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린이집 방학을 맞아 노는날과 맞아 처음엔 어디목욕만 갔다오려다 대구에 사는 세쩨동서집에 겸사겸사가려고 길을 나섬. 언젠가 대구(대구부산간 고속도로)가다가 본 온천이 있어 거기갈려다 이름이 용암이 아닌줄알고 경산 까지 갔다가 다시 청도 용암온천으로 빠구해 결국 거기 앞에서 한컷 애들이 세수도안하고가서 퀘제제?
시간이 너무 늦어지는 바람에 온천 바로앞 왕손짜장집에서 손으로 면을 뽑길레 들어가봤더니..... 쯥 . 우리마눌 화장실 함 갔다오더니 내가 청소좀 해주고싶을 정도로 더럽다네... 가격4000원에 맛도 쩝. 비추 원레 관광지가 다 그렇지만...
도착한 동서네. 조카 딸레미 어린이집 졸업 비디오 시청중
저녁에 애들 집에서 큰 조카놈(중3)보고 보라 해놓고 근처의 경북대 막창골목에 가서 쇠주한잔 1인분 6000원.어른 너이서 7인분 먹었는데 사람제일 많은집에 갔는데 맛이 딴때보다 맛있더라.
그 다음날(3/절) 팔공산. 정상적인 등산 코스말고 차로 한30분 올라가면 입구가 한군데 더있는데 걸로가면 한20여분이면 정상까지 올라감. 날이 날이라 입구까진 통제해서 가지 못하고 무슨 전시관인지 앞에 차되놓고 오뎅집에서 운영하는 무료봉고로 입구까지(차로4분?) 올라감
봉고로 올라온 입구. 애 엄마들 화장실간 사이 한컷
작은것은 엄마 따라.. 큰거는 내따라. 남는건 사진이다 . 경산 갓바위 네비 찍으면 일로 나오려나?
팔공산 정산. 중간에 한번 업히고 첫쩨나 둘쩨나 잘 오라오네. 애들이 많이 컸구나...
소망을 담아 초에 불을 붙이고.... 인상에서 정성이 보인다
팔공산 정상 가족사진. 내머린 거울보면 잘모르겠는데 사진찍어놓으면....ㅠㅠ
내려오는길에 밥공양하는 절 계단 사자상에서 쉬며 한컷. 남는건 사진이다.
내려오는길에 올라갈떼 이용한 봉고를 이용한 가족들 뻬고, 처형, 조카딸, 은지 나랑 이렇게 너이는 걸어서 한 10분 내려오는 중 찰칵. 가족이 탄 봉고는 벌써 생 내려가고....
이번에 산에 갖다오며 누구나 인생이라는 산을 오르는데 정상만 향해 옆도 안돌아보는 산행이 아니라 산을 오르면서 옆에 펼쳐지는 경치 , 나뭇잎, 나무, 새, 산 꼬대기에는 절대있을수 없는 폭포 뭐 이런것들을 감상하고 감사하며 남들보다 조금 늦게 오르면 어떠리. 어짜피 정상에 올라보는 둘러보는 경치구경 및 기쁜마음은 한 20분이면 끝나는것을 그다음은 하산 밖에 뭐가 있음이요 - 말이 되는 말이가?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 산에 한번씩 가야한다......
내딴에는 지우고 쓰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리 마눌 어디 잘가지도 않으면서 함 갔다오면 일기를 쓰네 일기를... 뭐그렇게 정성들여 쓰는데 하며 잔소리에 혀를 차산는다... - 끝-
첫댓글 팔공산 갔다왔는가베. 좋았겠다. 부지런히 바람쐬러 다니는 아빠, 애들이 조금 더 큰 나중에 더욱 빛나리라.^^
대성이 부지런하네... 나는 이런 열성이 어데로 실종했는지? 잘봤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