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발설일기 (강기영 선교사)
허^ 뭐요. ... 말도 않되...어이가 없네...뭐라 카노 , 이런 부자 될 놈 봤나...이것이 주로 내가 사용하는 말이다.
아들에게 물어왔다...아빠가 화나면 어떤 말을 자주 하냐고 물으니?
.... 비타민C 한 두어 번 하거나..아니면...허허 허허허 허허 어이 없어서 웃는다고 했다.
아내에게 물어보았다...내가 하는 말.. 그만 합시다...과거에는 집을 나가서 바람쒸고 들어단다.
주님에게 물어보았다..주로 하소연을 하거나 마음에 억울함이 지혜없는 언어와 표현되거나, 속으로 주물럭 주물럭 거린다. 결국은 회개하는 결과의 과정을 반목한다고 하시는 것 같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인사정도만 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이 나의 모습이다.
쿨한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스스로 열 받기도 한다.
이 나이 되니 옛날에는 깨닫지 못했던 옹졸한 자존심도 그림자처럼 나의 존재를 대변하는 경우가있어서 가끔 화들짝 자신을 보고 놀라기도 한다.
내 안에게 노크 해본다.... 거기 누가 계세요...누가 있습니까? 어떨때에는 조용하다.
그래 처음에는 나와 주님 이렇게 있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 좁은 내 안에...이제는 여러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첫째 인물은, 권위의식과 정당성,율법의 잣대 들고 , 그럴싸한 구실의 목소리와 확성기들고 볼륨 조절하는 제사장이요.
둘째 인물은 긍휼없는 고지식함과, 오만과 편견의 계수함으로 요구하는 바리새인이요.
세째 인물은 물 없는 구덩이요, 말만하고 능 없는 사두개인이요.
넷째는 아직 죽지 않고 되 살 아나 육신 몸으로 이전 것에 생각을 담는 이상한 자아요.
이놈과 맨 날 스스로 싸울때가 많다...
어떨 때에는 이들이 단체로 외출하는지 평안하고 조용하여 새삼 즐겁고 감사하다.
사실 내 안에 오래전부터 나보다 먼저 자리잡고 계신분이 있다.
다윗처럼 푸른 초장을 보거나 그 위를 거닐며 살지는 않았지만, 어린시절 청년시절 물고기가 물에 있듯이 나도 주안에 있다.
위 네 인물보다 소리없이 찾아와 주인행사 하지만 주님은 기척을 내셨고, 오셨서도 주로 물끄러미 계신다...나도 심방가면 그러한 것 같다....ㅎㅎㅎㅎ
내가 화가나거나 힘든 일 답답한 일을 당하면 ....내 안에있는 여러는 자기들이 곧 나인 것처럼 돕는 답시고 설쳐된다.....참 당황스러울때가 많다, 그래요. 주님 나는 아닙니다. 라고 피해가려하지만 아니다 위 네 인물이 내게 찾아왔는지 아니면 내가 모셨 왔는지 모를 정도로 옷만 바꿔입고 설치다 사라진다..... 그런데 아주 어릴적부터 나를 알고 내게 마음을 두셨던 주님의 발설은 거침없이 질주하는 옹골찬 기차를 세워 탈선을 막으신다...
그 주님에게 오늘도 물어본다 ..주님 제가 화가나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낙담한일을 만나면 제가 어떤 마음을 갖고 말하며, 얼마나 오래가며,,어떤한 행동을 하나요?
영적 백주대낮에 벌어진 일들이니 아내가 자식이 가까이 지켰보았다 ,,,
주님도 다 아시니 허~ 허~ ~ ~
부끄럼을 당해도 좋다. 신뢰를 잃어도 어쩔수 없다...하지만 주님의 발설을 늘 기대한다.
주님이 발설한 욥(욥기 1:8) 네가 내 종 욥을 깊이 살펴보았느냐? 그와 같이 완전하고 곧바르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멀리하는 자가 땅에 없다라고 발설하셨다.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발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강기영을 향한 주님의 발설은 ...나에게의 힘이되며. 그 분의 은혜이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