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14코스---동해의 땅끝마을---
1.도보일:19-04-20
2.날씨;봄날보다 더 아름다운 봄날,단, 남으로 걷는 속도를 늦추는 이런 봄바람도 좋았다
3.동행:민들레 여행클럽--해파랑길 답사팀과 함께
4.코스진행:오늘은 지난 1월1일 --호미곶 해맞이 행사 참관하고 ---15코스(호미곶-흥환 해변 보건소)를 마쳤음으로
호미곶-->구룡포의 14코스를 여유있게, 느긋하게, 푸근하게 걷는다.
1)호미곶 새천년 광장은 ---유채꽃과 돌문어 축제행사로 지나는 길꾼의 마음을 붙잡는다---광장의 시끌벅적,
어디나 축제때에 --먹거리는 또하나의 즐거움---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갈 수 없지--
염소탕+오뎅+튀김+이승이로 길떠나기전에 흥겨운 축제 분위기 즐기고---
***마음잡고 남쪽길로 드니---아~~~강한 봄바람이 이렇게 가는길을 막을줄이야??
바람막이 다시입고 맞바람과 싸우며 간다---그래도 왼쪽 뺨과 귀는 바람과 파도에 즐겁다.
2)호미곶-->다무포고래마을-->석병리-동해땅끝 표지석-->포스코 연수원-->삼정항 광풍대-->구룡포항--->일본인역시
거리-->칠교 분식/15Km--3시간52분 소요---바람탓인가???나이탓인가----예상보다 늦었다
5.14코스의 재밌고 알아두면 유익한 얘기들---주로 인터넷 검색에서 옮겨왔습니다
1)호미곶(虎尾串)--호랑이 꼬리로--조선의 풍수학자인 남사고의 책 “동해산수비록”에--한반도는 호랑이가 앞발로 대륙의 연해주를
할퀴는 모양으로,백두산은 코, 동해호미곶은 꼬리에 해당하며,천하의 명당--이라고 하였으니,과연
세계최고의 철강도시로 번창하고, 년간 100만명이상이 찾는 관광과 해맞이 명소답다.
2)땅위에 왼손+바다에 오른손---역동적이고 힘있는 두손이 서로 氣를 합하여 상생의 힘을 불어넣어준다.
**갈매기가 계명을 치는 모습도12345(도레미파솔)를 치는 모습과 손가락사이로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의 빛을
담을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본다--내 언젠가 다시 오리라!!!!***
3)또다른 상생의 힘을 합치는 손도 뜻깊고, 특히 유채꽃의 향연도 다음봄에 다시 오고싶은 정겨운 행사
4)다무포 고래마을---옛날에 이 앞 바다도 고래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마을 이름의 유래
5)진정한 동해의 땅끝마을--석병리의 바닷가--땅끝 표지석이 외롭게 가르쳐준다---앞에는 --수산양식장으로 사유지
불러도 대답없어 --땅끝 표지석 까지 답사하며,태평양을 향하여 답례하였다
남해의 땅끝---해남 땅끝, 동해의 진정한 땅끝마을--석병리의 외로운 땅끝 표지석--알아두자 --국토상식!!!
6)일본인 가옥거리---잊지말자 --치욕의 일들---“용서는 하되 잊어서는 안되는 치욕의 역사적 사실”“
우리는 부끄러운 역시적 사실을 지워버린다,또한 과거사에 얽메여서 원한만 부각하여 자신을 괴롭힌다.--오늘
구룡포의 일본인 거리를 돌아보며---먼저 어릴적 살았던 부산,좌천동 능풍장의 옛집, 수정동의 일본 집들, 학교
가든길의 일본 적산집들--유창했던 일본말들, 그래도 정들었던 다다미방,등등---다시한번 옛추억을 살려보며
회한에 젖어본다--짧은 시간에 너무 많은 회한이다---옛날 우리를 정복했던 일본의 유물들--없애버린다고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오히려 당당하게 두어서 다시는 이런 민족적 치욕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반성과
미래지향적인 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여야 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것 같다.---개인적이지만
나의 부모님들 일본대학교 다녔고, 어릴적 일본어와 문화의 부분에 익숙하여왔지만, 일본=---참 원수같은 나라지만,
우리가 배워야 할점은 참 많은 것 같다.--이것이 아리러니다.--그래도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7)그래서 오늘의 교훈------중국 춘추시대의 명 재상--관중이 전쟁후 피하다 길을 잃고 헤메다--늙은말에게서 길을
찾으며,배운다는 교훈을 즉“늙은 말이 길을 안다”노마식도(老馬識途)혹은 노마지지(老馬之智)--배움에는 왕도가 없다
우리가 원한에 차있고,미운자가 있어도,또 내가 아무리 똑똑하여도,모르는것에 부딪히거나, 힘들때에,자존심이 뭔가요?
마음을 내리고, 배워서 이겨 나가는 게 슬기로운 것 같다.
***요즘 자기만 잘난척하며,소통하지 않는, 허황된 자존심으로,자기만이 최고인척 하며,성인들의 지혜와 역사의 교훈을
배우려 하지 않는 잘난사람들이 참 어리석고 안타깝다***
참 힘있고 아름다운 손이다
땅에는 왼손+바다에는 오른손--상생의 힘을 받았다:12345와 계명읽는 갈매기를 못 담았다--손사이로 오르는 태양을 담지 못한 아쉬움~~
이 재래식 화장실의 추억도 참 아름답게 느낄수 있는 여유가 기분 좋다
이 앞바다에도 고래잡이가 풍요롭던 시절이 있었단다
얕고, 코발트같은 자갈바닷가에서--알탕하고 싶다---
역시 마음이 풍요로운 동네의 강아지도 짖지않고 길꾼을 즐겁게 맞이해준다---이쁜 애!!!!
현대와 과거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어촌 마을----살고싶다~~~멀리 진정한 동해의 땅끝마을이 보인다
제주도의 주상절리외에도 --이곳의; 주상절리는 특이하다--임진강의 주상절리도 --
오늘의 14코스 출발이자 종점인 구룡포항의 스탬프 함
보너스로 일본인 가옥거리를 돌아보며,참 많은 회한에 젖었다---치욕을 용서는 하되 잊지 말도록 남겨두자!!!어릴적의 추억에 잠시
젖어본다---특히 다다미방--
개인적인 맛집 탐방---철규 분식 :찐빵집---이미 완판하고 휴업중이다--아쉽지만 --벽에 걸린 찐빵 찬양과 회고의 글만 담았다
해변의 갯가길에서 만난 봄꽃들--참 강인한 생명력을 부터 묘한 기운을 받는다
갯무
등대풀---설악에서 많이 보았는데 이런 해변에서 참 뜻밖이라 무척 반갑다
봄맏이 꽃도 한창이네
왕겹벚꽃
타래붓꽃
해국---이제 여름지나고 울산-부산지역으로 들면 언제나 노랗게 피어서 길꾼들을 즐겁게 해줄것이다