ㅡ예를들어 2박3일 예정하고 가면
날좋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4ㅡ5일걸릴경우도 생각해야함
대충 그정도예요
그래도 관광객이 꾸준리히 늘고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