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 먹으면 피로 풀린다던데… 타우린 ‘이만큼’ 함유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100g당 1305mg 함유돼 있다.주꾸미의 계절인 봄이 왔다. 3월에 먹는 주꾸미는 알이 가득 차 있어 감칠맛, 쫄깃한 식감이 배가된다.
제철 주꾸미의 건강 효능에 대해 알아본다.◇기력 회복·항산화 효과주꾸미는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춘곤증을 이겨내는 데 효과적이다.주꾸미 100g당 타우린 1305mg이 함유돼 성인 하루 타우린 섭취 권장량(10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
타우린이 많다고 알려진 굴(1163mg), 바지락(1052mg), 꼴뚜기(733mg)보다 풍부한 양이다.타우린은 체내 당 분해를 촉진해 에너지를 채워 피로 해소에 좋다.
타우린은 항산화 작용을 해 몸속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도 있다.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에 의하면, 매일 3~6g의 타우린을 섭취한 사람은 그전보다
혈중 항산화 효소가 증가하고 산화 스트레스가 감소했다.◇불포화지방산·철분 풍부해주꾸미 속 불포화지방산인 DHA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뇌에 직접 작용해 기억력 개선, 두뇌 발달에 좋다.철분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 효과가 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체지방을 태운다.주꾸미는 칼로리가 100g당 47kcal로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체중 관리에 좋은 식품이다.◇돼지고기·미나리 곁들여 먹어야주꾸미를 손질할 때는, 머리와 다리의 연결 부분에 칼집을 내고 머리를 뒤집어 내장과 먹물을 떼어내면 된다.그 다음, 다리를 뒤집어 안쪽에 박힌 입을 빼내면 된다. 손질한 주꾸미는 영양학적으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다.주꾸미의 타우린이 돼지고기 속 지방,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는다.
이외에 미나리, 양배추, 케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채소를 곁들여 먹으면
주꾸미의 철분 흡수를 도와 더욱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출처: 바람에 띄운 그리움 원문보기 글쓴이: 한밭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